많은 상담 경험이 있으셨네요. 기독교상담도 굳이 신앙적인 부분의 접근이 없었다고 한다면 심리상담과 동일한 것으로 보셔도 됩니다. 심리상담에 대한 경험은 심리상담의 약점과 한계를 잘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셨을 것입니다. 심리학박사가 해도 그정도이고 심지어 정신과 의사선생님에게 해도 역시 비슷합니다. 왜냐하면 심리상담 자체가 심리학 이론에 사람의 경우를 끼워맞추는 식이라서 안맞으면 억지로라도 맞추려고 하기 때문에 잘 안맞습니다.
역사에서 심리상담을 배우는 이유는 그것을 역사개념(과거)으로 보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현재 효력이 없는 무의미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다룰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좀더 안전하게 심리상담을 배우게 되고 그러면 그 이후에 단단한 면역력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과정중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러러니 넘어가시고 일단은 들어두는 것이 필요하니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