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을 의식하면서 그에 대응하는 성경적 상담을 해나가려고 할 때 말씀하시는 것과 같은 방향성은 결국은 심리상담에 가까워지게 되는 방향성이 됩니다. 상당히 민감한 부분인데 그런 식의 구상과 발전은 지금 배우는 과정에서는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심리상담이 빈의자기법을 사용하듯이 성경적 상담이 고백시편기법을 사용한다고 한다면 그 자체가 이미 심리상담적입니다. 왜 그것이 그런가 하는 것이 3급을 끝내고 나면 알게 될 것입니다. 관심사 자체가 다릅니다. 그런 관심사의 차이가 만들어 내는 결과물의 차이를 만듭니다. 모양의 차이와 개념이 차이가 심리학적인가 성경적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목표와 방향성의 차이가 성경적인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차차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의 속에서 발견하신다면 더 좋겠지만요.
심리학을 극복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으니 계속해서 심리학을 거부하면서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상담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빈 종이에 처음에 쓸 때는 쉽지만 이미 많은 것이 있는 종이를 지우고 다시 쓰려고 하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 의미가 있을 것이니 한번 도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속에서 더 중요한 것을 알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