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라고 다 똑같은 사람들인건 아니겠지만 자꾸 모두를 싫어하게 되는것 같아요. 하나같이 사람들이 다 저를 망신 줄 궁리만 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든 끌어내려보려고. 한번은 절 보고 비웃고 지나가는 여자가 있길래 머리채 잡고 실랑이하다가 경찰서 갔다오고.. 알바같은것도 사람 상대하는 일은 못하겠더라구요 손님이랑 싸울까봐. 근데 그마저 제가 여자치고 말싸움을 못해서 발릴까봐..
사람에 대한 안 좋은 기억으로 인해 감정이 쌓여 심층의 문제가 생긴것입니다. 사실은 님을 망신주려는 것도 아니요. 비웃는 것도, 끌어 내리려는 것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그렇게 인식이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자연적으로 사람들이 싫어지고 사람들 대하기도 어려워지니 악순환의 연속이 되는 것입니다.
그 안 좋은 기억의 사건을 찾아 다시 해석해 가면서 저장 되었던 감정을 해결해야 합니다. 감정은 님이 기대했거나 원했던것과 충돌이 일어나고 어긋났기 때문입니다. 그 원했던 것은 채워지거나 만족할 수 없는 것이기에 다른 자원을 찾아 그것을 추구하고 따라갈 때, 그 감정이 사라지고 새로운 좋은 감정이 생겨납니다. 그러면 사람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이 되어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