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성경해석법] 과제 4) 상담적 성경연구법 강의 소감문  

: 성경적 상담을 처음 접하면서 가진 생각은 성경을 주로 사용하는 상담이라고 생각했다. 매 상황마다 적절한 성경을 인용하여 삶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상담이라고 생각했다. 성경에서 원리를 찾아 우리의 매 순간에 적용하는 상담이라는 생각이었다. 그것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좀 단순하고 얕은 생각이었다. 물론 성경적 상담이 성경이 기본인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고 상황마다 성경을 찾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목사님의 비유의 말씀 중에 인삼 우유가 있다.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인삼우유는 인삼을 갈아서 우유에 섞어 넣은 우유이다. 내가 생각하는 성경적 상담도 이와 같은 방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인삼을 먹은 소가 완전히 소화하여 짜내는 우유가 바로 인삼우유라는 비유는 성경적 상담이 어떻게 성경을 이해하고 사용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아주 적절한 비유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묵상을 하면서 나름 원리들을 찾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아주 얕고 단순한 원리이다. 그러면서 더 깊은 통찰의 원리를 찾고 싶은 갈망이 있었지만 많은 한계를 느꼈었다. 그러나 이번 성경 연구법을 배우며 4가지 방법의 성경 해석법을 배우니 뭔가 좋은 도구를 새로 가진 기분이었다.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관점적 해석의 타인의 관점과 하나님의 관점은 익숙한 듯 하나 아주 중요한 관점을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네 번째의 극복적 해석은 처음 접하는 방법으로 에스더를 읽으며 느끼는 재미를 생각나게 했다. 인간사의 극본을 쓰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생각을 하니 하나님의 주권이 더 밀접하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더욱 성경을 열심히 읽으며 성경의 원리를 깨닫고 내제화하여야겠다고 다시 목표를 세워본다. 이제 강의를 듣고 배운 것뿐 앞으로 성경을 읽을 때 4가지 관점을 가지고 더 실제적인 원리를 깨달아 많은 삶의 문제 속에 적용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