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 정신적으로 많이 지칩니다.
대학생 3학년입니다.
한창 공부에 집중해야하는 시기인데요. 솔직히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상담을 요청합니다. 주변에서 접하는 일들이나 사물들에 대해서 과거 경험을 연상하는 일이 그 것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해 하고 정확하게 기억하려고 집착하고 그 것때문에 신경이 너무 쓰여서 너무 힘듭니다. 예를 들자면, 인터넷에서 우연히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일부를 보는데 예전에 봤던 것인데 그것이 무엇인지 기억이 안나면 정확하게 찾아야지 안그러면 그게 계속 신경쓰이고 궁금해서 다른 일에 제대로 집중을 못합니다. 10년전에 봤던 것들도 갑자기 생각이 나고 그 생각을 떨쳐내는게 너무 힘들고요. 그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찾으려고 하면 시간이 너무 비효율적으로 쓰이고요 무시하고 해야할 일을 하려고 하면 계속 머리속에 남아서 집중이 안됩니다. 그리고 이런 증상이 계속 되면 위산 역류가 종종 일어나고 식욕부진이나 권태감, 피로감이 가득합니다. 이런 것에 제가 생각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영향을 미칩니다. 무엇보다도 지식인이나 기타 다른 사이트에 누군가에게 물어봐도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 언제 나올지 궁금해서 그 것에 계속 신경을 쓰게 됩니다. 이런 잡념과 그 것에 대한 집착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궁금합니다. 답변 소원상담센터 원장(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196 2016.03.29. 10:21 집착하고 몰입하고 신경을 쓰는 행동의 근원이 있습니다 그 근원을 찾아서 바꾸어 주어야 행동이 바뀝니다 행동을 바꾸려고 한다고 해서 행동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행동의 근원이 되는 마음을 바꿔야 행동이 바뀔 수 있습니다 마음을 바꾸기 위해서는 감정과 욕구를 살펴봐야합니다 정확한 감정을 알아야 그에 따른 욕구를 알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욕구를 알면 그 욕구를 바꿈으로써 감정을 바꾸고 행동을 바꿀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다음과 같은구조입니다 행동 | 감정 | 욕구 무엇이었는지 궁금해 하고 정확하게 기억하려고 집착하고 신경을 쓴다고 했는데 왜 그럴려고 하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 속에 욕구에 본질이 있고 그 욕구를 바꾸면 감정이 바뀌고 행동이 바뀔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돕는 것이 상담이고 필요하다면 상담을 받아 보세요 그것이 어렵다면 혼자서 자신의 욕구를 찾아보세요 정신과 약물복용은 쉽지 않은 선택이니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마치 괴로워서 술먹는 것처럼 생각하지 못한 부작용이 생깁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고 다시 예전의 편안한 마음으로 살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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