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상담 소감문.
진로상담을 들으면서 나의 결정에 대한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결정에 대해서 많은 영역으로 나눠서 생각해 볼 때 이것이 정말 소망이 되고 균형있는 결정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요즘 결정을 내리고 나서도 많은 혼란을 경험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이유가 나와 타인, 하나님 사이에서 균형있는 결정을 잘 내리고 있지 못했기 때문임을 깨닫습니다. 처음에(왕년에)는 ‘7’의 선택을 향해 나아가고자 애썼고 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어졌는데, 어느새 제 6,5,4의 선택을 하게 되었고 어느새 나의 안위를 생각하는 선택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것이 내 생각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다시 돌이켜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야 함을 깨닫습니다. 나 중심적인 결정이 아니라, 나와 타인, 하나님의 균형을 이룬 소망있는 선택을 할 때 제 무너진 삶의 영역들이 새롭게 세워질 것을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진로상담의 원리가 꼭 진로문제가 아니더라도 삶의 많은 영역에 적용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작은 선택을 할 때마다 나의 마음이 정리되지 않고 혼란스러울 때에는 혹시 내가 하나님과 타인으로부터 멀어지는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나의 결정을 할 때 내 마음만 돌아보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 타인의 관점, 그리고 나의 관점에서 돌아보며 이것들이 하나로 쏠려야 하는게 아니라 균형있는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 소망으로 와닿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