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에 대한 질문을 참 재미있게 만드셨습니다. 사탄의 유혹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매혹적인 모습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분별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성경에서 사탄, 마귀를 언급하면서 "광명의 천사" 처럼 다가 온다고 했을까요? 생각보다 마귀 역사는 우리 삶에 깊숙이 접근해서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문득 이동원 목사님이 설교 예화로 사용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발명의 아버지는 에디슨, 교향곡의 아버지는 하이든, 거짓의 아비는 마귀입니다."
집사님께서 예시한 바와 같이 신자의 죄된 본성을 틈타 역사하는 사탄의 교묘함과 집요한 광기를 보면 신자의 삶에 있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자신의 상황에 대한 분별력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바라보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게 됩니다.
잠시잠깐 그 분별이 흐려지면 죄는 영락없이 드러나게 되니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시험에 들지 않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하는 기도를 우리가 매일마다 간구해야하는 기도제목임을 상기하게 됩니다.~
재밌으면서도 실체에 대해 제대로 직면시키고자 하시는 의도가 엿보여 의미가 있었습니다. 당연하다 생각한다면 왜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는지 당연하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상담사의 질문에 통찰이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은혜 안에서 하나님이 이미 주신 지혜들을 사용하려고 할 때 피상담자를 악순환에서 빠져 나오게 도울 수 있습니다. 의미 있는 질문들과 그에 따른 답을 잘 제시해 주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