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면서 발전할 수 있으니 앞으로도 언제든지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각각에 대해서 답변드립니다.
1. 성경적 상담을 배우는 환경이 중요한데 예를 들어 미국 웨스트민스터에서 이러한 성경적 상담을 배우면 굳이 MBTI등의 도구의 존재를 알 필요도 없이 명료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와 심리상담도구가 만연한 곳에서 성경적 상담을 배우면 당연히 그런 도구의 존재가 의식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적 상담은 성경적인 것만이 중요하기 때문에 나머지는 다 포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성경적 상담은 성경적이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리 성경적이지 않게 되고 배우는 것이 무의미해집니다.
비록 값이 많이 나가도 성경적 원리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그런 모든 도구를 내려놓아야 하겠습니다. 비슷하 내용이 사도행전에도 나옵니다.
([행]19:19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행]19:20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2. '단순히 심리상담을 반박하는 수준이 아닌, 이를 아우르며 성경적인 기준 위에 성경적 상담을 더욱 발전시킬수는 없는 것일까라'라는 유혹 때문에 성경적 상담이 전파된지는 오래되었지만 지금도 한국교회에서 성경적 상담이 무력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그렇게 했던 많은 웨스트민스터 출신들이 있으니 그 오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해는 가지만 결국 성경적 상담은 발전할 수 없습니다. 그건 마치 돌밭에 뿌려진 것과 같아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마]13:20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마]13: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3. 1번에서 질문하신 추가적 도구와 관계되는 것인데 그것을 앞으로 계속 배우게 됩니다. 24개의 과목을 하나씩 배우다 보면 그 도구를 알게 될 것이니 좀더 인내심을 갖고 배워보시면 되겠습니다. 소원교회와 소원상담센터는 그러한 성경 자료를 계속 연구하고 발전시키고 있으니 그것은 개인적으로 살펴보시면 답을 얻게 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