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상담만 공부하셨다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고민이었겠지만 심리상담도 병행하고 있으시니 어쩔 수 없는 고민일 것입니다. 저는 최대한 조언만 하는 것이니 수용 여부는 자신이 결정하셔야 하겠습니다.
아이큐검사가 있는데 그 검사 내용을 알고 나면 알기 전과 전혀 다르게 됩니다. 좌절할 수도 있고 고무될 수도 있습니다. 그 결과를 어떻게 해서든지 극복해야만 하게 됩니다. 그와 같이 진로적성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과를 알게 되면 그 결과를 극복해야만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과 같은 방향이라면 같은 방향이라서 극복해야 하고 다른 방향이라면 다른 방향이라서 극복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볼 수 있고 자신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것만 생각해도 방향을 찾기가 어려운데 거기에 적성검사결과까지 고려한다면 더더욱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검사결과를 가지고 상담하는 것과 검사결과 없이 상담하는 것 각각을 경험해 볼 수 있다면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진로도 은혜롭고 감사한 것이었을 때 이후의 진로도 은혜와 감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다른 사람을 인도하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