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증) 불안을 겪고 있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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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댓글 1건 조회 217회 작성일 24-11-03 18:13본문
안녕하세요?저는 곧있으면 중학생이되는 예비중학생입니다.제가 무엇이 고민이냐면요.사실 저희집이 남들처럼 집이 평범하지않아요.그래서 수학여행도 못갔고 졸업앨범도 못 샀는데요.사실 가난은 부모님의 잘못이 아니잖아요.그래서 더 힘들어요.아빠도 밖에서 일하셔서 집에 오시는 날이 아예없어요.그리고 언니는 밖에서 알바를 하고,그래서 사실 어떻게 할지 잘 모르겠어요.날이 갈수록 서로에게 신경이 예민해지고,울고,지치고,힘든 일만 있어서 사는게 지쳐요.그냥 웃는일이 없어요.학교에서도 친구들과 당연히 얘기가 안통해요.휴대폰이 없거든요.1,2,3,언니들도 휴대폰이 오래됬어요.그리고 1언니는 폰이 몇일전에 터졌어요.2언니는 직접 벌어서 휴대폰을 샀고,3언니는 지금 폰이 서비스가 불가라고 뜹니다.한마디로 저는 휴대폰의 휴 자도 꺼내면 안되죠.알죠.지금 상황에 내가 힘이 안되는 얘기인거 근데 저는 중학교때 방송부를 할거여서 휴대폰이 필요한데 어떤면에서 서러워요.다른아이들은 단톡방까지 만들어서 웃으면서 얘기 나누고 있는데 저는 전기세,수도세 등 미래가 어떻게 될지만 기다리는 중이여서 사실 그래서 더 휴대폰 얘기를 못하는것같아요.너무 서럽기도 한데 2언니는 정신 못차리고 계속 비밀을 만들고 1언니는 일에 힘들어서 모든걸 다화내고,3언니는 휴대폰만 만지작만지작 거리고 엄마는 아프다고 하고 빨래도 지금 손으로 빨거든요.그리고 장학금도 받았는데 그걸로는 부족해요.돈 문제로 힘든데 학교에서 얘들웃는 소리만 들으면 짜증나요.쟤넨 좋겠다하고요.남들처럼 저도 그런 형편이면 속안썩이고 잘 도와줄수있는데 너무 힘들기도 한데 걱정도 되요.이러다 상황이 해결이 되긴할까?상황이 해결 되기는 커녕 불안하기만 하네요.혹시라도 휴대폰이 생기면 좋긴하겠네요.아무도 안도와줄걸알지만 도움요청합니다.그냥 꽁폰이나 전화되는 폰있으면 답변 해주세요.부모님한테 말 절대 못해요.아니면 그냥 고민상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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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의 댓글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황과 환경이 어렵지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은 아무 생각이 없는 것보다 더 좋고 잘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들 처럼 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게 하려고 하면 할수록 같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남들 처럼 살 수 없는 환경에서는 오히려 더 남들 처럼 살지 않으려고 할 때 더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관점을 보면서 살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는 밤에 별이 안 보이지만 시골에서는 밤에 별이 보이지요. 시골에서 도시의 별이 보이지 않는 삶을 동경할 필요가 없이 시골에서의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면 별을 보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그 환경을 잘 극복하면서 엄마를 돕고 언니들과 잘 지내려고 하다 보면 성인이 된 후에는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지혜와 담대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상황의 한계로 인해서 괴로워하기 보다는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보세요. 핸드폰도 단지 사달라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갖게 될 때를 기다리면서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면 핸드폰에 빠져 살아가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못 하는 것에 매이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에서 보람과 가치를 찾아 보세요. 관심만 돌리면 새로운 마음을 얻기 시작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