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감퇴가 스스로 느껴질 정도로 심한 것 같습니다.
이번 수능이후부터 느낀건데 일상생활에서의 기억력이 상당히 낮아진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의 약속이라던가, 뭔가를 하려다가 잠시 다른생각을 하면 하려던 것이 뭐였는지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자주), 어제 뭘 했는지 대부분 기억이 나질 않는다거나 합니다
사이트 계정도 분명히 잘 알고 있던 건데 잘 기억나질 않고는 합니다
대충 이런 느낌으로 기억하는 부분이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이것과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오른손 새끼손가락~가운데손가락이 가끔 저리면서 덜덜 떨립니다
떨린다는걸 느낄 수 있고 의지로 멈출 수 있기는 한데 이게 기억력과 관련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
질문자 채택
소원상담센터 원장(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171
2015.12.04. 13:24
질문자 인사
감사합니다. 지금 정밀검사 받으러 가고 있습니다.
말초신경계의 이상이 온듯하네요. 손가락에서의 이상처럼 대뇌에서의 이상이 있는것이고 그것은 초기치매나 혹은 기억력장애로 이어집니다. 두뇌도 혈액순환이 왕성해야 하고 혈액공급이나 전달이 원활해야 기능이 정상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문제들이 생기면 자연히 뇌세포의 파괴가 이루어지고 그냥 내버려두면 여러가지 정신적인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이런 증상들이 수능이후부터 느낀 것인지 아니면 그 전부터 꾸준히 받아온 스트레스가 이번 수능이후에 본격적으로 생긴 것인지를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몸에 영향을 주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초기에 돌이켜야 계속적인 악순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상태를 자각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지금처럼 계속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몸의 문제가 있으니 병원에서 신경의학과계통으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고, 상담적으로는 이전의 스트레스를 찾아내야만 하겠습니다. 평이한 삶을 살았다면 모르겠지만 평이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면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니 그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이루어야 몸의 변화를 갖게 될 것입니다.
초기건강이상으로 정신을 차리고 다시 건강을 되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돌이켜서 다시 평안한 삶을 살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