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론 과제4. 성경적 실천 계획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자기 자신의 생활 속에서 그 사역을 상황-구조- 정신- 전략의 있는지 기록하기
서론 : 성경적 상담의 한학기의 클라이 막스로서 성경적 상담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Do)의 전개과정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지금까지의 시간을 정리하면 성경적 상담방법은 뜨거운 태양을 당한 피상담자에게 은혜와 소원을 통하여 선순환의 역사로 바꾸어 생동력있는 삶을 되찾게 하는 방법으로 Love-Know-Speak-Do의 통합된 내용으로 즐겁게 대화하게 하는 내용이다. 첫단계 사랑하라(Love)에서는 은혜의 제공자 하나님과 피상담자 과 피상담자의 친밀한 관계를 세우기 위해 모델을 성립하고 용납하고 성육신적으로 관계형성하고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과정을 통하여 진입구를 발견하다. 두 번째 단계로는 이해하라(Know)는 진입구에서 마음으로 들어가기 위해 열린질문, 폐쇄된 질문, 깊은 질문, 얕은 질문을 통해 성경적으로 조직한다. 3단계에서는 말하라(Speak)피상담자가 은혜의 창조자인 삼위일체 하나님과 직면하여 정직한 말을 하도록 돕는다. 배려-고백- 헌신 –변화의 길로 나가게 한다. 마지막 단계로서 행하라(Do)를 통하여 책임감을 가지고 구체적인 행동목록을 작성하고 삶에 들어갈수 있도록 도와 주며 상담의 종결로 나간다.
물론 이 4가지는 계단을 오르듯이 순서를 정하여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이루어지는 내용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은 이 중에서 4번째 단계인 행하라( Do)의 주제를 정리하는 시간이다.
*행하라(Do)
피상담자는 상담자가 매일의 삶 속에서 적용된는 변화에 대하여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알고 뜨거운 태양에서 벗어서 새로운 습관을 성공적으로 이식할 때 까지 계속 지켜보며 도움을 주어 새 삶의 기쁨을 누리게 하는 데까지 이르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우선 행하라 의 내용을 살피기 전에 주지해야 할 바는 책임감이다.
우리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사명자로 부르심을 받고 살고 있다. 그렇다면 부르심에 대한 책임( 응답)으로 하나님의 나에게 원하는 사항은 무엇이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떤 책임이 있는지?를 먼저 정리하고 행동하도록 마음을 열게 한다. 또 그렇게 행동하므로 마음에 장애는 없는지 잘 살펴보아 성경적인 자기 정체감을 확립하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사례로 P 상담자가 겪은 성경적 실천계획 속에서 경험하고 있는 삶의 이야기를
상황-구조- 정신- 전략의 시스템으로 성찰해 보고자 한다.
1)상황:
P는 중학교 3학년때 교회 선배인 고3누나와 대화를 나눈적이 있었다.
“ 희만아, 고등학교는 어디 가니”
“ 모릅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 그래도 중3마칠때까지는 열심히 공부해라 아브라함이 갈 바는 몰랐지만 하나님이 부르실 때 순종하여 나간 것처럼, 네가 고등학교는 갈지 못 갈지 모르지만 중 3 마칠 때까지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너는 복의 근원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너에게도 있는 것이다.”
생활고에 찌들린 어머니 슬하에서 사는 나로서는 미래에 대한 꿈이라곤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러기에 고등학교를 가기 위한 계획을 세워 본 적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의 부르심은 나의 부르심으로 믿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위기 때마다 나를 불러 세웠다. 그 후 취직을 위해 공업계 고등학교에 갔다가 대학 갈 때도 그 말씀이 나를 불러 세웠고, 취직할 때도, 결혼도, 심지어는 개척할 때도 그 말씀이 나를 불러 세었다.
2) 구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감정문제와 욕구로 인하여 마음이 복잡하여 Heat(뜨거운 태양)를 만났을 때 맨붕에서 빠져 나오질 못할때가 많다. 그래서 나의 감정을 찾아보니 그것은 ‘ 분노’ 였다. 성경적 상담에서 배우기를 문제 원인 이해는 개인적으로는 미움에서 시작하여 커지면 분노 나중에는 절망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관계에서는 존귀의 욕구- 인정의 욕구- 지배의 욕구로 바뀐다고 배웠다. 여기에서 개인적으로는 이 이론이 나에게 들어맞았다. 나는 분노가 심하다. 나는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심하다. 그것도 아주 심했다. 나의 인격을 다 망가뜨린 것이 어쩌면 아버지라고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 그게 평생을 좌우한다고 본다. 아버지에게 응원이나, 격려를 받아 본 적이 없고, 항상 내 앞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니 어머니는 더욱 더 그랬다.
이 어린 시절에 형성된 나의 습관과 인격이 나의 평생, 나의 사역에 방해가 될 줄을 미쳐 몰랐다. 나는 항상 하는 일이 어색하여 남에게 꾸중을 듣기 십상이고, 그러기에 나는 비밀 속에서 살았다. 꾸중듣기 싫어서 나의 하는 일을 남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서 묵묵히 일을 했다. 그런 자가 아버지가 되고, 교회 담임목사가 되었다. 비전과 꿈을 함께 나누는데, 즐거운 일은 함께 나누는 것이 좋다해도, 궂은 일을 만났을 때, 남을 설득하지 못했다. 그래서 오해가 쌓이고 나중에는 분란을 일으킬 때가 많았다. 비전을 함께 공유하여 고통과 함께 즐거움도 함께 나누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기쁨의 삶을 이루어가야 한다는 것을 말을 하지만 행동으로 옮길 수 없었다. 이것이 크게 생각하지 않고, 또 나는 내 하는 일만 충실하면 나중에는 다 이해하겠지, 라고 생각하면 살아왔다. 그런데 그게 큰 문제로 다가왔다.
3) 정신:
담임 목사직을 인계한 후에 큰일이 벌어졌다. 담임목사님이 오면 나는 부목사처럼 담임 목사를 잘 도와 교회를 반듯하게 세워보리라 하는 단순한 마음으로 담임 목사직을 인계했다.
계획한 뜻대로 되는 일이 없었다. 담임목사에 대한 분노가 일어났다. 울화가 밀어 올라왔다. 도저히 참을 수 없이 밀려오는 격한 감정에 교회에서는 기도할 수 가 없었다. 산을 찾고 길을 걸으면서 기도하게 되었다. 과거를 돌아 보게 되었다. 아버지가 사사건건 나에게 분노를 일으켰는데, 그래서 아버지처럼 안 살겠다고 다짐하면서 지금까지 왔는데,그 때의 분노가 정리되지 못하고 마음속에 큰 돌덩어리처럼 있어서, 사람들과 대인관계가 서툴렀던 것이다.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면서 깨닫는 바는 Sovereign Speaker로서 나의 대화자이신 하나님을 마음속에 모시서 무한한 그분의 긍휼로 이길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뭉개서 넘어가려는 잘못된 발상이 나의 비전을 방해했고, 희생과 용서로 십자가에서 해답을 보여 주신 그 주님의 사랑에 철저하지 못하여 나의 삶의 아버지의 분노에 눌려 살게했고, 성령님의 동행과 충만함을 누리지 못한 것이 나의 삶의 큰 문제였구나! 절실하게 깨닫고 성경적 상담을 깊이 공부하게 되었다.
4)전략:
감사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나를 통한 놀라운 계획을 버리지 않고 지켜보고 계시고, 미지의 나의 길속에서 길을 만들어 가고 인도하고 계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느낀다.
작년 후반기부터 세계 복음화를 가슴에 품고 나갈 수 있는 공동체를 만나게 하시고, 지금을 열방을 향해 기도하며 7월 경에는 전쟁에 시달리는 세계를 향해 ‘나들이’라는 이름으로 단기 선교여행을 나가게 되었다.
결국은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아브라함을 통한 하나님의 소원을 품게 하시고, 인간의 독특한 경험을 하게 하시다가 세계민족을 향하여 기도하며 사명을 감당하며 주님 오심을 기다리게 하신다고 생각하니 너무 놀라울 뿐이다. 더군다 나 이런 계획속에서 좀더 디테일하게 나를 회복시키시기 위해 성경적 상담을 만나게 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가? 한 과목 한 과목 공부할 때마다, 마음속에 묻어둔 쓰레기들을 다 치우는 느낌이다. 많은 선배들이 숙제한 내용을 읽으면서 나의 약한 부분을 하나하나 치료하는 기분이다. 지금 생각은 만사를 제처 놓고 우선 소원상담센터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와 지식 그리고 방법을 습득하기 위해 1급까지 따라가려 한다. 그리고 나서 주님의 필요하시다고 말씀하시면 사명을 위해 부르심에 응답하리라 결심해 본다.
일학기의 마지막 숙제를 하면서 무한한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하심을 감사한다.
* 일학기 과정의 공부속에서 숙제의 내용을 하나하나 읽어주시고 피드백주시고 더 좋은 길, 전능하신 대화자로 가도록 안내하여 주신 일학기 담당 윤에스더 상담사님께 큰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