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상담전도법] 과제4: 상담전도법 과목을 듣고 난 소감[소감문]
성경적 상담전도법을 들으며 전도대상자를 구체적으로 가지고 있지 않은 나 자신을 보게 되었다. 전도를 해서 양육하고 싶은 소원이 있으나 구체적으로 누구를 어떻게 전도하겠다는 생각은 없는 것이다. 기도하면서 대상자를 만나려는 생각인데 좀 막연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누구를 어떻게 전도하겠다는 생각도 먹을 수 없도록 직장도 안나가고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들도 안 만나고, 기도회, 예배, 성경공부 등 신자들만 만나니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영향을 끼쳐 함께 자라가려는 마음은 있어도 적극적으로 전도하고 양육하지는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그러나 2학기에 주2회 학교를 계약해서 나가게 되어 전도할 기회가 생긴 셈이다.
전도자로서 나 자신이 아직도 2단계인 감정과 욕구가 처리되지 않았다. 어쩌면 그 욕구를 강화시키기 위하여 전도하고, 양육하고 목회자 사모로 살았던 것 같다. 3단계인 은혜가 마음속으로 흘러들어와 가시를 없애고 열매를 형성하는 삶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미 주어진 은혜를 넘치도록 맛보았다. 그리고 그 은혜 속에 살기도 한다. 이 은혜와 욕구, 감정이 뒤죽박죽 엉켰던 것 같기도 하다. 틀림없이 좋은 열매를 시궁창에 빠뜨려 열매와 오물이 뒤범벅이 되었다는 느낌이다. 그리하여 내속에서 은혜가 은혜되지 못하고 전전긍긍, 노심초사 하며 욕구를 더욱 강화시켜 그 욕구에 붙들려 버렸던 것 같다.
이제, 이 사실을 알았으니 욕구를 버리고 감정에 매인 삶에서 풀려나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 받아들여 그 은혜가 물댄동산처럼 내속에 흘러 넘치도록 해야겠다. 뾰족한 못된 가시가 크고 탐스러운 열매 되도록 은혜에 깊이 잠겨 계속적인 선순환의 삶으로 확고하게 올라서서 변화된 삶으로 나가리라. 내 삶이 실제로 변화되어 만나는 사람들, 주님께서 붙여주시는 사람들을 선순환의 삶으로 이끄는 도구로 쓰임받고 싶다. 불신자에게도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신자들에게도 성화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선순환의 길을 알리는 것이 하나님의 나를 향한 부르심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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