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론] 과제4: 개론 과목을 듣고 난 소감 및 건의
성경적 상담의 첫번째 단계인 개론강의를 마쳤습니다. 전체적인 숲을 보는 개론과정에서 가슴이 두근거리면서도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힘들었습니다. 이제 겨우 '대강 서술했다'는 뜻의 개론 단계를 배운 것 뿐인데, 저는 마음에 부담이 있었습니다.
내 마음이 왜 불편한지, 성경적 자가상담표를 보면서 원인을 들여다보니 저는 두려움이였습니다. 내가 이제까지 40년가까이 쌓아놨던 것들이 세상의 심리학/가정치료라는 사실이 충격이였습니다. 결국 '나'라는 우상에 대해 더 알고싶어 연구했던 헛똑똑이였던것이라는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얼마나 더 추악한 죄인인지 드러날까 두려웠습니다.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요한복음 1장을 묵상하니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요. 너무 강한 말씀의 빛이 나에게 비추어 나의 죄성 가득한 내면이 드러날까 두렵고 불편했지만, 빛 가운데 있는것은 영광이고, 은혜이고, 진리이고, 자녀라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럼으로 이번 상담개론을 시작으로 '충만한데서 받는 은혜 위에 은혜'가 이제껏 누렸던 사모로서의 은혜와 비교할수없는 은혜, 서재영이라는 인생 안에서 보여주셨던 은혜와 비교할수없는 말씀의 은혜를 주시겠다는 확신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마 저처럼 상담공부를 시작하면서 마음이나 삶의 충돌로 불편하고 혼동되는 분들도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1학기 처음 시작하는 과정의 분들을 위한 개인상담이나 자가상담훈련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작하는 발판이 더욱 견고히 세워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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