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살아오면서 항상 궁금했던 것이,
악행의 이유가 고통을 당하기 위해서이고
그 고통이 곧 쾌락의 원천 에너지가 되므로
악행은 나쁜 것이 아니며, 선을 행하는 것과 똑같은 힘을 기르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걸 가닥을 내지 않고서는 더이상 한걸음도 나갈 수 없었으므로
깊이 생각한 결과
악행은 결국 욕구와 감정 사이를 무한 반복하는 사이클을 그리고 있다는 것과
그 사이클에서 바깥으로 나가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무의미한 행위를 계속하는 것이고
힘을 가질 수 없고 갇혀있는 삶을 살고 있다는 뜻임을 알았고,
악행은 재미있는 일이 아니구나 라고 알게되었다.
그러나 하나를 알게되었다고 오만한 생각을 하면 반드시 상황이 내 뒤통수를 치므로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항상 "절 좀 붙들어주세요" 라고 기도해야한다는 생각이
지금까진 상담받은 소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