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제) 이 문제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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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바라기 댓글 4건 조회 2,662회 작성일 17-11-05 17:25분류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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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 평안바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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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글을 올립니다
저는 사십대의 여자성도인데
교회내의 다른 여자성도분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친구이상의 감정인것 같아서
심히 괴롭습니다
저는 초신자도 아니고 예수님을 믿고 누구못지
않은 열심으로 신앙을 지켜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여자성도님과 저는 친한 친구사이인데
다른분들과 친하게 보이거나 신경을 더 쓰는
모습을 보이거나하면 질투가 일어나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그 분은 제게 동성애적 감정은 없으신듯 하지만
저를 무척 좋아하고 함께하고 싶어하는 느낌을 줍니다
구체적으로 성적인 상상을 하거나 그러는건
피하지만 보면 안기고 싶고 스킨쉽도 하고싶고
그렇거든요
전에 동성애 경험이라도 있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살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고
하나님께서 죄라고 말씀하신 이 감정들때문에
제 인생이 위태한 지경입니다
교회를 떠날 생각도 해봤지만 가족같은
교회공동체를 떠난다는게 심히 괴롭고 연유를
모르시는 분들이 받을 상처도 두렵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다가
겨우 이 곳에 상담을 신청합니다
이 성향을 고칠수만 있다면 뭐든 다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은 과연 제가 구원받은 사람인지도 의심이갑니다
저의 모든 신앙과 그동안의 열심이 모두 거짓인 것만 같아요 저좀 꼭 도와주십시요ㅠ
댓글목록
센터원장님의 댓글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여자성도님과 저는 친한 친구사이인데 다른분들과 친하게 보이거나 신경을 더 쓰는 모습을 보이거나하면 질투가 일어나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이 부분에서 구체적인 감정이 있습니다. 단순한 성적인 자극과 그 자극에 대한 추구이기 보다는 감정적인 격동에 더 근원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현재 느끼고 있는 구체적인 감정이 무엇인지에 좀더 초점이 맞춰져야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성적인 상상을 하거나 그러는건 피하지만 보면 안기고 싶고 스킨쉽도 하고싶고 그렇거든요' 이렇게 말씀하실 때 정말 원하는 것은 성적인 상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혹시 그러한 상상을 하는데 피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전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인지에 따라서 그 친구분에 대해서 원하는 것이 전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쾌락'을 원하는 것이라면 성적인 상상과 연결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단지 '포옹, 스킨쉽' 정도라면 그것은 '인정'을 원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대개 얼굴이 마주치고 가까워지게 되면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살이 닿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외 그 이전에 관계적인 열망이 있고 현재 부부관계나 인간관계에 대해서 어떤 결핍이 있다면 그 결핍때문에 더욱 감정적 요소가 개입되어서 말하자면 더 큰 압력을 느끼면서 동성애적인 생각으로 변형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여러가지로 생각할 수 있으니 그러한 방향상을 다각도로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좀더 빠른 해결을 원하시면 상담을 신청해서 많은 내용을 다룰 수 있을 때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상담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더디고 느리고 한계가 있지만 이 란을 계속 사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계속 답글로 내용을 올리실 수 있으니 관계된 부분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까지의 문제내용을 살펴보면 교회 영역에서 일어나는 선악 유형의 문제입니다. 앞으로 다뤄야 할 것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욕구를 갖고 있는지를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저희 상담과정과 방법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성경이 사람을 바꾼다>라는 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시겠습니다.
평안바라기님의 댓글
평안바라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죄라는 인식이 없었다면 벌써 성적인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최선을 다해 참고 있습니다
저도 잘 모르겠는 것이 어떤 음란한 행위들이
떠오르고 그러는건 아닌데 그 분을 보면
진짜 설레인다는 겁니다ㅜ
나만의 친구였으면 좋겠고 다른 누구도
끼어들수 잆는 특별한 사이였으면 하는 욕구가 큽니다
그러므로 성적인 부분도 유혹이 됩니다
요즘 느끼는 점은 제 안에 다른 사람들을 향한
소유욕이나 질투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멋진 신자가 되고 싶고 이왕 주의 일을
하는거라면 인정도 받고 싶고..이런 아기같은 마음이 있습니다
적어도 챙피는 당하고 싶지 않지요..
그런데 그분에게는 유독 더 그렇습니다
욕심인줄은 알지만 그 분에게 대체불가한 친구로 남고 싶습니다
남편과의 관계는 사실 소원한 편입니다
상담이 필요하다면 받을 의향이 있습니다
센터원장님의 댓글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다면 선악의 문제에서 관계 문제가 섞여 있습니다. 남편과의 관계가 소원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네요. 그러다 보니 더욱 동성 친구에게서 절박한 '욕구'를 느끼게 되고 그러다 보니 안좋은 '감정'에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그 감정은 '설렘'이 아닙니다. 그 감정은 정상적인 관계와 자연스러운 관계(속박되거나 독점하지 않는)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 원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올바르고 정상적인 생활과 관계에 대해서 어떤 감정이 드는가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에 대해서 '무료함과 외로움'을 느낄 때 구체적인 감정은 '절망'이 됩니다. 그래서 그 삶으로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그런 감정을 갖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욕구를 하나님의 은혜로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이미 주신 은혜를 깨닫고 그 은혜를 더욱 묵상하면서 그 가치와 의미를 알때 새로운 마음의 변화가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그러한 관계의 친밀함을 이전부터 원하고 계셨지만 그 부르심에 응답하지 못했을 때 다른 대상을 찾아나서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관점과 뜻을 깨달을 때에 전혀 새로운 변화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부분은 상담을 통해서 좀더 폭넓게 나누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담신청에서 적절한 상담사를 선택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니 도움을 받아서 마음의 고통을 삶의 기쁨으로 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평안바라기님의 댓글
평안바라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너무도 정확하게 제 상황과 마음을
읽어내신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예배와 기도만으로
혼자서 어떻게 해결해보려고 애써봤지만
아무래도 혼자 해결하기에는 너무 버거움을
느낍니다. 저와 비슷한 사례를 겪고 이겨내신 분
또는 다루어보신 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한 줄기 희망이 보이는 듯 합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