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성 구도에서의 악순환을 도식화하여 문제 유형을 구분해 낸 가치과 그 의미를 다시금 재인식 하면서 도식의 필요성과 가치있는 도구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도식이 또 다른 도식을 낳고 발전되고 더 확장되는 것을 보면서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도식 안에서의 제한이 아니라 확장되는 것임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악순환과 선순환에 대한 통찰을 잘 이룰 수 있는 성경적상담의 꼭 필요한 도구로 잘 활용되어지면 좋겠다는 바램도 생깁니다. 생각의 확장을 이룰 수 있는 명강의 감사드립니다!
강의를 공부한 주제였으나 이해를 더 깊게 정립하고 확장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유익했습니다. 역동성의 악순환의 그림을 확장하여 악순환의 종류를 도식화 하고 그 도식에 따라서 해당 문제를 보여주고 그 문제를 완벽하게 이루어진 변화된 모습으로 바꿔 나가는 과정이 목표가 된다는 것이 전에 배운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통합적으로 이해가 깊어지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성경적 상담은 문제 진단법에서의 도형의 도식화를 통해, 도식화된 이해를 가지고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상담시 무작정 듣기만 한다는 것은 망망대해의 바다에 도식이 없이 어디로 흘러가는지,그냥 막막해지며 의미가 없어지는 것과 대조적으로, 이러한 도식화를 통해 방향성을 갖고 나아갈 수 있다는 것, 구체적으로 정리해 갈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상담을 도식화 한다는 것은 제한되는 게 아니라 확장되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바다라는 망망대해에 담겨져 있는 사고들은 생각들을 담을 수 없어 상담의 의미가 없게 됩니다. 상담을 도식화해서 생긴 통찰은 비로소 의미가 있게 되고 이렇게 도식화 하는 개념은 혁신적 상담이 유일합니다. 도식화는 변화를 위한 지침인 것이지 심리학에서처럼 결정짓고 고정시키려는 게 아닙니다.
심리이론을 갖고 통합주의로 해서 하나님의 뜻으로 나아가려고 한다면 그것은 의미가 있는거고 신학을 기반한 전통주의도 하나님을 향한 방향성에 함께 한다면 그것 또한 의미가 있겠습니다.
최근에 이혼변호사 드라마 '굿 파트너'를 5회차까지 봤는데 흥미로웠습니다. 여기서 신임 변호사가 부부를 이혼시키고 가정을 해체시키는 것 같은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끼는데 '인간 자신과 변호사 자신을 구분하면서 까지 살고 싶지 않아요' 라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이혼사건을 하기에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분이 명확한 사람인 것 같다는 거였습니다.
저는 여기서 성경적 상담자와 변호사와의 차이를 생각해보며 보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한다면서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자의 편에 서서 감정에 반응하여 상담을 했던 기억도 떠올랐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원래의 부부의 목적, 부모와 자녀의 목적, 가정의 목적의 성경적인 원리로 돌아가 처음 부르신 하나님의 창조적인 목적에 부합한 방향성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 보기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