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방법론] 과제3) 소감문 쓰기, 질문 또는 건의사항 기록하기소감문, 질문 또는 건의사항
역동성까지 공부할 때 즐겁던 마음이 방법론을 하면서 무거워졌다. 방법론은 그동안 배운 이론과 계획을 실제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말하고 있다. 그동안 이론과 실전에 훈련이 안 된 모습으로 상담을 해 온 것 같다. 상담의 전문성이 없어서 답답한 적은 있었지만 성경적 상담의 도구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 전문성을 내가 가져야 된다는 생각을 하지를 못했다. 이 세상의 일들도 전문성을 갖기 위해 피나는 훈련과 경험으로 자신들의 이론을 세우고 검증해 나가고 있는데 우리는 그보다 더 귀한 사람의 마음을 성경적으로 바꾸고 변화시키는 일을 하는데 이제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노력해보고자 한다. 그러나 상담이론적으로는 뭔가 아는 것 같고, 상담의 꿈과 목적이 있을 지라도 그것을 실제적으로 이루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성경적 상담은 피상담자의 마음을 다루는 것에 있음으로 더 구체적인 목표들을 세워 실제적인 상담의 현장을 경험할 때 방법론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을 모델로 하는 관계성립을 이루는 것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심리상담이나 세속적인 상담에서 존재할 수 없는 고귀한 가치이다. '예수님이 사람을 어떻게 보시는가'에 대한 이해가 성경적 상담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은 사람이 자신의 힘으로 변화될 수 없음을 아시고 성육신을 이루어 견인해 주신다.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히2:11) 라고 하심으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하셨다. 때문에 우리의 관계는 '무엇을 위한 친밀함' 즉, 진정한 마음의 변화를 이루어 삶의 변화까지 기대할 수 있는 목적이 있는 용납을 이루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피상담자의 진입구(entry gate)가 열리고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만남을 갖게 되면서 마음의 변화를 이루어 나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역동성에서의 모든 단계에 진입구를 적용할 수 있다.
각 단계에서 진입구가 열렸을 때, 그 다음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당황한 적이 종종 있었다. 그 때를 대비해 자료수집이 필요한 것이다. 자료수집은 피상담자의 인격을 이해하고 마음을 아는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 상담자의 목표는 피상담자의 성경적인 자기 이해를 돕는 것이 되어야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편이 되어서는 안된다. 상담자 자신의 경험으로 피상담자를 해석한다든지 불충분한 자료로 불명확한 전제를 가지고 상담을 하면 안된다. 우리는 너무도 쉽게 피상담자로부터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단순히 관찰자의 입장에서 대상을 바라만 봄으로 너무 쉽게 죄를 짓는다. 성경은 참여자로 피상담자와 함께 하나님을 바라보고 마음으로 연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할 때 피상담자에 대한 성경적인 해석을 통한 개념화를 이룰 수 있고, 그것을 가지고 역동성의 각 단계마다 방법론이 적절히 적용됨으로 성경적인 상담을 효과적으로 해 나갈 수 있다.
"형제들아, 너희 중의 어떤 사람에게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이 있어 살아계신 하나님을 떠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라. 오직 오늘이라 불리는 때에 서로 날마다 권면하여 너희 중의 아무도 죄의 속임수를 통해 강퍅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하라."(히3:12-13) 이 말씀은 우리에게 성경적 직면의 필요성을 잘 말씀해 주고 있다. 인간의 부패한 본성 때문에 항상 누군가 옆에서 진실을 사랑으로 말해줘야 한다. 상담자의 생각을 통고하는 것으로 오해하면 안된다. 피상담자의 통찰의 시간이 되도록 해야한다. 그래야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수용하고 예수님 안에서 소망을 갖겠다는 피상담자의 심적 헌신을 이룰 수 있다. 직면의 4단계의 과정 - 배려(피상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목표를 알게 하는 것), 고백(피상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게 하고 마음의 죄도 고백하도록 도와주는 것), 헌신(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기뻐하시는 대로 삶을 다스리실 권세가 있다는 것을 피상담자가 인정하고 따르게 하는 것), 변화(피상담자로 하여금 어느 부분에 변화가 필요한지 알게 하고 구체적이고도 성경적인 삶의 변화를 나타내도록 돕는 것) 이것은 성경적 상담자로서 총체적인 인격이 드러나게 되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잘 훈련되고 준비되어야 하는지를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고상한 인격을 유지하며 친절과 자비로움, 오래참음과 양선으로 피상담자를 견인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것도 느낀다. 우리가 항상 예수님을 마음을 갖고 살아야할 이유이 기도 하다. 항상 상담자도 누군가의 피상담자가 되어 자기를 돌아보는 겸손을 갖고 살 때 피상담자를 잘 도울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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