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론] 과제2. 심리상담의 문제를 통해 우리 주변에 있는 심리상담은 어떤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 내용을 기록하기
1. 인지행동주의와 아동중심주의 두 철학의 혼재로 부모들에게 자녀에 대한 비성경적이고 세속적인 부모교육, 인본적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회 안에서도 분별이 어렵고 목회자와 지도자 수준의 평신도마저도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것이 현 세대의 참으로 큰 어려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자녀를 양육하며 살아가는 일상의 삶에 있어서는 아동의 가능성과 잠재성을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아동의 마음, 감정이 느끼는대로 어른이 돕는 것을 마치 교육적인 부모인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풍토가 만연해있습니다. 계획된 강화와 보상, 적절한 훈련을 통해 인지체계가 변화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고 문제행동수정이 가능함과 동시에 긍정적 행동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거짓메시지는 부모에게는 부모의 어떠함으로 자녀의 삶과 미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근원적으로 시작과 결말이 다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영유아시기에서부터 '교육적으로' 포장된 부모로 인해 권위를 경험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자신의 중심으로 성장해온 아이들이 성장의 때마다 만나는 교육, 교회, 공동체, 권위자에 대한 불순종과 자기희생을 힘겨워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2. 정신분석주의에서 인간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무의식이 잠재되어 있는 '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은 삶에서 일어나는 많은 갈등과 문제들을 '내 탓'이 아닌, '남 탓'으로 돌리기에 너무나도 매력적인 명분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근원적 삶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상담을 했던 한 어머니께서도, tv에서 방영되었던 한 상담가의 진단에서부터 자신의 우울의 문제가 어머니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어머니와 가족치료를 받기 원하고 자신의 내면의 상처를 치료하고 싶다는 언급을 하셨는데 사회 전반에 만연해있는 정신분석, 지금의 나를 형성하며 영향을 끼치고 상처를 주었던 부모에 대한 원망, 배우자에 대한 상처, 자녀로 인한 아픔은 성경적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데 큰 장애물이 된다고 보여집니다. 정신분석은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욕심과 죄를 근원으로 한 문제해결에 집중하도록 하기보다는, 종종 되돌릴수도 없는 과거의 시간과 경험들을 파헤치고 분석하며 지금의 내 문제를 과거에서 원인을 찾고 현재의 문제를 회피하거나 합리화하는 정당성을 부여하는 문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가족치료의 경우는 가족 관계에서 구성원 간 갖는 어려움, 심리적 문제, 소통의 방식을 다루고 있지만 가족치료의 근원적인 시작 자체가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가정을 세우신 목적과 자족하며 사랑하고, 섬기며 돌보아야 할 가족관계의 전제 자체를 다르게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치료는, 가족이 어떠한 노력을 함으로써 문제의 소유자와 문제로 인해 영향을 받는 자 간에 가족의 역동성을 통해 치료와 회복이 가능하다는 접근을 합니다. 가족구성원은, 구성원 각자가 모두 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하나될 수 없는 공동체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돕는 자로서의 가족에 대한 의미보다는, 세상의 문화와 사회의 메시지 자체가 부모는 부모대로 피해자이고 맹목적이며 대가없는 희생을 하는 존재인것처럼 포장하고 가정 안에서 마땅히 누리고 세워져야 할 하나님의 뜻이 부재한 것이 여전히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성도들의 삶에도 매우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봅니다.
자녀들의 교육현장, 사업장, 직장, 성공의 기준, 문화에 대한 해석, 부모이자 자녀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이제는 정말 집중해서 관찰하고 인식하며 해석하지 않고서는 삶의 모든 영역에 너무나도 깊이 들어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을 방해하고 막는 세상의 심리상담의 영역을 새롭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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