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갈등) 동생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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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8○ee08bf 댓글 1건 조회 1,239회 작성일 22-03-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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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는 유튜브를 못보게 하십니다. 근데 저는 6학년에 들어서면서 친구들의 관심사가 유툴브라 대화에 끼지 못해 요즘 몰래 보고 있습니다. 저번에도 걸린적이 있는데 오늘도 걸렸습니다. 마지막 어린이날 선물을 말잘 들으면 사주신다고 해서 쿠폰제를 도입했는데 동생이 그사이에 꼰질렀습니다. 그래서 선물도 날라가고 컴퓨터도 거실로 뺀다고 하십니다. 제가 알고있는 동생의 비밀들도 많은데 저는 한번도 말한적이 없습니다.근데 얘는 안것족족 말합니다. 오늘도 저의 모든것만 날라가고 동생이 잃은건 없는거 같아 너무 짜증납니다. 또 제가 화가나서 이불을 쳤는데 엄마가 버릇없고 싸가지 없다고 저를 때리는 거예요. 억울해서 째려봤는데 더맞은거 있죠....진짜 동생은 왜태어나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하소연 할때가 여기 밖에 없어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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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의 댓글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엇이 목표인가에 따라서 그로 인한 감정이 달라집니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것이 어머니와의 약속보다 친구들과 더 대화를 많이 하고 그러기 위해서 유튜브를 하는 것이라면 당연히 어머니와의 약속을 어기고 몰래 숨어서 유튜브를 하려고 하겠지요. 그리고 그것을 걸려서 여러 가지 불이익을 얻게 되면 분노가 생길 것입니다. 그렇게 된 것은 어머니의 말을 어기고 친구들과의 대화를 하기 위해서 유튜브를 몰래 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그런 사실을 고자질한 동생까지 미워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나아가게 되면 어머니를 미워하고 동생을 미워하고 가족을 미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 미워하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친구들과 친하게 되어 보려고 노력하다가 더 큰 문제에 빠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방향에 대해서 스스로 돌아보아야 합니다.

좀더 좋은 방법으로는 어머니에게 정식으로 말해서 필요한 내용만 보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허락을 받고 친구들과의 대화에 필요한 유튜브를 보는 것이지요. 그렇게 된다면 더 이상 어머니에게 혼도 나지 않고 동생에게 잘못을 들킬 염려가 없어서 한층 마음이 후련할 것입니다.

만약 어머니가 그것을 허락해 주지 않는다면 유튜브를 보지 않고도 친구들의 대화에 참여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약간의 요렴만 가진다면 본 것은 아니지만 친구들의 나누는 이야기를 잘 듣고 그 내용이 무엇인지 짐작을 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가는 자신의 선택이니 좀더 지혜롭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가족들과의 평화와 자신의 마음의 평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좋은 선택을 통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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