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선] 주님 그리고 선생님 감사합니다.

  내 마음속에는 풀리지 않고, 풀 길도 없는 뒤엉킨 덩어리들이 가득했다. 근본 욕구로 인한 감정들이 마치 팥죽이 부글부글 끌어 넘치듯이 끓어오르고 소용돌이 쳤다. 어쩌다 잘 진정시키면 좀 괜찮아 보이고, 진정이 되지 못하면 폭발해 주변을 초토화시키고, 스스로의 기분도 황량하게 만들었다. 비참했다. 난 왜 이럴까? 이러고 싶지 않은데... 나는 화산 집안에서 살았다. 아버지도 활화산, 큰오빠도 활화산, 그 밑의 사람들은 그 화산 폭발로 인해 감당을 못하고 쭈그리고 살았다. 장성해서 집을 다 떠나자 각자의 터전을 일구고 모든면에 멀쩡하게 잘 살았다. 그런데 문제는 화산 활동이 이들에게서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벌컥 벌컥


사람되고 싶어서 상담공부를 시작했다. 멘탈하이진이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방어기제를 너무 많이 쓰는 심리적 불구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 때가 20대초반 이었으니 그 이후 40여년을 전전했다. 책도 읽고, 대학원도 다니고, 상담실도 들락거리고, 분석도 받고, 임재치료도 받고, 자가상담도 하고...


효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나름 그때마다 은혜가 되기도 했고, 제법 문제를 분석하고 여유가 생기기도 했다. 가끔은 들인 시간과 돈이 아깝기도 했지만 다 살이되고 피가되려니 생각하면서 희망을 걸었다. 어떤 때는 하나님을 놓쳐버리고 인생 행복론자처럼 살다가 이건 아니지 하고 돌아서기도 했다. 또 상담은 무용해 다 제가 하고 싶은대로 말하고 해석하고, 다 각각 제 마음인것을 누가 "네 잘못도 있고, 네 죄이기도 해"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내담자가 안쓰럽기도하고, 고객이기도 하니 마음을 다루면서도 심기를 건드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 했다.


왜 생각만큼 변화되지 못했을까를 살펴보았다. 감정은 툭툭 건드렸으나 어떤 것은 욕구를 강화시켰고, 어떤 때는 욕구를 간과했지 않나 싶다. 결국은 욕구였구나. 이 욕구를 버리고 하나님의 이미 넘치게 부으신, 은혜를 붙들고, 묵상하고 그 은혜로 새로와져야 했는데


'내 문제는 상담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주님앞에 나가서 해결 벋아야지'하며, 수 년 동안 주일 금식을 했다. 가끔씩 3일 금식도하며 기도 했다. 배가 고프고 괴로웠다. 세상 어려운게 금식이다. 중.고등학교때 너무나 많이 못먹고 살았는데 이제 자발적으로 안먹기로 작정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금식할 때는 배고프고 힘드니 감정과 욕구들이 쪼그라들지만 밥을 먹고 힘이 생기면 이 욕구들이 춤을 춰대니 감정이 또 난리다. 


난 왜 이 모양일까? 좌절스러웠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을 읊었지만 그 다음 구절들이 내겐 도무지 일어나지가 않는구나! 왜 바울사도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고 하여 성삼위 하나님으로 분명히 된다고 했는데 나는 안될까? 기도하고 성경을 읽기로 했다. 하루에 10시간 이상 성경을 읽기도 하고, 쓰기도하고, 기도하기도 했다. 난 거룩해졌을지 모르겠으나 주위사람들은 숨막힌다니 도대체 뭐가 문제야?


아! 이제 정체가 드러났다. 모든 문제는 근원 욕구를 드러내서 버리고, 은혜를 붙들면 감정도 자동적으로 해결되는데, 그 욕구를 다루지 않았던 것에 있었구나! 상담을 하면서 존중, 인정, 유익의 욕구를 강화시키고, 성경을 읽으면서도 유익, 지배, 존경의 욕구에 걸려들었고, 금식을 하면서도 유익, 존경, 인정, 지배의 욕구를 키운 셈이다. 작년에는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가고 거룩해지고자 하루 10시간 이상씩 쭈그리고 앉아서 회개기도를 했다. 역시 마음속에서는 유익, 존경, 인정, 지배의 욕구를 한가득 품은채로


다 아시는 주님께서 개입하셨다. "네 욕구부터 해결하자. 너 혼자 못하니, 돕는자들을 붙여줄께"하신 것 처럼 어느날 성경적 상담과 성경적 상담사들이 내 옆에 내 속에 깊숙히 들어와 돕기 시작했다. 아니 주님을 모시고 왔다고 해야 될 것 같다. 주님께서 계속 개입하고 계시니


은혜(계획. 능력. 희생. 용서. 동행. 충만)도 이미 있었고 맛보던 것들이요, 결심(사랑. 희락. 화평. 인내. 긍휼. 양선)도 허구한 날 주문처럼 되어지고 열매 맺히길 기도하던 것이요, 실천(충성. 온유. 절제. 경건. 덕행. 우애)과 사역(훈련. 연합. 성숙. 교육. 교제. 봉사) 또한 그토록 갈망하고 이뤄지길 붙들고 기도하던 것들이다. '이런 열매들은 맺히기가 어려운가 보다'하고 생각했다. 그런 눈으로 보니 이러한 성령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힌 크리스찬도 별로 없는듯 해 보였다. 욕구를 걷어내고 은혜의 선순환으로 나아가, 새로운 길을 만들면 악순환의 고속도로는 자연스레 폐쇄되고 새롭고 산 길이신 우리 주님을 따라 새로운 선순환의 길이 점점 확장되면서 소원하던 삶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다. 


열매는 용을 써서 맺히는게 아니다. 나무줄기에 가지가 잘 붙어 있으면 맺히고 영근다. 주님은 포도나무 나는 가지 주님께 붙어 있으면 된다. 언제 주님께 안 붙어 있으려고 했냐고? 그런데 왜 안되냐고? 그렇다 문제는 욕구였다. 콘크리트보다 단단하게 틀어박힌 유익, 편안, 쾌락, 존경, 인정, 지배의 욕구! 이것은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 들어와 덮어버리지 않으면 결단코 내 힘으로든, 그 어떤 것으로든 해결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가는 것이 열쇠이다.


열쇠를 가진 분들을 만났다. 그들도 나처럼 낑낑대다가 얼른 알아차리고 이 열쇠를 받아 들었다. 그리고 그 열쇠를 사용해서 잠긴 부분들을 풀어나가고 있었다. 내 마음이 시원하고 편안하다. 이러다 보면 주변 사람들도 덜 쑤시고 괴롭혀 편안해지겠지. 주님께서도 청사진대로 지어져 가는 나를 바라보시고 흐뭇하셔서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시겠지.


무엇보다도 주님과 친밀하고 싶었던 소원,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었던 갈망이 이뤄지겠지. 주님 앞에 거룩하고 깨끗하고 정결한 신부로 서고 싶었는데, 신부 단장하는데 아주 효과적인 곳이 성경적 상담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나도 상담사가 되어 상담에 동역하며 계속 변화를 이뤄 가다보면 점점 더 아름다운 신부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필독서1
필독서2


1.신체문제 상담챠트

2.뇌구조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1 (월) 19:38 3년전
사모님, 진솔한 상담소감 감사합니다.  돌고 돌아서 이 길로 안내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네요. 성경적 상담을 알고 지금은 모든 것이 놀랍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그만큼 더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으실 것입니다. 성경적 상담이 너무 혁신적이라서 이게 뭔가 이것이 맞는 것인가 하는 의심이 일어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에 성경적 상담으로 인도하신 주님을 바라보시면 주님의 뜻을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순결한 신부로 가지를 쳐나가시는 주님을 만나시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 주어진 은혜 안에서 온전한 주님의 영광을 누리며 그 안에서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어가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그런 사모님의 생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일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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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지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3 (수) 21:48 3년전
네,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라는 바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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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지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6-30 (수) 10:24 3년전
에구에구!
자꾸만, 또 악순환으로 돌아가는 나를 어찌하오리이까?
번데기가 부화해서 나비가 되었구만, 다시 고치속으로 기어들어 가는건 어쩌나???
..........
.........

뭘 어째
다시 기어나와야지.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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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213 심정옥
저는 최근 몇년간 크게 힘든일을 겪은후 나의 지혜와 힘으로 해결하려고  몸부림을 치던 사람이었고 그리고 저의 지혜와 재능을 너무도 믿고 확신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잘하는것이 많으니 당연히 잘될줄 알았고  저의 재능은 저의 것인줄 알고 어떻게 보면 나도 모르게 교만? 하게 살아왔던거 같습니다. 저도 모르게 저의 일에 방해? 가 되거나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쉽게 비판을 했었는데   저의 힘으로 해결할수 없는 상황을 보면서 처음에는 분노에 가득차 있었지만 갈수록.  ' 아 내가 전능…
212 윤홍식
저번 상담을 통해 하나님께 의지하며 삶을 나아가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와 가까이 생활화하며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하며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이는 실천하기에 어려웠습니다. 마치 종교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 압박을 느끼게 돼서..) 각설하고 이번 상담을 통해서도 나의 위주가 아닌 하나님의 위주로 살아가는 스스로가 되길 바라며 상담을 이어나가며 감사할 것 같습니다. 밑내용은…
211 이명선
  처음 상담 받은 목적은 장문장의 글을 읽을때 답답하고 압박감이 몰려오는 것을 항상 느끼는것 때문 이었다.  큰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늘 마음에 부담이 되어 한번 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상담문을 읽거나  장 문장을 읽을때 이해해야 하는 부분과  깊이 집중해야 하는 부분에서  회피하고 싶은 생각이 들고 답답한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상담중 존경의 욕구가 있었고 회피성으로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방법으로 나름 취미와 다양한 나만의 관심사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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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 형성: 연합의 유익   작년 11월 1일에 상담을 처음 받았습니다. 상담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내 삶에 인정의 욕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최소 45년 이상 지속 되어 온 것이고 지금도 제 안에 남아 있습니다. 45년이라는 세월 동안 내 안에서 활동한 이 인정의 욕구는 엔트로피 법칙처럼 무질서하게 변화 무쌍하게 발전되어 왔습니다. 만 6세에 서울로 유학을 오면서부터 우리 형제들은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야 했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살았기에 부모님은 자녀들에게 더 예의 바른 삶…
209 인생문제
차트를 통한 상담에 체계성에 대해 감탄했다. 진로에 대해 상담을 할 때는 원이 세개 겹쳐져 있는 차트로 상담을 했는데 왼쪽 오른쪽 방향으로만 생각했던 나의 생각을 위 아래로 확장시켰고 순환 구조까지 연결시켜 생각의 폭이 넓고 유연해 졌다. 어떤 구조로 나의 진로를 바라보고 선택해야 하는지 명확해 졌다. 다음으로 욕구와 감정을 확인하기 위한 차트를 이용해 상담을 받았는데 은혜의 자리와 욕구의 자리가 차트에서 세밀하게 나타내고 있었다. 욕구에 대한 내용이 충실했고 감정에 대한 내용도 더할 나위 없이 충실했다. 설명을 할 땐 설명을 이해…
208 이문숙
이문숙선생님 상담을 통해서 많은걸 배우고 깨달게 돼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에따라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마음속에 간직하게 돼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감당하기 어려운 고비도 넘기고 성숙된 인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7 이명선
몇일전 새벽에 잘 모르는 분에게 카톡 메세지가 왔습니다. 타국에 계신 선교사님이신데 심리학과 성경적 상담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고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는 연락이었습니다. 젊은 시기에 그런 고민을 하는 것이 참으로 유익하다는 덕담도 주셨습니다. 오랜시간 이야기를 나누었고 꽤 심층적인 토론을 했습니다. 그 분은 확실한 성경적상담학 입장에서 상담을 해나가시는 분이었고 저에 대해 알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저와 상담을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저에 대해 많은 것을 오픈했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에 그분은 제가 갖고…
206 이명선
나를 잘 알지 못하는 누군가와 나의 삶을 살펴본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나의 문제의 상황을 끄집어 내며, 2회의 짧은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그 시간들은 나에게 집중하는 순간이 되었고, 나를 통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극복해야 하는 핵심 감정을 찾을 수 있었다. 나에게 자극이 되는 감정이 아니라, 극복해야 하는 핵심 감정을 찾으면서 버려야 할 욕구를 분명하게 알게 되면서, 은혜를 통한 변화의 선순환으로 결심과 실천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관계 속에서 성령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맛보는 선순환의 의미가 …
205 기타
3학기를 시작하며 학생상담을 해야한다고 하기에 상담신청을 했다. 그다지 큰 고민이 아니긴 하지만 기회가 왔으니 이문제를 얘기해 보자고 시작된 상담은 역시나 깨달음을 주고 문제로 부터 더욱 자유하게 해 주었다. 결심이 실천과 생활로 이어져 하나씩 찾아 갔을때, 마음속에 다가온 단어들은 내가 무엇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하는지 분명하게 보여줘서 마음의 확신으로 이끌어 갔다. 앞으로 이 마음의 확신이 행함으로 나타나길 기도하고 또한 순종의 귀한 열매로 맺혀지길 기도한다.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해주신 에스더상담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204 이명선
상담센터를 통해 긴 시간 상담 받는 것이 처음 인지라 어떻게 하는지도 뭘 상담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스스로 가장 문제가 되고 또 세워지고 싶은 부분이 있어 말씀을 드리고 상담을 진행하며 과거의 상처와 아픔들로 인해 생긴 모습들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도 고치려고 했지만 그때뿐이고 계속해서 악순환에 반복했지만 선순환의 과정을 깨닫고 내 삶속에 생기는 일들마다 제 마음을 점검하게 되고 조금씩 선순환의 과정으로 변화가 일어남을 깨닫습니다. 이 상담을 공부하게된 것도 또 그 시기에 상담을 받게 된 것도 하나님의 계획아래에서…
203 이명선
나는 선순환으로 들어 오면서, 악순환이었을 때와는 다른 경험들을 하게 됐다. 여전히 욕구들은 올라 오지만 대응하는 마음과 자세와 결정이 전혀 달랐다. 내 마음이 왜 그렇게 반응하게 되는지를 이해하게 되었고 전반적으로 알게 되니 다시 악순환으로 가지 않기 위해 내 의지 자체를 하나님께 두게 되면서 은혜, 결심, 실천의 방향으로 자연스레 가고 있었음을 볼 수 있었다. 그러다 다시 악순환이었던 상황(뜨거운 태양)과 마주하게 되는 시간들이 있었다. 내 감정과 욕구는 몸부림 치는 듯 다시 되돌아 가지 않겠냐며 나를 유혹하는 듯…
202 이명선
처음 상담할때 사실 생활에서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고통의 문제가 약하다고 생각해서 상담을 할까 말까하는 생각도 했었다.  그래서 상담을 하는 방식과 또다른 상담 경험을 해 보는것이 큰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그냥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상담을 하게되었다.    그런데 상담내내 이명선 상담사님이 질문과 카톡상담 과제 등등  주간에 쉴사이 없이 점검하고 보내는 카톡을 보면서 도전이 되었고 이렇게 적극적이고 많은 양의 상담을 하구나! 전체적으로 점검이 되면서 상담에 도움이 많이…
201 이명선
이번 회기의 상담은 한국에서 드라마 단골 주제로 나오는 '고부갈등이었다.   고부 갈등이 없는 한국 사회의 여성이 있을까?   주말드라마 소재로 질리게 사용을해도 시청률이 대박이 난다는 것이 우리의 삶이 얼마나   여기에 매여 있는지를 여실히 볼 수 있다.   나 또한 이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었다. 우리 여자들은 어리석게도 좋은 환경, 나이스한 인격의   시부모들, 윤택한 경제력을 가진 남편을 꿈꾸지만 그건 말 그대로 환상이다.   우리의 로망을 작가들은 …
200 이명선
이번 상담은 상담사님이 인턴 상담사였을 때의 아쉬움의 연장이라고만 생각을 하면 오산이었다.   개인적인 나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던 상황 속에서 어마어마하게 큰 거대한 존경(인정)의 욕구가   내 안에 깊이 깊이 박힌 것을 알게 된 정말 큰 사건이었다.   우리는 표면적인 문제로 갈등을 하지만, 사실 그 깊은 근원적인 욕구는 나의 강렬한 열망속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감추고 환경탓, 인간관계의 탓, 내 모든 주변을 부정하면서   부터 …
199 윤홍식
존경과 인정의 욕구를 추구할수록 분노와 절망에 빠지는 걸 알면서도 이에 얽매여 하루하루 시간을 낭비하고 삶을 망치는 내 삶이 너무 싫었다. 상담을 받으면서 내 고질적 문제점들을 하나님의 주신 충만과 동행의 은혜로 해결해야 함을 까닭이고 이를 망각하지 않게 항상 충만과 동행의 가치를 상기시키도록 기도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 누구를 만나든 너 보니 보람되고 의미있으며 마음이 풍성해지고 너와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정보도 알게 되니 가치 있음을... )순간순간의 의미를 찾고 존경과 인정의 욕구에 얽매여 나 스스로를 …
198 이문숙
상담하는 과정중에 지금 이런 문제들이 과거의 상처때문이고 근본적으로는 어렸을적에 사람들로 인정받고 싶은 악한욕구때문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악한욕구들을 버리고 은혜의 소원으로 대치해야 한다는 말씀에 그동안 사람들로 부터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도록 노력하면서 마음의 짐이 많이 줄어든것을 느끼게 되었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경험하게 되었다. 사람들로 부터 인정받는것은 부질없는것이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갈때 더 나은삶을 살수있다는 선…
197 이명선
<상담 결과를 지켜보고 전해온 (비신자) 상담후기>     오래만입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죠? 지난번에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후기는 거창하게 쓰기에는 좀 그래서 간략히 제가 쓸 수 있는 부분만 써봅니다! 가정문제 상담                 처음엔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으나 첫번째 대화가 한시간 넘는 동안 진행되면서 (상담은 내게) 어느정도 믿음을 주었다.그리고 두번째 대면 상담으로…
196 이명선
 현대인의 병이란  누구보다 가장 가까이있고 나의 과거의 아픔과 미래에 대한 고민까지 밤낮으로 그저 듣고만 있어주는 가장 가까이 있는. 나의친구에게생긴 질병이다.  우리는 내면속에서 아프다고 신음하는 소리를 들어주고 스스로 이 병의 원인을 인지하고 …
195 이명선
성경적상담의 진로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하던 중 성경적 상담을 직접 받아보라는 제안을 받게 되었다. 그때만 해도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고 있고 전혀 문제 없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상담을 받는 중 나의 근원 감정이 점차 드러나고 진짜 욕구를 보게 되면서 그 문제들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이름 안에 내가 단지 덮어 둔 것 뿐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과거를 돌아보고 그때의 고통을 직면하는 시간들이 힘들었고 감정과 욕구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그 시간도 얼마 못 되어 나는 하나님 앞에 항복했다. 하나님…
194 기타
상담의 도움으로 나의 과거를 이해하고 인생의 욕구가 무엇이 잘못이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쉽지 않은 과정이구나~ 라는 걸 느끼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실감 했다. 동시에 중요한 일이므로 꼭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의 습관대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든다. 정말 믿음이 필요하고 도우심이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193 기타
나는 항상 아팠다. 이해할 수도 이해하고 싶지도 않았다. 나의 마음 속 깊은 곳까지 곳곳마다 분포되어버린 악성세포들이 나를 항상 힘들게 했었다. 나는 항상 마음이 아팠다. 나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닥칠 때 또한 두려움이 나를 감쌀 때 심장이 녹는 듯한 느낌은 나의 가슴을 항상 미어지게 했었다. 나의 심층의 병을 마주하고서 하나님은 나를 더 가까이 인도하셨다고 믿었다.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임재 속에 푹 빠져서 그렇게 하루 하루를 살게 하실 것이라는 믿음은 나를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사를 할 수있게…
192 기타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 라는 속담 구절처럼 우리가 흔히 말은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 이다.    정말, 맞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갈피를 못 잡은 채 사는 인생들이다. 성경에서는 이를 두 마음을 품은자 혹은 마음에 정함이 없는 자라고 표현 하기도 한다.    이번 5회기 상담을 통해, 노래 가사 말 같이 숨겨 왔던 나의 모든 마음을 다 열어 보게 되었다. 입으로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크리스천이라고 자부하는 나의 믿음이 실상은…
191 기타
몇번 상담을 하면서 제겐 새로운 도전이 생겼습니다.나를 돌아보고 나의 자녀들을 돌아보고 내 남편의 모습을 다시 한번더 바라보게 되었습니다.남편으로 인하여 너무나 가슴이 아팠고 자녀들을 함부로 대하고 아버지로서의 인정도 못받고 오로지 자기의 일로 시간을 보내기에 바빠하던 남편의 모습에서 아내인 나와 자녀들이 너무 관심없고 무책임하고 또 작년부터 올해까지 다른여자에게 한눈 팔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고 나도 불쌍하고 남편도 불쌍하고 이나이에 내가 뭘 하고있나 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늘 반복되는 생활이 싫었고 무…
190 이문숙
상담학 1학기를 마치고 이문숙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상담을 받는 것이라 조금은 어색했지만 상담사님께서 친절하게 이끌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민들을 나누고 제 안의 작은 숨겨져있는 작은 욕구를 발견하고 해결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89 이문숙
188 기타
1.성경적 상담의 원리에 따라 살아갈 때 일상에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 살펴보고 적기  1) 불확실한 것에 대한 담대함이 생겼습니다. 현재로서는 독일에서 지낼 수 있는 공식적으로 3개월 밖에 남지 았았습니다. 독일에서 지내고 싶은 마음이 더 확실해져 가는 가운데 이 곳에 머물 수 있는 가능성들이 희박해 보였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하여 계획하고 또 그것을 이루기 위해 매일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상담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획의 은혜을 다시 한 번 붙잡고 주어진 현재의 일에 충성을…
187 기타
1.상담 계기: 2년동안 남편과 별거하면서 이혼을 하기 전에 다시한번 내 마음을 점검 하기 원해서 신청하게 되었다. 2.상담과정: 5회기 상담 내내 치밀하고 세심한 상담자의 분석과 안내로 내 마음 깊은 곳의 욕구를 정확히 보게 되었다. 어린시절 과거의 나로 돌아가 다시 새로운 사실과 감정으로 대하게 되었다. 3.상담결과: 아직도 남편을 사랑하거나 신뢰하긴 어려우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차분한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게 되었다. 그 잘못된 욕구를 느낄 때마다 주님께 기도로 나아가며 작은 소소한 실천들을 …
186 기타
상담소감1. 상담계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고 하면서 주님께 모든 문제와 고통을 맡긴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주님만으로 자족하면서 산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참 그리스도인으로 깊은 샬롬이 내 안에 있는 것 같았는데 실제를 보면 껌딱지처럼 붙어서 나를 힘들고 하고 괴롭게 했던 남편이 있었고, 내 머리는 그 남편 생각으로 꽉 차 있었고, 알지 못할 고통스러운 원인으로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생각나고 하면서, 깨끗하게 지워버리고 싶은 사람인데 지워지지 않고 계속 생각 나는게 너무 힘들었다. 나의 인생은 주님 것인데 주님으로 꽉 찼다고 …
185 이문숙
성경성경적상담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이문숙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습니다.그동안 가지고 있던 개인적인 신앙문제를 이렇게 툭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드러내어 상담한 것 만으로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도 알 수 있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의 계획을 세우는 과제를 했는데 그렇게 살 수 있도록 조금씩 노력하려 합니다. 상담 감사했습니다^^!
184 기타
1. 어떤 계기로 상담에 임하시게 되셨나요? 남편의 관계와 답답함이 너무나 힘들었고 이해 되지않는 행동으로 힘든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시는 분을 통해 이명선 선교사님을 소개 받았습니다. 그래서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상담 하는 과정은 어떠셨나요? 남편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내 안에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근본적으로 이런 내 안에 문제가 무엇인지 상담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화상이긴 하지만 전화로 이런 대화를 나누는 게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