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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다미주신경이론



다미주신경이론

 

 

 

 

인디애나 대학에서 킨제이 연구소 산하 트라우마 연구센터를 이끄는 과학자 스티븐 W.포지스 박사가 1994년에 제창.

 

 

1. 교감신경 vs 부교감신경

 

 

교감신경의 반응은 일명 투쟁/회피 반응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싸우거나 도망칠 준비를 하는 작용. 어떠한 자극이나 공포 위험 상황 등에 신체가 노출되면 스트레스로 인식을 하고 교감신경계가 활발해져 혈압과 심박수 증가 에너지 활용도 증가, 동공 확대 소화기관의 활동력 저하 등의 반응이 나타난다

 

 

부교감신경의 반응은 안정되고 편안한 상태에서 활발해지는데 항상성 유지, 건강과 회복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항상 반대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며 협력할 때도 있다.

 

 

 

 

2. 다미주신경 이론이란?

 

 

스티븐 W. 포지스 박사는, 트라우마나 학대 등을 경험한 사람들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항상 투쟁/회피 반응을 보이는 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한다. 끔찍한 사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공포 상황에 직면했을 때 투쟁하고 대항하는 것이 아닌 얼어붙은 정지된 상태로 근육이 풀리고, 의식을 잃고, 해리 상태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다미주신경 이론을 설명했다.

 

 

다미주신경 이론에서는,3가지의 하부체계로 구성된다, 새로운 회로가 오래된 회로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진화한 위계적 시스템이라고 설명. 미주신경을 통해 각 기관으로 뻗어 나가는 두 가지 운동신경 경로의 차이를 중요하게 생각.

 

 

참고) 포유류의 신경계가 진화하면서 아래와 같이 발전되었다고 봄.

무수미주신경 경로 --> 교감신경 경로 --> 유수미주신경 경로

 

 

미주신경은 부교감신경계의 주요 신경으로 뇌에서 나와 심장 및 다른 내장기관으로 직접 유주하는 10th 뇌신경이며, 80%는 감각신경, 이 신경은 폐 심장 간 이자 위장 췌장 신장 담낭 소장 대장 등을 담당하는 신경이며, 소화와 굉장히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1) 무수미주신경 경로

무수미주신경은 수초화(myelination, 수초화가 될수록 진화되지 않은 신경으로, 횡격막하 미주신경이며 등쪽미주신경이라고도 한다. 이 부위의 신경 경로가 가장 먼저 진화했으며 파충류 등 대부분의 척추동물과 이를 공유한다. 심폐기능과 관련된 신경으로 보통 때에는 숨 쉬고 심장 뛰는 항상성에 기여하나, 특정 상황에서는 서맥과 무호흡을 만들고, shut down과 행동 붕괴, 인간의 경우 해리를 일으킨다. 예를 들면 도마뱀이 위협상황에 놓였을때에 안움직이고 죽은척 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된다.

 

 

2) 교감신경 경로

교감신경은 무수미주신경과 반대작용하는 역할을 하며, 투쟁/회피 반응을 일으킨다.

 

 

3) 유수미주신경 경로

유수신경이기에 수초화된 신경이며, 횡격막상 미주신경으로, 배쪽미주신경이라고도 표현한다. 이는 심장 폐 뿐만 아니라, 얼굴 머리에 있는 근육 신경 조절도 담당한다. 다미주신경이론에 따르면, 이 유수미주신경은 신체가 안전하다고 감지할 때에만 작동된다고 한다. 배쪽미주신경을 조절하는 뇌간 영역이 얼굴과 머리의 근육을 통제하는 뇌간 영역과 연결되어 내장 기관의 상태를 안정시키고, 중이 근육을 통해 듣고, 후두-인두 근육을 통해 목소리에 운율을 만들고, 얼굴 표정을 풍부하게 만들어 표정을 드러나게 한다. 이것을 사회 참여 체계라고 부른다.

 

 

 

3. 다미주신경이론에 따른 사회적 행동 신경 반응 단계

 

 

- 신경반응 1단계 : 유수미주신경(배쪽미주신경) 활성화 사회적 상호작용 가능.

- 신경반응 2단계 : 교감신경계 활성화 투쟁/회피

- 신경반응 3단계 : 무수미주신경(등쪽미주신경) 활성화 해리, 실신, 극도의 피로감, 좌절감.

 

 

, 사람은 이벤트가 생겼을 때 우리 신경계 중 가장 진화한 이 유수미주신경을 통해 얼굴 표정 목소리 등으로 해결을 하려 한다 이것이 안될 경우는 자율신경계에서 보호차원으로 교감신경흥분을 통해 사회 참여 체계를 위축시키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투쟁/회피 행동을 유발하는 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된다. 만약 이 상황에서도 투쟁/회피가 안된다면, 무수미주신경을 통해 셧다운, 부동화 상태로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에 해리, 미주신경성 실신 등이 해당된다.

 

 

스티븐 W. 포지스 박사는 다미주신경 이론을 트라우마와 학대 등의 치료에 응용할 수 있다고 보며, 저주파가 없는 환경, 운율이 있는 목소리 등을 통해 진정될 수 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트라우마, 자폐, 불안, 우울 등과 같은 상태와 반응이 환자들의 잘못이 아니라, 자율신경계가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결과임을 이해하도록 하여 스스로 변화하게 하는 방법으로 치료해야 된다고 한다.

 

 

                                                                                                                            발췌:네이버 블로그(예스침한의원 내용 참고)

 

 

4. 참고 도서

 

 

다미주 이론(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애착과 소통의 신경생물학) 저자:스티븐 w.포지스 저/노경선 역/출판사:위즈덤 하우스

 

 

1) 책 내용 중

다미주 이론의 맥락에서 자율신경계의 상태와 반응은 더 이상 부교감과 교감이라는 쌍을 이루는 두 요소의 대립적인 결과물로 설명될 수 없었습니다. 자율신경기능을 설명하려면 오히려 진화생물학의 기능으로서 위계적으로 조직된 세 가지 기능적 하부 체계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과 포유류에게 이 하부 체계는 횡격막 아래에 있는 기관들의 주요 미주 조절을 제공하는 무수미주신경경로, 횡격막 위에 있는 기관들의 주요 미주 조절을 제공하는 유수미주신경경로, 교감신경계를 포함합니다.

- p.73

 

 

문제는 몸이 반사적으로 굳어버리는 셧다운으로 생존하려는 상태가 되면 여기서 빠져나와 사회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안전 상태로 들어가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기능적으로 생리적 상태를 바꾸는 신체 반응 들이 비자발적이었음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반사적으로 차단하는 셧다운 상태일 때 자발적인 행동 범위는 매우 축소됩니다. 달라진 몸은 자기 보호를 도울 뿐 사회 참여 행동은 돕지 않게 됩니다. 나는 내담자의 신체가 생존을 위해 훌륭하게 수행한 일들을 내담자에게 말해달라고 치료자들을 격려합니다. 생존이 가장 중요한 것이었음을 내담자들이 이해해야 합니다. 그들은 참혹한 경험에서 생존했으며 자신을 영웅으로 대접할 필요가 있습니다.

- p.173~174

 

 

위협적인 사건에 대한 신경생물학적·적응적 반응이라는 아이디어는 트라우마를 개념화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신경계는 기능적으로 의식적인 자각의 영역 밖에서 외부의 위험을 끊임없이 평가하고 반사적으로 적절한 행동, 즉 사회 참여, 도전/도피, 셧다운을 하도록 생리적 상태를 전환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적어도 신경계가 가장 적응적이라고 해석한 것을 바탕으로 가장 적응적인 행동을 촉진하는 생리적 상태로의 전환을 시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이 과정을 신경지라고 명명했습니다.

- p.204

 

 

2) 출판사 리뷰

 

 

다미주 이론의 제창자 스티븐 포지스 박사와의 인터뷰

미주신경이 어떻게 우리를 지켜주는가

 

 

밤중에 강도를 당한 이가 일상생활 속에서 시시때때로 트라우마 반응을 보이면 안전해졌는데도 심리적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그 사람을 의아하게 바라본다. 성폭행을 당한 이에게 그때 왜 반항하지 않고 가만있었느냐고 책망하기도 한다. 자폐를 가진 아이가 귀를 막으면 부모나 교사는 또 자기 말을 듣지 않으려 한다고 화를 내기 일쑤이다.

 

 

정신건강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온 스티븐 W. 포지스 박사의 다미주 이론(위즈덤하우스)은 이처럼 얼핏 모순적으로 느껴져 트라우마, 자폐, 경계선 인격장애, 불안, 우울 등을 앓는 내담자 자신에게도, 주위 사람들에게도 잘 이해되지 않는 반응과 행동의 근원적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그 반사적 반응과 행동은 지금 내담자를 힘겹게 할지라도 사실 내담자의 자율신경계가 내담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결과이다.

 

 

포지스 박사는 그렇게 자율신경계가 우리를 지키는 과정에서 미주신경이 담당하는 결정적 역할을 발견하고, 1994년에 다미주 이론을 발표했다. 다미주 이론은 과학자가 아닌 임상의를 포함한 일반인도 난해한 다미주 이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인터뷰 형식을 빌려서 쉽게 풀어 쓴 책으로, 국내 소아정신과 최고의 명의인 노경선 박사가 직접 번역에 나섰다. 다미주 이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임상 치료에서 다미주 이론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를 이해하게 되면 치료자는 내담자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담자도 자신을 탓하지 않고 받아들여 스스로 변화하게 되며, 보호자도 내담자의 고의가 결코 아님을 알게 된다.

 

 

어떤 경우에도 나쁜 반응은 없다.

오직 적응적인 반응만 있을 뿐!

 

 

자율신경계는 진화적으로 가장 오래된 무수미주신경, 교감신경, 가장 새로운 유수미주신경을 통해 인간의 생리적 상태에 관여하여 안전한 상황, ‘위험한 상황,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가장 적응적으로 반응하고 행동하도록 한다. 이때 자율신경계가 최우선에 두는 것은 바로 인간의 안전과 생존이다. 무수미주신경은 횡격막하 장기들(위장 등)을 조절하며, 안전한 환경에서는 건강과 성장과 회복을 촉진하지만 불안전한 환경에서는 셧다운·기절·해리 같은 부동화 방어를 지원한다. 교감신경은 안전한 환경에서는 사회 참여 체계와 함께 작동하여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지만, 불안전한 환경에서는 도전/도피 가동화 방어를 지원하고 불안을 유발한다. 포유류에게서만 진화한 유수미주신경은 횡격막상 장기들(심장 등)을 조절하며 얼굴과 머리 근육을 통제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교감신경의 도전/도피 가동화 방어를 하향조절하고 동종(同種)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사회 참여 체계를 지원한다.

 

 

위험혹은 생명의 위협이 있는 환경에서 자율신경계가 교감신경을 방어 체계로 활성화하면 우리 몸이 가동화되어 우리는 그에 맞서 싸우거나 그를 피해 도망치는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으로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자율신경계는 무수미주신경의 부동화 방어를 활성화하여 셧다운시키거나 해리시킴으로써 생명을 빼앗는 추가 공격의 빌미를 없애고 우리가 느끼는 고통을 최소화해 우리의 생존을 도모하려 한다. 다만 위험한 상황에서 적응적이었던 무수미주신경의 부동화 생존 전략에는 대가가 따른다. 안전해진 후에도 부동화 방어 상태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워져 부적응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데, 그것이 바로 트라우마 및 다른 정신장애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안전감을 주는 것이 정신건강치료의 시작

우리는 왜 안전을 추구해야 하는가

 

 

이런 과정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신경지(neuroception)’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신경지란 신경계가 환경과 타인이 전하는 단서와 신호에서 위험생명의 위협으로 여겨지는 특징들을 의식적인 자각 없이 반사적으로 평가하고 감지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사람마다 다르다. 즉 어떤 사람에게 위험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특징이 다른 사람에게는 위험하게 느껴질 수 있다. ‘위험생명의 위협이 신경지를 통해 감지되면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가동화 도전/도피)과 무수미주신경(부동화 셧다운)을 이용해 자동으로 우리의 생리적 상태를 생존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준다.

 

 

그러나 이런 생리적 방어 상태에서는 건강과 성장과 회복, 그리고 사회 참여 체계(긍정적 얼굴 표정, 운율적 목소리, 경청, 눈맞춤 등을 촉진하는 심장과 얼굴의 연결)를 통해 자발적인 사회 참여 행동으로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유수미주신경이 작동하지 않는다. 유수미주신경은 안전한 환경에서만 작동하는데, 이때 안전이란 단순히 위험이나 위협의 제거가 아니라 역시 신경지를 통해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 안전감은 환경 혹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신경지가 안전하다고 평가하는 특징들에 달려 있다. 인간은 안전한 환경에서 안전한 관계를 통해서만 타인과 연결되는 생물학적 과제를 충족하고 안정적 애착을 형성할 수 있으며, 이렇게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생리적 상태가 방어 상태로 전환되지 않도록 상호 조절해 사회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우리의 생리적 상태는 안전이 감지되면 진정되고 위험을 감지하면 방어를 위해 가동화 혹은 부동화되는 일종의 신경 플랫폼이다. 내담자를 둘러싼 환경에서 신경지가 위험 혹은 생명의 위협으로 감지하는 특징들을 제거하여 그의 생리적 상태를 안정시키면 그의 방어 반응과 행동을 개선하고 사회 참여 행동을 격려할 수 있다. 포지스 박사는 생리적 상태는 서로 다른 여러 종류의 행동을 하게 하는 기능적 플랫폼으로, 치료의 중요한 목적은 내담자에게 사회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생리적 상태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유수미주신경이 관장하는 이런 생리적 상태에 이르려면 안전한 환경이 필수적이다. 안전은 사회적 상호작용뿐만 아니라 인간이 여러 영역에서 자신의 잠재적 가능성을 최적화하여 창조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선결 조건이다.

 

 

                                                                                                                           발췌:YES24 국내도서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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