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1: 성경적 상담의 역동성 변화 모델을 읽고 5개의 질문 만들기

질문1: 아담의 범죄 이후로 우리는 무질서와 혼돈 그리고 어두움 가운데서 사람들은 방황하는 인생을 살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겪는 상황(Heat)들은 우리를 끊임없이 고통스럽고 두렵게 한다. 강의에서 이러한 상황(heat)을 허락하신 분은 하나님이라고 하셨고, 그 상황을 주신 그분의 허락 하심에는 더 큰 목표와 계획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그 상황을 일으킨 본인의 죄나, 다른 사람의 죄로 인한 상황들 모두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상황들을 이해하는 것이 더 확실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본인의 죄와 다른 사람의 죄와 하나님의 계획과 사탄의 미혹이 모두 뜨거운 태양이 됩니다. 그중에 그 뜨거운 태양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각각의 상황마다 다릅니다. 어떤 경우는 하나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는 여러 개에 해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전부 하나님의 더 큰 경륜과 섭리 속에 존재합니다. 상황을 허락하셨다고 할 때에는 단순한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라 더 큰 경륜과 섭리라는 관점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있을 때 가장 선한 결과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진로상담'에서 좀더 자세히 다룰 것입니다.

질문2: 악순환에서 선순환으로 변화될 수 있는 요소는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와 도우심뿐인가요? 아니면 창조 시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어서 우리의 의지가 작용하는 것인지요?

인간은 전적인 타락 상태에 있기 때문에 그 스스로 선을 향한 의지를 가질 수는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 은혜를 나타내시는 성령의 사역을 통해서 선순환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불신자에게도 마찬가지인데 불신자들이 조금이라도 선을 향해 나아가는 노력을 한다면 역시 그 자신의 의지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일반은총의 결과입니다. 이러한 설명을 통해서 인간의 전적인 타락과 하나님의 불가항력적 은혜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질문3: 사람마다 상황(Heat) 앞에서 반응하는 것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의 훈련이나 연단을 오랫동안 받아서(가난, broken family or 각종 질병 등) 상황들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성격(Character) 있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사람과 문제 앞에서 하나님께 나아가 투쟁(Struggle)하는 사람과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하나님은 이런 두 종류의 사람들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궁금합니다.

상황 속에서 더 감정적인 반응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고 의지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가시나 속으로 굳어지는 가시가 있을 뿐 결국은 악순환에 해당합니다. 마음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은혜 만이 진정한 선순환이자 선한 열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질문4: 선한 결과는 선한 마음에서 비롯되는데 그의 뿌리를 보면 예수님과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그럼 악한 마음을 선한 마음으로 바꾸고자 할 때 하나님의 은혜의 자원으로는 회개와 기도 그리고 말씀 외에 어떤 것이 있을까요?

회개, 기도, 말씀은 모두 인간의 행동과 활동 일 뿐입니다. 역동성에서 악한 마음의 뿌리가 예수님과 연결이 될 때 중요한 것은 전능한 대화자이신 하나님,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 생명 주시는 성령입니다. 도구가 은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역사하심이 은혜를 만듭니다. 그 역사하심은 모든 것에서 일어납니다. 도구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그 핵심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질문5: 교회 내에서 선순환을 경험하는 자들이 악순환을 경험하는 있는 자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줄 수가 있을까요? 또한, 상담자가 경험하지 못한 상황들이 피상담자에게 Heat으로 나타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그들을 온전히 이해하고 도울 수 있을까요? 또는 피상담자가 겪고 있는 상황이 상담자가 현재 겪고 있다면 이런 상황에서 피상담자를 온전히 도울 수 있을까요?

교회 내에서 선순환 속에 살아가는 자들은 어떤 식으로든지 악순환에 있는 자들을 돕고 있습니다. 그들의 인내나 섬김이나 봉사나 그 모든 것이 구체적으로 일일이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영향을 미칩니다. 상담은 그러한 영향력을 구체화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악순환을 이해하고 그 근원을 바꿔주는 것입니다. 상담자가 악순환에 있는 자들을 도와줄 때에는 그 환경과 가시에 대한 경험여부로 돕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악한 반응과 악한 뿌리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것은 비록 상담자 자신이 동일한 악순환을 겪고 있다 하더라도 돕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상담자는 다만 피상담자에게 임할 하나님의 은혜를 돕는 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이 상담자 자신을 변화시키기도 합니다.

문제를 만드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어린아이 같은 질문 같기도 하고요. 한국말이 많이 어눌해졌어요. 그러나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성경에서 말하는 상담의 명확한 답변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