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까지 상담을 20회째 한후 소감을 올립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줄도 모르고 저를 고통스럽하고 있는줄도 몰랐던 그런 제 안의 문제들을 이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솔직히 쉽지는 않으나 여전히 가치가 있음을 알고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앞으로 열심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정말로 놀라운건 앞에 썼듯이 제가 지금까지 저를 고통스럽게 했던 것들을 깨닫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계속해서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줄도 모르고 저는 제 스스로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인본적인, 세상적인 방법들로만 계속 발버둥치고 있었지만 상담을 통해 그러한 방법은 전혀 해결은 안하고 오히려 문제들만 악화시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이 제게 어떤 문제가 있다기보단 인간의 근본적인 죄성, 그로부터 나오는 욕구들 그리고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키려 죄를 짓게 되는 것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러한 원인을 해결하려면 결국 이 죄를 사해주시고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인생관을 주시는 하나님에게 매달려야 한다는 것을 상담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생활방식이 처음엔 쉽지 않다는 것을 이제 막 느끼고 있으나 이것이 결국 거쳐가야 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한발씩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제 삶에 없었다면 저는 지금도 어떻게든 죄가 원인이 된 고통과 슬픔 혹은 절망, 두려움, 긴장감 등을 해결해 보려 스스로 안간힘을 다 쓰고있을 텐데 전혀 생각지 못했던 다른 세계의, 하나님의 나라의 원리로 제 상황의 문제들을 풀어 주시고 또 복잡하게 죄로 망가진 제 마음과 삶의 방식을 고칠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는 이 상담이 어느 때보다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제 영혼이 만족하게 되는 그 선순환의 삶을 간절이 살게 되기를 원하고 또 그러하기에 곧 다가오고 있는 한주 한주 상담들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taeyah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