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문제에서 현재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문제를 이해하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그림으로 봐서는 2, 4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외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1, 2의 경계부분을 잘 정리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감정'을 찾아야 하고 그의 근원이 되는 '욕구'를 파악해야 잘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합의 문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에서 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가를 생각하고 그 연합을 위해서 감정을 찾고 욕구를 찾아서 그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대치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과 자신, 자신과 타인, 타인과 하나님 과의 관계가 연합된 가장 좋은 상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의사선생님들에게는 가장 좋은 신체의 상태가 머릿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를 벗어난 여러 문제들을 가장 좋은 상태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치료의 과정이 됩니다. 그래야 고통도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상담사에게도 그러한 최적의 상태가 머릿속에 있어야 하고 그 상태를 이루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자연히 긍정적이고 소망적이며 역동적이게 됩니다. 안그러면 반대로 부정적이고 냉소적이며 수동적이 됩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가능한(실패하더라도) 노력해서 그러한 상태를 이루기 위해서 애를 쓰고자 하는 마음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