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의 유형에서는 상담의 방향을 잘 정했습니다. 그러한 상담의 방향에 대해서 피상담자가 동의하는지 혹은 다른 원하는 방향이 있는지를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직의 유형에서도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기를 원하는지를 피상담자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은 자신이 후배이고 낮은 위치에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시 동일한 선배의 위치에 있게 될 것인데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하는지를 들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모든 위치에서의 갈등을 해소하고 그 갈등의 근원이 되는 감정을 결심으로 바꾸게 하는 것인데 방향성이 불분명할 때에는 피상담자와 상담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상담자의 원하는 방향성이 완전히 잘못되었을 때에는 무리하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접근을 하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