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제일 친하던 친구 3명과 손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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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 댓글 8건 조회 1,360회 작성일 23-08-2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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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3명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중 한명은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지금 중학교까지 친해왔던 5년지기이고, 나머지 두명은 3년지기였어요..
하지만 보통 친구들과 친해지면 서로 편해져서 가끔 놀리게 되잖아요 그래서 저희 4명은 서로 같이 대화하고, 게임하고, 장난치거나 놀렸는데
그중에 제가 어느 날부터 점점 그 애들에게 타겟이 된것이였습니다. 인터넷에서 제 얼굴과 비슷한 사진을 가져와서 올리지를 않나, 제 이름과 비슷한 이름을 찾아와서 그 이름가지고 부르지를 않나.. 하지만 저는 이때까지 '서로 친구니깐, 충분히 그럴 수 있는거지~ 나도 평소에 놀렸는걸 뭐~'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후로 점점 애들이 저를 자주 놀리게 되자 저는 슬슬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 화는 제가 수학여행을 갔을때 터지게 됩니다.

저는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나서 수학여행을 갔습니다. 거기서 여러곳을 많이 다녔어요 근데 그러다가 '고척 스카이돔' 에 갔습니다 근데 저는 야구에 대해 딱히 관심이 없었어서 그냥 휴대폰으로 그 친구들과 간단한 대화를 하고있었는데요. 근데 갑자기 저를 놀리던 애들중 가장 많이 놀리던애가 또 저를 놀렸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계속 참고 참아서 그때 제 화를 터뜨렸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에게 욕을 하고 서로 싸웠습니다. 근데 사과는 제가 했어야 했습니다. 그 친구의 말로는 제가 옛날에 자신을 놀렸기 때문에 그런것이라고 그러니 너가 사과를 해야한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저는 그때 '아 그때 얘가 기분이 나빴구나' 하고 생각을 하여 그 상황에서 제가 먼저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상황이 바뀌어 오히려 그 친구가 저에게 화가 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 사건은 흐지부지 끝나기는 했지만 저와 그 친구 둘에게 안좋은 기억을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1학기 기말고사가 다가오게 됩니다.


이제 설명할 사건을 기점으로 제가 절친 3명과 손절을 하였습니다
...



제가 1학기 기말고사를 준비하려고 독서실에 가있었을 때 였습니다. 그때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공부를 했는데 그날따라 공부가 잘 안풀리더라고요..
그래서 공부를 하다가 배가 고파 밖에나가서 김밥을 사서 식당에서 앉아서 먹으면서 그 친구들과 메신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저랑 친구들이 대화를 하다가 제 친구들 3명이 갑자기 저를 놀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때 제 화를 참았어야 했었어요.. 그랬으면 지금 이 글을 쓸 필요도 없었을텐데요.. 제가 친구들이 저를 놀리기 시작했을때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폰을 끄고 다시 독서실로 갔습니다. 근데 제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을때 알 수 없는 화가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내가 평소에 너희를 그렇게 놀렸나?' '내가 만만해보이는 건가?' 하고 점점 많은 생각이 몰려오며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 제가 제 자리에 왔을때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 있던 상태였습니다. 근데 제가 처음에 말헀죠? 그날따라 공부가 잘 안풀렸다고요. 애꿏은 화풀이 일지는 몰라도 책상에 있던 문제집을 보자마자 저는 참고있던 화가 터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들과 함께있던 채팅방에 욕설을 날리고 채팅방을 나간뒤, 한 친구가 저를 위해 만든 채팅방도 삭제했습니다. 그후 기말고사가 끝나고 난 뒤 그 친구들과 저와 함께 오랫동안 같이 지낸 친구와 그 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그 친구가 '애들이 너 손절했대' 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순간 '어? 그게 무슨소리지..? 내가 손절당했다고?' 라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저는 그 친구들이 저에게 사과를 하고 저도 그 친구들에게 사과를 한뒤 일이 마무리 되는것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그쪽에서 저를 먼저 손절하였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패닉에 빠졌습니다. 눈물이 나면서도, 화가 나며 알 수 없는 감정이 북받혀 올랐습니다 그래서 그때 다시 친구들에게 가서 사과를 하였지만 받아주지 않았고, 현재는 메신저에서 차단을 당한 상태입니다. 제가 이사를 멀리 갔었어서 만나지도 못합니다..


요약
오랜친구들 3명과 대화를 하며 서로 자주 장난을 쳤는데 애들이 저에게 하는 장난이 점점 횟수가 많아지자 기말고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제가 그 친구들에게 욕설을 하고 채팅방을 나갔는데 그 친구들이 역으로 저를 손절해 제가 사과를 해도 받아주지 않는 상황.

다른분들은 이 상황이 매우 쉽고 간단해 보일수도 있지만 저는 이 일을 생각할때마다 심장이 너무 아립니다. 그리고 너무 외롭습니다


저는 이제 그 친구들에게 어떻게 해야하나요?

지금으로써 제가 해야하는 행동은 무엇일까요?

제가 그 친구들에게 어떤 말을 해야 그 친구들의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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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원장님의 댓글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순히 한번의 실수가 아니라 오랜 기간 실수와 의도와 더 큰 실수와 더 악한 의도가 쌓이고 쌓여서 결국은 터졌습니다. 주워담을 수 없는 일의 결과를 받았으니 잃어버린 과거로 돌아가려고 하지 말고 이미 있는 경험으로 쌓여진 미래로 나아가려고 해야 합니다. 앞으로 친구관계에서 어떻게 더 좋게 하려고 할지를 계획해 보세요. 그래서 새로운 좋은 친구를 만나려고 한다면 새로운 관계에서 그 친구들도 다시 보게 될 것입니다. 경험으로 쌓인 미래로 나아가 보세요. 그 마음이 삶을 바꿀 것입니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원장]원장님 죄송하지만 제가 아래에 단 질문좀만 답 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 스스로 답을 내리기가 힘듭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조언 감사합니다 원장님.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그리고 제가 그 일을 생각하거나 그 친구들의 인스타그램 같은것을 볼때마다 우울해지고, 슬퍼집니다. 제 부모님한테도 물어보고, 친구들한테도 물어봤는데 다들
'시간이 답' 이라고 합니다. 근데 그 말처럼 쉽게 되지 않아요.. 벌써 2개월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그 감정 그대로입니다.
이 감정을 해결할 방법은 정말 시간밖에 없는걸까요..?
그리고 그 2개월사이에 운동, 게임, 공부등등 슬픔을 잊을려고 해봤는데 그것들을 할때도 그 생각이 나거나, 게임하며 한바탕 웃고나서라도 게임을 끄고 잠자리에 들려고 하면 또 그생각이 나고..
저도 이 일을 잊고 새롭게 사귈 친구들에게 같은 행동을 안해야겠다 라는걸 교훈으로 삼고싶은데 그렇게 이 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갈 수 있을때가 언제일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언제쯤이면 이 일을 잊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더 빨리 잊고 이 일을 교훈삼을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익명님의 댓글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또 제가 새로운 관계를 쌓고있을때 그 친구들을 만난다면 저는 그 친구들을 어떻게 대해야할까요?

그리고 그 친구들이 저에 대한 뒷담을 제 친구들이나 근처 친구들에게 하고 다닌다면 어떻게 대처해야하죠?

과거로 돌아가지 말라고 하셨지만, 제가 그 친구들과 다시 화해 할 수 있을까요? 그 친구들은 저에게 매우 소중하고 오랫동안 같이 친구들 이여서 원장님 말씀을 거스르고 물어봅니다.

원장님의 댓글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이 단순히 흐르는 것으로는 치유가 되지 않고 적극적인 회복활동을 해야 치유가 되면서 괜찮아집니다. 상처를 계속 후벼파면 더 악화될 뿐입니다. 교훈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되겠다로는 부족하고 그때 그렇게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친구들은 왜 그랬으며 나는 왜 그랬으며 그런 행동의 이유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면서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걸 반복하다 보면 얻는 것이 많아져서 괜찮아집니다.

다음 번의 관계나 새로운 친구들에 대해서는 그 반대로 해야 합니다. 주려고 해야지 얻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계속 정을 주고 사랑을 주고 관심을 주면서 적극적으로 관계에 임해 보세요. 뒷담에 대해서 해명을 하고 설명을 하고 오해를 풀려고 하는 것이 좋지 공격을 하고 반격을 하고 똑같이 대하려고 하면 결국은 다 잃어버립니다. 다시 화해하려고 하는 생각에 대해서 왜 그렇게 하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세요. 소중하고 오랫동안 같이 있었기 때문에라는 것은 단순히 잃어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일 뿐입니다. 다음번에도 그 친구들에게 해명을 하고 설명을 하고 오해를 풀려고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고 그렇게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그러면 그 친구들로 인해서 더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원장] 감사합니다.
제 감정의 의문이 풀렸어요

익명1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1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원장] 적극적인 회복활동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원장님의 댓글의 댓글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익명1]

관계에서의 결핍을 채우려는 활동이 아니라 관계에서의 능력을 발전시키는 활동을 해보세요. 이제까지 제한된 친구만 사귀려고 했다면 앞으로는가능한 여러 친구들을 사귀려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 보면 관계가 더욱 늘어나고 확장될 수 있고 그런 모습이 이전 헤어졌던 친구들에게도 좋게 보여서 다시 사이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다음 과정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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