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식] 상담소감
상담을 이어오다, 여름 휴가의 기점으로 3개월간 상담을 보류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런 가운데 여러환경에서의 문제들로 부딪히면서, 다시 원점에서 또, 회복되어지는 상황이 반복되는 가운데... 내가 붙들었던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였다. 모든 상황을 주님께 묻고, 맡기고, 의지했던 3개월간을 돌아보면서, 상담을 받았던 시간들이 내겐 자원이 되었고, 공부했던 시간이 성장하게 했다. 이런 일,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많이 변한모습에 참으로 감사했다. 지금도 돌아보는 시간으로 생각에 잠기게되면 절로 감사가 된다. 나로 인해 남편의 변화가 내게 있어 가장 큰 열매라고 생각될 정도이다. 심리상담에서 MMPI,TCI등 기질검사지에서 공감이 전혀 없던 남편은 지금 가장 공감을 잘해주고 있으며, 더 큰 이해폭을 오히려 나에게 격려와 조언하는 변화된 남편을 본다. 사춘기아들 조금씩 조금씩 느린듯 시간이 필요해보이지만, 분명 아들도 변해가고 있고, 가지고 있는 욕심들을 내려놓는 중이다.
다시 상담을 시작하면서, 말씀해주셨다. 선순환을 이뤄가는 과정을 살펴보자하셨고, 도움주신다하셨다. 선순환이라는 단어였다. 선순환이란 단어를 듣는 순간, 그동안 내가 이루어가려는건 주님안에서 주님 기뻐하시는 일을 이뤄가는것! 내 가슴속에서 뭔가...꿈틀거렸고, 샘솟듯 환희에 차고 힘이 쏟았다. 단어하나가 이렇듯 힘이 쏟았고, 기대와 희망으로 선순환할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한다. 첫번째 방법으로는 대화이다. 듣고 나누고 서로의 생각과 이해들을 해석하면서 폭넓은 시아를 가질수 있도록 방법을 찾는것 그래서 가장 중요한것으로 대화하기, 대화법을 고민하기로 했다. 남편도 아들도 좀더 대화하는 식탁의 자리와 시간을 만들기로 계획하면서 모두 좋아했다. 산행도하기로 했고, 배낭여행과 해외여행도 계획했다. 많은 경험을 가정에서 함께하기로하면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에 동참하며 하나님께서 재정하신 가정의 원형을 기대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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