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죄인이면서 가해자가 되는 이유는 요셉을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팔려 애굽에 종살이를 하게 되었는데 왜 형들을 끊임없이 원망하며 자학하면서 살지 않았을까요?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고통의 이유를 깨달았을 때 그는 형들에게 '당신들이 나를 판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셨다'고 합니다. 형들 뒤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본 것이지요. 그래서 피해자가 가해자가 된다는 것은 자신의 피해를 치료해주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고 그 피해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든지 보복하거나 악한 반응을 할 때에 가해자가 되어 버립니다.
이것을 당장 어떻게 성경적상담을 해주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지금은 하실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적 상담을 다 배워야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아서 그렇습니다) 지금은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만 아셔야 하겠습니다.
달아놓으신 답변은 '자신'관점만 있어서 부족합니다. '하나님'관점이 있어야 하는데 그 관점은 더 나중에 가셔서 배우시게 될 것입니다.
2. 좋은 질문입니다. 교계내의 대표적인 변질이 '성품교육'이라는 것입니다. 심리학적인 관심인 '성품'만 보았지 본질적인 '마음'을 보지 않으니까 계속 행동주의 식의 변화만을 추구하게 됩니다.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해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올바른 마음을 가질 수 없음을 생각하게 해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분별하며 주님을 따르게 합니다.
3. 필요성(need)이라는 말이 요건(requirement)라는 의미와도 맞으니까 비슷하게 생각하셔도 되겠습니다. 이 내용의 의미는 심리학 상담이 아닌 성경적 상담이 필요하다는 뜻과 성경적 상담 중에서도 웨스트민스터 성경적 상담이 필요하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 그냥 자신은 성경적으로 상담한다고 해서 성경적 상담을 시작한다면 크게 틀리지는 않지만 정말 중요한 점은 심리학을 이겨내는 성경적 상담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지금 성경적 상담으로 나오는 많은 부분들이 심리학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진정으로 올바른 성경적 상담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지시키기 위해서 '시대적으로 준비된'이라고 한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성경적 상담학만이 심리학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