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혜] 박인혜 상담사님: 상담 소감
.상담소감(1,2 학기를 마치며): 박인혜 상담사님
참으로 긴 세월동안 상담에 관심을 갖고 배우기 위해 이곳 저곳을 찾아 다녔다. 그러나 늘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성경적 상담의 배움의 시간이 축적될 수록 그동안 혼란스러웠던 상담에 관한 문제점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성경적 기반위에 상담의 기초석이 점차 싸여 간다. 또한 상담 사례에 글을 올리고, 네이버에 답글을 써 올렸다는 것이 그저 신기하기도 하지만, 용기와 소망을 얻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1.2 학기를 마치면서 박인혜 상담사님의 인도로 처음으로 상담을 받은 시간이 너무도 귀했다. 시작할 때는 한 세션으로 마치는줄 알았지만, 5회기 동안 진행을 한다는 것을 알고, 사실 처음에는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상담사님의 인도를 통해 내 자신이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감정을 유발시키는 욕구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강의와 책을 통해 “인정” 과 “존경”의 차이점을 이해하고는 있었지만, 내가 존경의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내려가고 싶지 않아 하는 마음도 “존경”의 욕구의 일부였지만, 존경->교만 이라는 선입관이 “존경” 이라는 욕구를 온전히 수용하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5주간 상담이 진행되는 기간동안 새롭게 나를 돌아보기 시잓하였다. 5주간 동안 나와 가정, 교회 그리고 주위에 일어나는 일들에 반응하는 나의 모습, 즉 감정과 욕구를 좀 더 세밀히 관찰하였다. 또한 상담 과정에서 나누는 대화와 과제물을 말과 글로 정리, 작성하면서 나의 내면을 객관적인 관점에서도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상담사님의 말씀대로 나의 내면에 존경이라는 욕구가 나를 수치로, 두려움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어려움의 연속으로 인해 늘 긴장감을 갖고 살아야 했던 “인정” 이라는 욕구가 어떤 계기 혹은 인생의 어느 지점부터 “존경” 이라는 욕구로 연결, 자라났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절제라는 용어를 새롭게 재 해석하는 시간이었다. 상담강의 과정에서 절제를 설명하셨지만, 정확하게 이해되어 나에게 입력되지 않았다는 것을, 상담사님께서 과제물로 보내주신 윤 목사님의 “절제” 설교문을 듣고 소감문을 작성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그동안 성경에서 가르치는 절제라는 의미를 “중립”의 입장서는 것, 나의 선하지 않은 행위나 감정을 그저 억제하며 견뎌내는 수준으로 과소평가 하지 않았는가 돌아보며 절제를 마음에 두고 실천하고 있다 나도 모르게 존경과 인정을 상대방으로부터 이끌어 내려는 숨겨진 욕구를 감지, 인식하여 선이 주도할 수 있도록 결단하며 나아갈 때 진정한 화평을 누릴 수 있을 것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결론적으로, 1,2 학기에 배운 모든 내용과 방법들, 성경연구 적용 등 전체를 빠짐 없이 세밀하게 인도 해 주셔서, 귀한 축복의 시간이었다. 그리고 1,2 학기에 배운 복잡하고 다양한 부분을 모두 상담에 적용 하시는 상담사님의 노력과 열정을 통해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앞으로 상담사로서의 소망을 갖게 되었다. 박인혜 상담사님의 귀한 섬김과 격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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