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문제의식 감사합니다. "인간이 개개인의 사안들에 대하여 일일이 자신의 감정 혹은 욕구를 그렇게까지 잘 조절할 수 있을 지 의문이 갑니다" 말씀하신대로 이것은 불가능합니다. 감정과욕구를
스스로 조절하려는 것은 사실 이 감정을 저 감정으로, 이 욕구를 저 욕구로 대치하는 것 뿐입니다. 결국 게임기에서 TV로, TV에서 만화책으로 옮겨가는 것이지 궁극적으로 쾌락의 욕구를 버린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조절이나 통제로 이해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욕구 속에 존재하는 죄를 인식하고 그 죄를 하나님을 의지하는 은혜로 바꾸어 나간다는 결론"이라는말은 사실 하나님의 존재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실제로 도와주시고 우리는 거들 뿐입니다. 역동성에 나타나는 악한 욕구 바로 옆에 있는 하나님의 찬란한 은혜를 바라보게 하는 것뿐입니다. 그것이 먼저 중요하니까 이부분을 잘 바라보시면 좋겠습니다.
이것을 불신자에게 하는 것은 하나님으로 가는 것을 잘 한다면에 배우셔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으로 가는 것을 잘 못하면 불신자에게 하는 것도 잘 못하게 되고 결국은 욕구의 변형만 노력하게 됩니다. 불신자가 이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은 어렵고 쉽지 않겠다 생각하시겠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께는 못하시는 일이 없으시니 하나님을 의지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