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실습소감] 3급 실습 소감1년여의 실습과정을 감사히 잘 마쳤습니다. 학차 과정중에 시도해보았던 성경적상담은 마치 ‘복음의 불씨’를 처음 맛 본 초신자처럼 성경적상담에 대한 확신과 불타오르는 열정을 어떻게든 전파하고자 교인들 혹은 한인커뮤니티에서 무조건 상담을 신청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개인적인 분석력(aka 감)이 주도적이여서 피상담자가 쉽게 이해되도록 욕구와 소원을 설명하는 것 조차 버겁고, 오히려 피상담자의 반응에 따라 제 상담문에 대한 확신이 떨어지는 경험으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1년여동안 진행된 3급실습은 사례를 가지고 설계(상담분석)를 하고, 3D 모델링(차트작성)을 한 후, 벽돌을 하나하나 쌓아올려 (상담문작성) 완성하는 집 공사 같았습니다. 그렇게 준비한 건물의 지붕위에서 피상담자와 선순환이라는 하늘을 바라보는 과정은 피상담자를 위한 과정 뿐 아니라 상담자 역할에서도 견고하고 안전하게 훈련하는 과정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네이버 사례를 가지고 실습을 한다는 것에 의아했지만 사례한개마다 수십번 고민하고 수십번 수정하면서 피상담자에게 바른 방향으로 제시하려 저 스스로를 정교하게 맞추는 나침반 훈련이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실습중에 개인적인 한계를 마주하였던 것은 저의 한국어(표현력)실력과 챠트작성에 대한 어려움이였습니다. 한계를 마주보게 된 저의 표현력/이해력은 인간적인 부족함이기에 더욱 성령님을 의지하고 통찰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고, 챠트를 작성할때 가장 기본이 되는 손글씨는 악필안에 조급한 감정이 심층적으로 포함되어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실습과정중에 가장 많이 배운 것은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성령님을 의지하면서 통찰력을 키우는 것이였습니다. 곧 인턴상담을 준비해야하는데, 두려운 마음이 앞서게 됩니다. 하지만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아직도 악순환에 살고있는 지인들, 온라인 한인커뮤니티에서 악순환을 동조하며 심리상담의 도움만을 찾고있는 한인여성들, 그리고 제가 살고있는 캔사스지역 주립대학 교환학생으로 온 한국대학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꾸준히 보여주시니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실습하면서 많은 도움과 지도해주신 윤홍식목사님과 김지인간사님께 감사드려요^^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점을, 답변이 채택되면
포인트 100점 (채택 0 + 추가 100) 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