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문제] 창살없는 감옥에서
성령도 알고, 은혜도 아는 중년 신자입니다.
많은 부분 기도 응답을 받아 큰 은혜를 받은 초기에는 공기도 감사하고 길가 나무도 저를 응원해 주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회생활 하면서, 업을 옮겨도, 최대 1년이면 인정 받고 성과도 내었습니다. 그러면서 작지만 교회 봉사도 하고, 헌금도... 다들 어려운 시기이긴 하지만, 거의 성과급으로 인정 받는 업에서 지금 만 3년 반 가까이 직장 내에서도 부끄러운위치에 있습니다. 일에서도 하나님 도우심 기적을 경험하며 지냈는데, 아무리 떼를 써도, 작정하고 기도해도, 3년 반을 성과 없는 일을 하며 시간만 낭비하니 여러 생각이 듭니다. 그간 어려운 일들도 그때그때 도우시는 손길을 경험하며 지내서 든든했는데, 이제는......하나님 성질 중에 새디스트 같은 부분이 있으신건가, 성도들도 같이 현실 고난 받는 사람이지만, 이렇게 계속 몇 년을 뺑뺑이만 돌게 하는게 재미있으신가, 계속 죽기전까지 반복적 다양한 고난을 받으며 지내는데 오래 답도 없으시면 나보고 어쩌라는 것인가, 돌볼가족도 있고, 선한 사업도 하고 싶은데, 이 나이에 내 앞가림도 못하는 사람으로 계속 살기를 바라시는가, 무화과 나무에 열매가 없어도 우리에 양이 없어도....감사하자....했다가 또 시간이 지나면 어쩌란 것인가 싶습니다. 다른 일을 하는 것을 원하신다면 누구라도 손을 뻗쳐 내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기도도 했는데.... 아무 것도 없습니다. 가족 중 다른 멤버의 사업도 폐업 직전이고..... 가족 건강 문제도 있었고, 여러 문제들도 겪었지만, 기도 응답으로 잘 넘겼고, 이렇게 무작정 표류하는 바다에 떠 있는 것 같은 고독도 오래되었습니다. 편하게 직장생활 한 적 없었고, 항상 제가 뭔가를 만들어 일하는 상황이었어서.....이번에도 발악을 하며 노력도 했지만, 계속 일이 안되니 이제는 무기력해져서....그냥 백수로 놀라는 소리인가.......그럼 로또라도 맞게 해 주시던가. 라는 생각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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