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너무나도 간절히 필요한 부분이어서 용기를 내고 시작을 했었는데 상담 초기에는 나를 대면하는 것과 인정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마음속에 갈등과 부담이 너무 심했었습니다. 그런데 사모님께서 그런 저의 어려움을 이해해주시고 참아주시고 제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인도해주셔서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도 가끔은 마음을 대면하고 문제들을 극복해나가기 위한 다짐과 노력들이 버거울 때도 있고 여전히 그 문제 앞에서 바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정임을 알고 있고 과정들이 지날 때마다 평강과 자유함도 같이 찾아오기 때문에 기대감도 크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속에서 사랑의 확신을 느끼고 방향을 찾은 것처럼 사람의 만남속에서 그 은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