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1) 상담할 대상을 선택한 후 사랑의 단계에 따라서 사랑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고 그 결과를 기록하라.
1) 그리스도를 모델로 하는 관계 : 대학교에서 만나 지금까지 11년간의 만남을 지속하며 신앙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중보 기도의 자리에서 함께 하고 있는 한 자매가 있다. 신앙의 고비가 있을 때마다 자매는 나를 찾아와 기도제목을 나누었다.
2) 목적이 있는 용납 : 우리는 대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때때로 서로의 삶을 나누면서 각자의 연약함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게 되었고 죄인임을 고백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서로가 새로워지고 성숙해 가기를 바라고 있다.
3) 성육신적인 관계 형성 : 몇일전 자매를 만나게 되었는데 자매는 근심스러운 모습으로 내가 자매의 말을 들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나는 임신중이었기에 자매의 부정적인 언급들에 관해 조심스러웠고 우리의 대화가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 사실 걱정되었다. 하지만 한 영혼을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게 해야 하는 사명감이 나에게 있고 나 또한 원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태아에 대한 걱정은 하나님 앞에 내려 놓기로 하고 상담을 시작하면서 내가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자매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성령님에게 물으며 나아갔다.
4) 동일시 : 자매는 약 6개월전 나에게 자신의 멘토 목사님과의 관계에서 받은 상처로 인하여 자신이 고통 당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털어 놓았었고 결국 하나님께 내어 맡기기로 다짐했었다. 그러나 다시 만난 지금 목사님을 향한 자매의 마음은 더 큰 미움과 애증으로 가득차 있었고 말을 하면서도 부정적인 말들로 죄를 짓고 있었다. 상담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했고 기도 없이는 상담이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되었다. 중간 중간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혜를 구하던 중 내가 겪었던 같은 상황들을 이야기 해주었고 결과적으로 같은 상황이었으나 죄를 짓기 보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꾸고 화해하며 회복해야 하는 것에 대해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하는 것, 자신 속의 악과 사단의 유혹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임신을 해서인지 몸도 불편했고 이야기를 듣고 기도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하나님을 먼저 보고 상대를 보니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고 대화가 잘 되어가는 것 같았다. 또한 자매의 얼굴이 평안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어서 감사했다.
5) 진입구 : 자매는 여러 차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답답함을 나에게 털어놓기 시작했고 위로의 말을 들을 때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도 솔직히 얘기해 주었다. 결국 자매는 이 모든것이 자신의 죄 때문임을 그리고 영적싸움이라는 것에 대해 이해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이제 평안해졌다면서 감사함을 표현해 주었다. 대화가 잘 되고 평안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자매의 뒷모습에 나 또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기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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