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고통] 과제1: 세가지 수준의 고통을 생각해보고, 내주변의 사람들이 가장 괴로워하는 수준의 고통은 무엇인가를 나누어 보고 기록하기
1)
이해와감정수준 이해가된다면모든상황이나관계가완만하게해결될것이고, 나아가서로의관계도더욱돈독해질수있는계기가될것이다. 그러나사람이모이는곳이다보니교회에서도이해와결핍으로인한감정의문제가자주대두되는것같다. 전혀문제가될것같지않은작은일로인해감정의골이깊어지는 것을 목격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신앙 안에서 극복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화를 나누고 함께 용서와 회개의 기도를 하면서도 여전히 그러한 관계의 고통을 벗어나지 못할 때가 있다. 강의를 들으면서, 서로의 용서와 회개 안에 "이해"라는 단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용서를 해야지, 회개를 하면 되겠지, 라는 것은 아직도 감정의 뿌리가 남아있을 수 있다.
가정에서도자녀들과그러한이해와감정의수준을겪는경우가종종있다. 아주오래전에딸아이가고등학교를다니던때이다. 학교를마치고데리러가면차를가끔차를타자마자신경질을낼때가있다. 결국그것이쌓여서크게야단을쳤다. 그러나몇년이지나서야딸아이의그당시행동을이해하게되었다. 딸아이는엄마, 아빠에게그렇게행동하는것이사랑의표현이었고, 그런자신을받아주는엄마, 아빠가 너무 좋았던것이다. 사실신경질이아니라힘들때엄마, 아빠에게투정을부리고, 부모의 사랑과 수용 안에서 안식을갖은것이었다. 그것이이해되는순간딸아이에게 그 당시 심하게 화를 낸 것에 대한 미안한마음을전하였다. (물론 투정이 옳다는 것은 아니다) 2)
몸의수준 양로원을운영하다보니다양한노인들을모시게된다. 그러나얼만전에입주하신분은육십대중반여성인데우울증, 특히치매가심하셔서오신분이다. 겉으로보기에는너무정상이고건강하다. 그러나함께생활을하다보니치매가매우심각한수준이셨다. 외적으로건강하시고, 아직치매가걸리시기에젊은나이다. 과거의기억이조각처럼남아있으셔서대화를나누다보니, 남편은다른여자와바람이떠났고, 딸도젊은나이에목숨을끊었다는사연을알게되었다. 그리고치매가그러한일이발생한 후 우울증 이후에 치매도 함께 시작되어빨리진행이 되고 있는 상태이다 자신을버리고떠난남편으로인한삶의 고통도 이하기힘든데, 사랑하는딸마저먼저떠나보내야했던어미의고통이너무도컸던것이다. 도무지 받아드릴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한감정이몸으로진화된것이다. 타인과아주작은불편함만발생하여도견디지못하여, 우울증으로어린아이처럼울고, 다음날은세상에서가장행복한사람으로돌변하는 등, 복합적 증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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