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방법론] 과제1: 이전에 자신이 경험한 진입구의 상황은 무엇이며 그 진입구에서 보여주던 단계는 무엇인가?
나는 현재 매주 토요일에 있는 한글학교 교사를 하고있는데, 한글학교에 중학생반을 맡아줄 선생님이 필요한 상황이였다. 마침 자원자를 찾게되었는데 본인은 중학생 반이 부담된다고 하여 내가 맡고있은 유아반을 그분이 맡으시고 내가 중학생 반을 맡게되었다.
새로오신 선생님은 한글학교에 대한 상황과 어떻게 수업을 인도해야하는지 모르시기에 개인적으로 만나서 인수인계가 이루어졌다. 한글학교 수업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그분이 이쪽 지역에 이사오시게 된 계기, 현재 근황 등을 나누면서 한참의 시간이 흘렀을때 왜 중학생반에 대한 거부를 하셨는지 조심스럽게 여쭈어보았다. 그분의 진입구는 아들과 남편의 관계가 아이가 중학교시절일때 가장 심했고, 본인이 제일 괴로웠음을 털어놓으시면서 눈물을 흘리셨다. 현재는 아들이 군대를 간 상황이라 휴전상태이지만 중간에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 마음의 걱정이 여전히 남아있으시다고 표현하시면서 2-3시간 이상 관련된 긴 이야기를 나눠주셨다. 처음에 모르는 상황에서 만났지만, 소소한 상황을 나누고, 상대방에 대해 이야기를 경청하며, 상대방의 마음이 열린 그 상태에 적절한 시기에 드리는 질문들이 문과 벽을 구분하는 도구가 되는것을 경험하였다. 강의를 들으며 문과 벽을 구분하는 예화를 들으니 적절한 타이밍과 적절한 열린질문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내담자의 마음이 물에 잠기듯이 준비되지 않았는데 급한 마음에 진입구를 찾아 두드리는것은 무례하고 오히려 나로인해 물이 더 들어가는 실례가 될것이다. 가능하면 상대방의 마음의 준비와 강의에서 언급된 관계성립기술, 목적이 있는 용납, 성육신적인 관계형성, 그리스도와의 연합하며 마음의 물이 증발할때 성령님께서 진입구를 보여주시거나 열린질문을 할수있는 지혜를 주시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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