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상담훈련법] 과제4: 사례를 선택해서 분석적, 극본적 상담문을 1개씩 기록하기  

사례:

진로에 고민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미술공부 하려고 유학중입니다. 하지만 이게 맞나 싶어요. 부모님은 미술공부를 하길 원하시고 제가 잘 하기도 해요. 여러 대회 나가서 상도 받아보고 어렸을때는 재밌게 했어요. 하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저의 행복이 아닌 부모님의 행복을 위해 했던거 같네요. 부모님이 기뻐하니 저도 어렸을때 기뻤던거 같네요. 하지만 이제는 저의 행복을 위해 살고 싶네요. 독일 와서 보니까 뭔가 처음으로 제가 하고 싶은게 생겼어요. 저는 경영을 배워서 돈도 많이 벌고 싶어요! 하지만 이것은 저에게 그냥 하나의 꿈의 불가해요...ㅠ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요… 지금까지 해 왔던게 미술밖에 없어서 만약에 경영을 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거랑 다름 없어요… 저는 그럼 저의 꿈을 따라가야 할까요 아니면 현실을 받아들이고 미술을 해야 할까요?

극본적 해석

발단:
피상담자는 진로의 고민이 있군요. 진로의 고민 탓에 생각이 많고 힘들어하고 있네요. 어떤 자신의 우선순위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피상담자께서는 자신의 꿈, 유익, 자신의 발전 아니면 기호를 따라갈 것인지 아니면 현실을 받아들이고 부모님이 원하시는 것을 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진로의 고민에서는 지금 자신의 발전에 고민이 더 큰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눈치도 조금 보는 것으로 봐서 부모님과의 합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고민도 없지 않아 있어 보이네요. 하지만 진로의 고민이니 이것을 더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전개:

지금 이런 고민이 생긴 이유는 자신이 지금 마음 깊숙이 간절 바라는 욕구가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 마음을 버리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지금 피상담자는 행복을 누리고 싶은 마음뿐인 것으로 보입니다. 행복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행복해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행복을 어떻게 얻냐 따라서 문제가 됩니다. 지금 피상담자는 경영을 공부해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경영 공부를 해서 자신이 생각했던 만큼 돈을 못 벌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그러면 자신이 생각했던 행복이 채워지지 않아서 힘들어 할 것입니다. 미술을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생각했던 만큼 성가를 이뤄내지 못하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문제는 무엇을 선택해도 그런 기본적인 마음, 욕구를 버려야지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절정:

지금 그런 마음은 버리고 피상담자께서 처음에 바랬던 마음이 무엇인지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 미술을 어떻게 시작했습니까? 그냥 미술 하나가 재밌어서 시작하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처음부터 부모님을 기쁘게 하고자 미술을 시작하셨습니까? 경영도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생각에 시작하고 싶었습니까? 아니면 그냥 하면 새로운 것을 하니 즐거울 것 같아서 하고 싶었습니까? 사람은 처음에는 이런 선한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이것이 변질되어 욕심이 생겨 나쁜 마음으로 변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선한 계획을 바라보면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결말:

지금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고 마음이 혼란스러울 텐데 이것이 정리되어 마음이 편해질 것입니다. 그러면 온유한 마음을 실천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자신에게 훈련이 되는 시간이 됩니다. 다음에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자신의 욕심의 이끌린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선한 마음을 따라가는 선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스스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분석적 해석:

단어: 꿈

‘나는 꿈이 있어.’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면 보통 자신이 원하는 하나의 바램을 설명하죠. ‘이러면 좋겠다.’라고 상상하는 것이죠. 결국 꿈이라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바래서 생기는 문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꾸로 ‘이것은 꿈이었으면 좋겠어.’라고 하면 현실을 부정하던가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설명하죠. 결국에는 둘 다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현실과는 조금 다르던가 달랐으면 하는 것입니다.

어구: 저의 꿈

‘저의 꿈’ 결국에는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바램’이 있다는 것이네요. 마음 깊숙이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라는 말을 분명히 들어봤을 것입니다. 사람은 그래서 한 가지를 얻으면 두 가지를 가지고 싶고 두 가지가 되면 세 가지… 이러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은 끝이 없습니다. 이러면서 점점 더 큰 행복을 얻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행복은 항상 다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문제라는 것도 발생하지 않겠죠.

문장: 저는 그럼 저의 꿈을 따라가야 할까요 아니면 현실을 받아들이고 미술을 해야 할까요?

앞서 말했듯 지금 이미 피상담자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만약에 피상담자께서 말씀하신 현실에 만족한다면 꿈이라는 것도 없었겠네요. 하지만 지금 현실에 만족하지 않으니 꿈이라는 것이 생긴 것처럼 보입니다. 왜 그 현실에 만족하지 못 할지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바라는 어떤 마음이 있는데 이것이 채워지지 않으니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 마음을 찾는 것이 우선일 듯합니다.

문단: 사례 전체

사례 전체를 보면 행복해지고 싶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 행복이라는 것은 돈을 많이 벌면 얻을 것이라고 확신이 들어 보입니다. 그 돈이라는 것도 얼마큼 벌어야지 행복한 것입니까? 돈을 벌고 싶은 만큼 벌었다고 쳐도 완전히 행복할 자신이 있습니까? 하지만 항상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할 것이고 노력할 때마다 힘들 것입니다. 그것을 얻으면 그 행복은 잠시에 불가합니다. 방글라데시라는 나라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이유는 이미 가진 것에 행복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피상담자도 충만한 존재이고 그 충만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진로 고민을 하면 좋을 듯합니다. 자신이 충만한 존재인 것을 알고 나면 기쁨이 생길 것이고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