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끝자락에서 찾게된 성경적 상담실...더 오랜 기간 상담 받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상담이 종결되니 붙잡을 끈이 떨어진 아이가 된 느낌도 들었다.그러나 인도자가 가장 잘 아실 것으로 생각하고 안심하기로 했다.
오랫동안 내적치유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받았던지라 처음에는 무엇이 될까하며 가깝함과 적개심마저 품었다.하지만 성경세션과 음악세션,설교 듣고 과제를 하면서 수없이 갈라진 생각의 갈래들이 예수님께 촛점을 맞춤으로 다시 하나로 모아져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알게되었다.
앞으로 다 풀지못한 과제...남편과의 관계개선과 아들의 게임중독 문제.개인생활 문제는 성경 공부를 하면서 그때 그때 필요한 조언을 받아서 도움을 얻고, 중독에 대한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해나가면서,또 교회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교제를 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고 받기도 하면서 차츰 풀어 나가기로 하였다.
아직은 헤쳐나갈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이 있지만 교회와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