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강의 내용중 모든 문제를 성경적 상담에 의해서 "마음의 문제"임을 깨닫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뉴스를 보니 지진의 피해로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에게 심리치료를 정부가 제공해준다고 들었는데요. 이러한 천재지변에 의한 트라우마도 성경적 상담으로 도울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당연히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성경적 상담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에 대한 심리치료란 경청, 공감, 동일시를 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로 인한 불안감을 완화시키는 것에 목적을 둡니다. 하지만 성경적 상담은 이러한 사건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는데 목표를 둡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게 하는 것입니다. 불신자에게는 일반은총의 은혜를 바라보게 해서 단순한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속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삶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도록 마음을 변화시키는 데에 초점을 둡니다. 앞으로 성경적 상담을 할 수 있는 상담사들이 더욱 많아지면 다양한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수 있습니다.
질문2) 사랑의 다섯가지 언어는 욕구를 채워주는 방향이기에 성경적 상담과는 반대된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동의하면서도 궁금한점은, 성경적 상담안에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떤 실천의 열매가 필요할까요? - 욕구는 과도한 것이 문제이지, 필요의 수준에서는 사랑을 표현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궁금함이 있어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
좋은 질문입니다. 이미 성경에서는 사랑의 실천을 위한 아홉 가지 성령의 열매와 여덟가지 덕목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는 실천이지 인간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한 방법이 아닙니다. 사랑을 표현하면 않된다는 말이 아니라 욕구를 채워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대로 그 은혜를 사랑으로 나타내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라면 게리 채프만은 상대를(배우자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사랑을(욕구를) 채워주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차이를 잘 이해하게 되는 것이 이와 비슷한 모든 논리를 해결하는데 필수적인 부분이 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