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씀과 설교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또 마음에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제 상황이 이해가 잘 안되고 제가 겪고있는 일들의 실체를 똑바로 알기가 어려웠는데 이 말씀을 읽으면서 많은 답을 얻게 된것 같습니다. 설교를 읽으며 지금까지 자기중심적인 야곱처럼 제가 살아왔던것을 깨달았습니다. 야곱이 마치 가족들을 앞에 다 보내고 자기 혼자 남아져서 도망칠 궁리를 하고 있었던 것 처럼 저 역시 늘 제 유익과 제 욕구를 바라보며 살다보니 홀로 남겨졌고 아주 이기적이게 변했단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상하게도 마음에 와닿았고 정말 위로가 되었던 부분은 "
그렇게 강이편에 홀로 남아있던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라는 부분을 읽을 때 였습니다. 왜 이부분이 굉장한 위로가 제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으나 저역시 지금까지 이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느껴졌었고 또 많은 문제들을 저 혼자 감당하려고 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제게 찾아오셔서 제 문제(죄악)와 씨름 하신다는 부분이 제 마음을 정말 진정하게 만든것 같습니다. 제가 할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 하시고 제가 할일은 오로지 하나님만 붙드는 것이다라는 말씀이 제가 지금까지 고뇌했던 질문들에게 해답을 제시하는 것같았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죄악과 씨름하시며 제가 가장 믿고 있었던 능력을 제거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제 삶에서 현재 하나님께서 어떤 것을 제거 하셨나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정확히는 잘 짚을순 없으나 요새 제 자신에 대한 믿음과 의지가 많이 사라졌다는 것에 대해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생각하며 "아 하나님께서 내 죄와 씨름하고 계시는 구나"라는 것을 또 마음에 되새겼습니다.,
한가지 아직 풀리지 않은 궁금증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붙드는 것인가 였습니다. 죄의 공격을 계속 받고 있지만 하나님께 매달린다는 것이 정확히 어떤 것을 나에게 요구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