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들어야 할 주제음악을 과제로 줄 때 생각해 볼 주제를 같이 제시해 주는가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사례에서 피상담자에게 음악을 들으며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주제와 이미지를 제시해 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각 주제에 따라 주어지는 이미지가 정해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2.세션 진행에 있어서 네 가지 해석질문의 순서를 극본적, 관점적, 분석적, 적용적인 순서로 해 나가야 하는 것으로 이해를 했는데 실 사례에서는 순서를 바꿔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또 한 해석질문에서도 일부분만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예를 들면 관점적해석에서 하나님만). 때에 따라 이렇게 변동될 수 있는 것인지, 어떤 경우 이렇게 변동이 가능한지를 알고싶습니다.
3.사례2,심한 망상을 가지고 있은 여자 청년의 사례를 보며 하나님의 능력을 주제로 첫 세션이 이루어지고 2회 때에는 충만, 동행으로 변경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인턴 상담자는 이러한 은혜 부분을 자신의 전반적인 상담과정을 통해서 어떤 주제로 나아갈 것인지 결정하겠지만 전문상담일 경우는 음악세션상담사가 전문상담사와 사전 의논을 하고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지 아니면 음악세션 자체를 별개의 상담으로 보아 음악세션을 통해 전반적인 상담이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느낀점
음악세션이 처음에는 세션음악을 들으며 음악에서 느껴지는 그 무엇인가를 찾아야 하는 것으로 알아 의아하기도 했고 무엇인가를 찾아야 한다는 마음의 부담도 있었다. 그러나 음악을 들으며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 생각하도록 인도함으로써 피상담자의 생각을 이끌어 내는 것으로 이해가 되었다. 음악으로 피상담자의 감정을 터치함으로써 마음의 문이 열리고 상담자의 질문에 따라 자연스레 자신의 문제되는 영역이나 주제를 끄집어 낼 수 있음을 사례를 통해서 볼 수 있었다. 인간의 모든 문제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욕구와 감정에서 시작되는 것이기에 음악을 통해 피상담자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예상치 못했던 이야기들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이끌어내는 것을 보며 신기함과 흥미를 느꼈다.
상담자의 입장을 살펴 볼 때 피상담자와의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으며 피상담자를 이끌고 나가야 할 방향과 주제를 빠르게 파악해야 함을 느끼며 즉각적인 통찰력과 잘 훈련된 경험이 요구됨을 볼 수 있었다.
4가지의 해석법에 해당되는 각 각의 질문과 답변들을 통해 자신이 처해진 상황을 바로 이해하고 그 안에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고 그 안에서 위로, 회복, 소망을 찾아 변화된 삶의 모습을 그려보며 스스로 나아갈 방향을 찾아 나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심리상담자의 의도적인 목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 성경적상담의 주 목표 임을 재 확인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