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어가며 제 아들의 고등학교 때의 상황과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아드님을 바라보는 집사님의 마음이 헤아려지네요.
그래도 아드님이 점차 좋은 방향으로 학교에 적응하고 관계 문제도 해결되어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학업에 잘 집중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따라 좋은 진로를 찾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드님이 현재 처한 상황을 읽고 있노라니 지난날 나의 청소년기가 생각납니다. 저는 중학교를 졸업한 후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당연히 적성에 맞지 않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기도 힘들었습니다. 도저히 적응하기가 어려워 부모님께 사정을 말해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 억지로 인내하며 그 학교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지만 대학진학에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제 경우에 비하면 아드님의 경우는 그래도 다행입니다. 아들을 지지해 주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시는 어머니가 있으니 아드님은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악순환 가운데서도 잘 되어 가고 있는 부분을 기억나게 해주며 소망을 심어주니 악동참에서 중립 중립에서 선동참의 모습으로 나아올 수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담자가 피상담자를 진정 사랑함으로 선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려고 할 때 이끌어 주는 집사님의 모습을 통해 자녀가 선한 방향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순환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수 있으니 힘을 내셔서 집사님께서 먼저 선을 주도하는 자리고 계속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소망을 갖아 보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