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미] [인생문제] 절망에서 기대와 소망으로처음 상담의 문을 두드리게 된 건 아이의 문제 때문이었다. 본래 불안이 높았던 아이인데 이사를 하며 많이 달라진 환경에서 아이의 불안감이 커져 공황장애까지 보여 어떻게든 아이를 도와주려고 알아보다가 소원상담센터를 만나게 된것이다. 그러나 아이는 낯선 사람과의 만남을 거부했고 상담은 자연스레 주양육자인 내가 받게되었다. 상담을 진행하며 처음에는 당연하다 여기는 모든 것들에 '왜'라고 묻는 상담선생님의 질문에 여러번 당황하였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나의 감정과 욕구들을 하나씩 집어낼때는 당혹감 반, 놀라움 반이었다.
그러나 내가 그토록 찾아헤매이던 삶의 풀리지 않던 질문에 대한 해답이 놀랍게도 5회기 상담에서 선생님의 이야기가운데 들어있었다. 이후로 성경적 상담이 계속 진행되며 나는 마치 신세계를 경험하는 듯 했다. 세상에서 마냥 들어만주고 공감하며 위로하지만 정답을 찾아주지 못하는 일반적인 상담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이상미선생님은 나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셔서인지, 굉장히 잘 설명해주시고 말씀해주시는 것들이 정말 선명하게 잘 이해되었고 상담시간 외에도 계속 기도해주신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어서 참 감사했다.
10회기까지 상담을 하고 이제는 내가 육신의 길이 아닌 성령님과 동행하는 생명과 평안의 길로 들어섰다는 걸 알았을때 너무나 감동적이었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선순환의 삶을 살것에 대한 소망이 넘쳐났다. 선생님 말씀처럼 이제 시작된 이 발걸음이 앞으로도 많은 싸움이 있겠고 넘어지고 쓰러질때도 있을테지만 이제 나는 괜찮다. 성령님이 그 모든 순간에 동행해주실 것을 믿기 때문에.
아이의 문제로 인해 시작된 상담이 결국은 나를 진리의 빛 가운데로 이끌어주었다. 속고살아왔던 죄의 굴레를 벗고 동행의 은혜를 바라봄으로 희락의 결심과 온유의 실천과 교육의 변화를 이루어 내는 선순환의 삶을 소망할수 있도록 도와준 이상미선생님께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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