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길지만 부탁드립니다..
저는 다이어트약을 오랫동안 거의 중독처럼 복용을 해왔어요. 하지만 아무런 이상증세는 없었어요.. 손떨림이나 불면이나 그런것들은 잠시나마 였지 적응하고선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성격이 집 이나 그런곳을 환기를 자주 시키는 성격이에요. 어느날 화장실에서 남자가 들여다보는걸 보고나서 엄청난 공포와 불안에 시달리면서 온집안 창문 불빛들어오는곳에 커텐으로도 모잘라 신문지도 다부쳐놓고 그신문지가 떨어져있어서 저녁에 부치려고 근처에만 가도 신문지가 달달달달 흔들릴 정도였어요..
약 한달정도 집에서 잠을 못잤어요 .. 자려고 시도하다가 집앞에 사는 친구네로 가고.. 무서워서 가는데도 공포와불안감때문에 바로 못나가고 오래걸려서 나가고.. 그남자가 저랑 눈이마주쳤는데도. 제가 소리를지르고 욕을 하였는데도 그상태 그대로 있었거든요....더 무섭게...그리고 집은 1.5층 짜리 집이였구요..... 거의2층이요.. 제가 헛것을 본줄 알았어요 .. 아니에요.. 절대요. 절 일하는곳에서도 한두번 기억에남을만한 얼굴이면 며칠이 지나도 누구네 라고 기억을 하거든요. 지나가다가도 알아보고 인사하면 다들 신기해 합니다. 그리고 그남자 지나가다 마주쳤어요..멀리서 보는순간부터 가슴이철렁하더라구요 . 그런데 그남자는 절 한번도 안쳐다보더라구요. 전 서서 뒤돌아보면서 까지 봤는데말이져.. 암튼 나중에또봤는데 그사람 맞았어요 ..
그사건뒤로 창문과 창문쪽 소리에 예민해졌구요.. 그러면서 윗집살던 집주인할머니와도 트러블이 있었구요..
돈내고사는 사람이 창문을 열던닫던 엄청 유난스럽게 창문좀 열고닫지좀 말아라. 한번씩 조금시끄럽기만하면 아주 난리가 나고 자기네집에서 일부러 쿵쿵쿵쿵 ...
옛날식 주택이라 방음도 잘안되고 창문도 열고닫을때 소리가 많이 났거든요.. 저 집에서 강아지 키우는데. 강아지는 발소리듣기싫어서 바닥에 매트도 항상 깔아놓고 .. 이젠 제숨소리마저 먹듯이 쉽니다..
이사를 왔고.. 화장실엔 창문이 없고 여긴 환경도좋고 너무 좋은데요.. 너무 심각한거 같아서요.. 숨이막혀요..
집에서뿐만아니라.. 누가 내소리를 듣고 시끄러울까바.. 또 누가 나를 그렇게보고있을까봐... 숨이 안쉬어 진다고 해야 하나.. 숨이 턱턱 막혀요 목에서.. 크게심호흡을 하면 괜찮아요.. 그리고 집에 강아지들도 좀만 뛰어다니면 저녁시간대에 제가 엄청 뭐라고 하게되고.. 열시넘어서 씻거나 청소를 하게되먄 정말 숨을 죽이듯이 쉰다고 해야할까요????? 근데 원한게 아닌데 그렇게 되네요.자꾸만..숨이막혀요.. 그러다 잠깐 어디서 쿵 소리라도 나면 어쩌지 나때문에 시끄러웠나 싶고..
약은 계속 먹듯이 먹고는 있는데 체중은 늘 유지 목적이였고.. 처음에 많이 빠졌거든요.. 근데 요새 급격히 많이 빠졌어요.. 약 3키로정도요.... 너무 힘들고 .. 선생님 어째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