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미술세션] 미술세션 강의 소감문  

* 미술세션 소감문

미술세션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피상담자로 하여금 주제에 따른 그림을 그리게하여 이미알고 있는 자신의 내면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상담자에게 이야기함으로써 상담자의 도움으로 자기 이해를돕고, 잘못된 생각을 고치고 마음을 새롭게 변화시켜 올바른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상담을 위한 자료 수집단계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피상담자의 숨겨진 마음을 찾아내려고 하는 노력이 아님을 강조하고 피상담자가 그려 놓은 그림 자체 속에서 무엇을 찾고자 하는 미술치료의 목표와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었고 성경적 상담해석이 없는 미술세션에만 주력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림이라고 하는 도구를 사용하는 미술세션은 성경적 상담 중에 영역, 유형, 감정, 욕구, 은혜, 결심, 실천, 사역을결정하거나 계획하는 어떤 단계에서라도 필요에 따라 시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얻은 자료를 다음 상담계획에반영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상담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상담자는 미술세션을 상담을 위한 자료수집의 단계임을 기억하고 세션 중에 상담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도록 유의하여 초점에서 벗어난도약된 내용의 이야기는 수정된 질문으로, 그림에서 벗어난 피상담자 자신의 이야기는 피하거나 추가 그림을 그리게 하거나 적어도 그림 속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하게 함으로써 그림의 한도내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도록 유도해야함을 알게 되었다. 이 점에서 필자는 미술세션이 효과적인 상담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이라고 한다면 상담이 미술세션 중에 이루어지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유도되어야 하는 상담방법이 아닌가하는 의문점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미술세션 중에 각 해석법에 따른 단계질문과 답변이 마무리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볼 때 미술세션을 통해 이루어내야 할 목적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최소한 시작된 한 해석법은 마무리가 되어야 다음 상담을 위해 얻고자 하는자료수집이 이루어질 수 있고 다음 단계로 진전할 수 있게 됨을 이해할 수 있었다.

4가지 해석법에 있어 극본적, 분석적 해석은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며 그 내용 중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내야 하며관점적 해석은 그림의 내용 속에 등장한 인물이나 대상들을 생각하며 알게 된 것을 말하고 적용적 해석은 그림에대해서 자신의 여러 가지 해석을 통해서 알게 된 원리와 경험한 예화, 실천하고 경험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직접 경험했던(또는 타인의) 사례와 간증 또는 앞으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를 적용해 보는 해석법이다.

4가지 해석법 중, 적용적 해석법에 있어서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부분이 있었다. 적용적 해석의 단계인 원리, 예화,방법, 사례로써 전체적인 상담의 종결을 이루는 것 같은 느낌으로 인해 적용적 해석법을 모든 해석법의 결론적인해석법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4가지 해석법이 다각적인 접근으로 부터 얻고자 하는 목적이 있어 각 각 독립적임을 알게 되었고, 미술세션에 4가지 해석법을 다 적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나 최소한 한 해석법을 마지막까지 다루어서 상담 단계를 진전시킬 수 있는 상담자료를 얻어야 함과 적용적 해석을 위해서는 다른 해석법이 선행되어야함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

실제적인 미술세션의 사례를 다루고 내 자신의 사례를 미술세션으로 다루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했고 가슴에 담고만 있었던 생각을 그림으로 그려 그것을 기반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 상담자의 해석법에 따른 각 질문에 답하여 스스로 자신의 모습과 처해져 있는 상황이나 관계들을 살펴보며 자기에 대한 이해를 바로 할 수 있게 되고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강요가 아닌 스스로 찾아 나아갈 수 있도록 유도되는 것을 보며 미술세션의 특징을 경험하게 되었다. 또한 각 사례의 피상담자들의 그림을 통한 표현방법들의 다양함과 기발함에 놀라며 그들의 이야기속에 드러나는 피상담자의 생각과 각 성경적 해석법 질문에 따른 피상담자의 예상치 못했던 답변에 상담자의 바른조언과 지혜있는 통찰력이 요구되며 더욱이 그들을 하나님의 은혜 안으로 인도해야 함을 또한 보게 됨으로써 많은사례를 통한 경험과 supervision의 필요성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