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적인 모든 방법들을 잘 분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마고의 핵심은 잘잘못을 따지고 그것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의 요구와 원함과 감정을 받아주고 표면적인 갈등을 가라앉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서로의 잘못은 바꾸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욕구를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이며 정신분석적으로 마음 속에 있는 무의식적인 이미지(이마고)를 그대로 인정해주려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세속적이며 비성경적인 방식이 교회와 성도에게 무차별적으로 침투하고 있을 때 누군가 그것을 분별해서 극복하게 해야 하겠습니다.
잘못을 깨닫고 바로 잡고자 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 마침내 말과 행동과 의지에서의 잘못을 바꾸었을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그 자신이 변화되는 시간이 일어납니다. 부부는 바로 그렇게 하도록 만드신 하나님의 방편입니다. 서로 독처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는 부부를 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부부의 의미를 성경적 상담 속에서 잘 실현해야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