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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주님 그리고 선생님 감사합니다.

  내 마음속에는 풀리지 않고, 풀 길도 없는 뒤엉킨 덩어리들이 가득했다. 근본 욕구로 인한 감정들이 마치 팥죽이 부글부글 끌어 넘치듯이 끓어오르고 소용돌이 쳤다. 어쩌다 잘 진정시키면 좀 괜찮아 보이고, 진정이 되지 못하면 폭발해 주변을 초토화시키고, 스스로의 기분도 황량하게 만들었다. 비참했다. 난 왜 이럴까? 이러고 싶지 않은데... 나는 화산 집안에서 살았다. 아버지도 활화산, 큰오빠도 활화산, 그 밑의 사람들은 그 화산 폭발로 인해 감당을 못하고 쭈그리고 살았다. 장성해서 집을 다 떠나자 각자의 터전을 일구고 모든면에 멀쩡하게 잘 살았다. 그런데 문제는 화산 활동이 이들에게서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벌컥 벌컥


사람되고 싶어서 상담공부를 시작했다. 멘탈하이진이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방어기제를 너무 많이 쓰는 심리적 불구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 때가 20대초반 이었으니 그 이후 40여년을 전전했다. 책도 읽고, 대학원도 다니고, 상담실도 들락거리고, 분석도 받고, 임재치료도 받고, 자가상담도 하고...


효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나름 그때마다 은혜가 되기도 했고, 제법 문제를 분석하고 여유가 생기기도 했다. 가끔은 들인 시간과 돈이 아깝기도 했지만 다 살이되고 피가되려니 생각하면서 희망을 걸었다. 어떤 때는 하나님을 놓쳐버리고 인생 행복론자처럼 살다가 이건 아니지 하고 돌아서기도 했다. 또 상담은 무용해 다 제가 하고 싶은대로 말하고 해석하고, 다 각각 제 마음인것을 누가 "네 잘못도 있고, 네 죄이기도 해"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내담자가 안쓰럽기도하고, 고객이기도 하니 마음을 다루면서도 심기를 건드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 했다.


왜 생각만큼 변화되지 못했을까를 살펴보았다. 감정은 툭툭 건드렸으나 어떤 것은 욕구를 강화시켰고, 어떤 때는 욕구를 간과했지 않나 싶다. 결국은 욕구였구나. 이 욕구를 버리고 하나님의 이미 넘치게 부으신, 은혜를 붙들고, 묵상하고 그 은혜로 새로와져야 했는데


'내 문제는 상담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주님앞에 나가서 해결 벋아야지'하며, 수 년 동안 주일 금식을 했다. 가끔씩 3일 금식도하며 기도 했다. 배가 고프고 괴로웠다. 세상 어려운게 금식이다. 중.고등학교때 너무나 많이 못먹고 살았는데 이제 자발적으로 안먹기로 작정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금식할 때는 배고프고 힘드니 감정과 욕구들이 쪼그라들지만 밥을 먹고 힘이 생기면 이 욕구들이 춤을 춰대니 감정이 또 난리다. 


난 왜 이 모양일까? 좌절스러웠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을 읊었지만 그 다음 구절들이 내겐 도무지 일어나지가 않는구나! 왜 바울사도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고 하여 성삼위 하나님으로 분명히 된다고 했는데 나는 안될까? 기도하고 성경을 읽기로 했다. 하루에 10시간 이상 성경을 읽기도 하고, 쓰기도하고, 기도하기도 했다. 난 거룩해졌을지 모르겠으나 주위사람들은 숨막힌다니 도대체 뭐가 문제야?


아! 이제 정체가 드러났다. 모든 문제는 근원 욕구를 드러내서 버리고, 은혜를 붙들면 감정도 자동적으로 해결되는데, 그 욕구를 다루지 않았던 것에 있었구나! 상담을 하면서 존중, 인정, 유익의 욕구를 강화시키고, 성경을 읽으면서도 유익, 지배, 존경의 욕구에 걸려들었고, 금식을 하면서도 유익, 존경, 인정, 지배의 욕구를 키운 셈이다. 작년에는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가고 거룩해지고자 하루 10시간 이상씩 쭈그리고 앉아서 회개기도를 했다. 역시 마음속에서는 유익, 존경, 인정, 지배의 욕구를 한가득 품은채로


다 아시는 주님께서 개입하셨다. "네 욕구부터 해결하자. 너 혼자 못하니, 돕는자들을 붙여줄께"하신 것 처럼 어느날 성경적 상담과 성경적 상담사들이 내 옆에 내 속에 깊숙히 들어와 돕기 시작했다. 아니 주님을 모시고 왔다고 해야 될 것 같다. 주님께서 계속 개입하고 계시니


은혜(계획. 능력. 희생. 용서. 동행. 충만)도 이미 있었고 맛보던 것들이요, 결심(사랑. 희락. 화평. 인내. 긍휼. 양선)도 허구한 날 주문처럼 되어지고 열매 맺히길 기도하던 것이요, 실천(충성. 온유. 절제. 경건. 덕행. 우애)과 사역(훈련. 연합. 성숙. 교육. 교제. 봉사) 또한 그토록 갈망하고 이뤄지길 붙들고 기도하던 것들이다. '이런 열매들은 맺히기가 어려운가 보다'하고 생각했다. 그런 눈으로 보니 이러한 성령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힌 크리스찬도 별로 없는듯 해 보였다. 욕구를 걷어내고 은혜의 선순환으로 나아가, 새로운 길을 만들면 악순환의 고속도로는 자연스레 폐쇄되고 새롭고 산 길이신 우리 주님을 따라 새로운 선순환의 길이 점점 확장되면서 소원하던 삶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이다. 


열매는 용을 써서 맺히는게 아니다. 나무줄기에 가지가 잘 붙어 있으면 맺히고 영근다. 주님은 포도나무 나는 가지 주님께 붙어 있으면 된다. 언제 주님께 안 붙어 있으려고 했냐고? 그런데 왜 안되냐고? 그렇다 문제는 욕구였다. 콘크리트보다 단단하게 틀어박힌 유익, 편안, 쾌락, 존경, 인정, 지배의 욕구! 이것은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 들어와 덮어버리지 않으면 결단코 내 힘으로든, 그 어떤 것으로든 해결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가는 것이 열쇠이다.


열쇠를 가진 분들을 만났다. 그들도 나처럼 낑낑대다가 얼른 알아차리고 이 열쇠를 받아 들었다. 그리고 그 열쇠를 사용해서 잠긴 부분들을 풀어나가고 있었다. 내 마음이 시원하고 편안하다. 이러다 보면 주변 사람들도 덜 쑤시고 괴롭혀 편안해지겠지. 주님께서도 청사진대로 지어져 가는 나를 바라보시고 흐뭇하셔서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시겠지.


무엇보다도 주님과 친밀하고 싶었던 소원,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었던 갈망이 이뤄지겠지. 주님 앞에 거룩하고 깨끗하고 정결한 신부로 서고 싶었는데, 신부 단장하는데 아주 효과적인 곳이 성경적 상담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나도 상담사가 되어 상담에 동역하며 계속 변화를 이뤄 가다보면 점점 더 아름다운 신부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상담시리즈 현장실시간 학차신청 세미나

필독서1
필독서2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1 (월) 19:38 2년전
사모님, 진솔한 상담소감 감사합니다.  돌고 돌아서 이 길로 안내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네요. 성경적 상담을 알고 지금은 모든 것이 놀랍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그만큼 더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으실 것입니다. 성경적 상담이 너무 혁신적이라서 이게 뭔가 이것이 맞는 것인가 하는 의심이 일어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에 성경적 상담으로 인도하신 주님을 바라보시면 주님의 뜻을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순결한 신부로 가지를 쳐나가시는 주님을 만나시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 주어진 은혜 안에서 온전한 주님의 영광을 누리며 그 안에서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어가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그런 사모님의 생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일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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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지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3 (수) 21:48 2년전
네,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라는 바 입니다.
감사합니다.
주소 추천 0
  안전지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6-30 (수) 10:24 2년전
에구에구!
자꾸만, 또 악순환으로 돌아가는 나를 어찌하오리이까?
번데기가 부화해서 나비가 되었구만, 다시 고치속으로 기어들어 가는건 어쩌나???
..........
.........

뭘 어째
다시 기어나와야지.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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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358 윤홍식
상담 내용이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면서 생활속에서 실천해보려고 꾸준히 생각하는 가운데,  미움, 절망, 허무함이라는 감정과 점점 멀어져간다. 도저히 용서되지 않는다는 것은 그부분에 이해를 못한 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운 내용을 생활속에서 적용하기 위해서는 자기 컨트롤이 먼저 되어야하므로 스스로 삶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게 되고, 그 다음 상대가 삶의 균형을 찾도록 도와주려고 하는 가운데  상호작용이 일어나 세포분열되는 것 처럼 기하급수적으로 모든 것이 변해간다는 …
357 윤홍식
심층의 문제로 상담을 받게 되어서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회복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에 대해서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내중심적으로 생각했는지 거울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남편에 대한 절망이 남편 때문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데로 되어야한다는 잘못된 메세지에 나의 마음을 빼앗기고 눈이 가리워져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비춰주시는 빛 아래에서 눈을 뜨고 보니 남편이 나를 위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사람이라는 것(긍휼)을 기억하게 됩니다.특히, 우애를 실천하는 데 있어서 심층그림으로 상대방을 온전히 이해하고 함께 이해수준으로 올라가 하…
356 윤홍식
상담을 통해서 하나님을 의자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것같다.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닌데, 항상 하나님을 향한 의심과 상담에 대한 회의감이 생기곤 했기 때문이다. 일 때문이었지만 상담을 중단했었던 적도 있었고 신앙에 대해 낙담하기도 했었다. 워낙에 더딘 학생이라 목사님 고충이 많으셨을듯 하다. 하지만 상담을 진행해가면서 조금씩 진전이 있었던 것 같다. 항상 은혜의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의심을 가지곤 했었는데 상담을 통해서 내가 가지곤 했던 의심의 원인이 나의 욕구에 있음을 알게된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
355 윤홍식
24회 째 상담 소감입니다. 이번까지 상담시간 동안 악순환의 삶에서 원인을 공부하고 선순환으로 올라가는 것에 집중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제 선순환의 삶에 막 다다르려 하고 있음을 보며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는 제게 해답이 보이는 것 같아 거기에 대한 감사와 안도가 많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성경을 묵상하며 또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변화된 제 삶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기도 하지만 이제 앞으로의 상담세션들을 하며 더욱 변화된 제 자신의 모습을 볼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많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354 윤홍식
상담을 하면서 제가 애 아빠를 많이 의지하고 하나님 다음으로 기대고 바랐던것이 많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가 잘못한것이 없는데 저 사람은 왜 저럴까? 나한테 왜 상처를 줄까? 왜 나를 막 대할까? 이런 생각을 하루종일 했던거 같습니다. 상담을 통해서 내가 변해야 된다, 상대방의 변화를 갈구해선 안된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잊었던 관계를 다시 성립하고 애아빠를 위해 기도하고 나의 영적 성숙함을 위해 노력해야 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금방 되진 않겠지만 기도하고 노력하다보면 하나님뜻을 깨닫고 그곳에 열중하는 저를 보겠지…
353 윤홍식
음악세션과 약을 줄이는 단계에서 음악세션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만족하지 못하고 약을 줄이면서 우울증도 커져가는 것 같아 회의가 조금 들었으나 끝까지 과정을 진행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있음.  
352 윤홍식
상담전 저는 남편에 대한 미움과 분노로  내 삶이 광팍하고 희만도 없고 늘  우울한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마음이 저에게 독이되어 몸과 마음에 병을 갖다주게되고 알상생활의 병이라 약도 듣지 않고 효과도 없을것이라 생각되어 신앙인으로써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받으면서 내삶을 지탱해주는 힘이  나와내가족  특히 애아빠가 아니라  하나님이시고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튼튼해져야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맘속으로 분노와 미움 우울감이 단번에 사라지거나 하진  …
351 윤홍식
인생의 큰 문제에 봉착하여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열심히, 바르게만 살아왔다고 생각하고 얻은 내 직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생활해왔지만, 결국 버텨내지 못하여      휴직을 하고 지내고 있었다.     정신과 의사를 만나서 상담을 꽤 해보았다. 나는 정신에서 하는 상담이   죽고 싶을만큼 힘들고 우울하고 자살 충동을 느낄 때 자살을 막아주는 역할 정도까지는   하고,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350 윤홍식
    그동안 살아오면서 항상 궁금했던 것이, 악행의 이유가 고통을 당하기 위해서이고 그 고통이 곧 쾌락의 원천 에너지가 되므로  악행은 나쁜 것이 아니며, 선을 행하는 것과 똑같은 힘을 기르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걸 가닥을 내지 않고서는 더이상 한걸음도 나갈 수 없었으므로 깊이 생각한 결과 악행은 결국 욕구와 감정 사이를 무한 반복하는 사이클을 그리고 있다는 것과 그 사이클에서 바깥으로 나가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무의미한 행위를 계속하는…
349 기타
상담소감1   오랫동안 교회 문제로 갈등을 하다가   이젠 결단을 해야 할 것 같다는 마음을 하면서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통해 나의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는 상담사님의 말씀에   내 마음과 뜻이 앞서 감으로 불안했던 마음이 평안 해졌습니다.   저의 상황과 핵심을 너무 잘 이해해 주셔서   신뢰가 가고, 계속 상담을 받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348 윤홍식
28회 상담세션 후 소감입니다.  상담을 통해 하나님이 제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점차 명확하게 알게 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단순히 제 인생을 저 자신에게만 의지해 제 자신만 숭배하며 살기 보다는 "하나님께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바로 나구나"라는 사실을 계속해서 매일 제 삶의 순간순간에 느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 문제점들에 대한 하나님의 방식의 해결책을 찾았고 그러한 해결방안을 적용하려면 제가 저의 죄인된 마음과 욕구를 내려놓아야한다는 것을 배웠고 이제 그러한 욕구들을 내려놓으려면 언제나 하나님께 의지해야만…
347 윤홍식
상담을 받으며 맘속의 분노와 절망과 우울감이 많이 누그러지고 예전보단 많이 차분해진 맘을 느꼈습니다. 삶의 모습에서 지금도 때론 힘들고 절망스러울 떄도 있지만 예전과는 달리 감정에 치우쳐 내맘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들어가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나를 힘들고 맘아프게하는 모든것들이 절망하다가도 하나님을 찾게되었습니다.  지금도 상처받지만 금방 훌훌 떨쳐내는 나를 보며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더 나아지는 나를 보고  하나님의 계획안에 더욱 잘살고 노력해야겠다는 맘이 듭니다  …
346 윤홍식
목사님, 감사해요 ㅠㅠ 상담과제에서도 코멘트를 아주 묻는 질문마다 와닿고 성실하게 잘 써주셔서요. 저도 항상 주님 만난거 너무 감사햇어요 . 근데 떄론 그 은혜들을 잊기도 햇죠. 그래도 주님이 좋고, 주님을 닮아가려는 저도 좋앗어요.   근데 그런 와중에, 소원상담센터를 알게되어서, 너무 감사해요.   목사님께도 상담을 받으니까 너무 감사하단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좋은 상담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목사님, 감사드려요.매번 좋은 말씀과 진심어린 조언들,그리고 저의 마음을…
345 윤홍식
몇 년 전에 슬로베이나 국경에 있는 오스트리아에서 10박11일 동안의 독일 장애인캠프가 있었다. 거기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동쪽 알프스산맥을 오른 적이 있었다. 이것은 하나님이 늘 우리에게 최고의 것으로 채워 주시는 원리를 따라 우리 또한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담아 최고의 것으로 돌려 주고자 기획된 오후 야외 프로그램이다. 장애인들과 정상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형형색색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드넓게 펼쳐진 푸르른 광경과 광활하게 펼쳐진 하늘과 고요하게 드리…
344 윤홍식
전문상담 4회기를 마치고 인턴상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어디가서 하기 어려웠던 저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음이 시원케 될 때도 있었는가 하면 괴로울 때도 있었습니다. 저의 마음상태를 직면하고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선택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교회문제로 고민할 때는 기분이 많이 다운되어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내가 고민했던 이유가 나의 욕구로부터 나온 것임을 이해하게 되었고 또 상담이 너무 좋기는 하지만, 상담을 그만두게 될 …
343 윤홍식
목사님 통해 상담을 받으면서 나의 증세에 대해 이해해 주시고 근본적 원인이 분명 어딘가에 있을거라는 걸 알려주시려 하는 점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말해드리면 목사님이신데도 너무 성경적이 아닌 제 내면에 어떤 문제가 있을지 심리적으로 접근해주셔서 잘 들을수 있었습니다 더 앞으로 도움 많이 받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342 윤홍식
목사님의 신앙상담 덕분에.. 저의 문제들이 하나둘 씩 풀려나갑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알아 갑니다. 아멘~
341 윤홍식
기독교인이지만 인생의 많은 상처와 어려움속에  지칠때로 방황하다가   우연히 검색을 통해 소원상담센터를 알게 되었다. 교회 안에서의 상처와 어려움이 많았기에. 두려움이 많았다 늘 익히 들었던 메세지들일텐데..  효과가 있을까. 의구심 속에 상담을 받게 되었다. 기독교 상담과 여러 심리상담을 통해 치유를 바랬지만 도움은 됐어도 내가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내가 찾던 행복과는 반대였던 경험을 하였다. 만족이 없이 황폐해 가는 내 마음속에서 어찌 할 바를 몰랐다. 하지만 상담을…
340 윤홍식
4회기 상담을 통해, 일반 상담과는 너무나 다르다 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말로써 오고가는 것보다 눈으로 보면서 상담을 받으니, 기억에도 오래 남고, 효과도 오래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339 오미자상담
첫상담을 받을 땐 남편과 어머니에 대해 미워하는 마음을 좀더 풀어내야 하니 묶어두었던 내마음이 다시 풀어지고 더 밉고 힘들었다.. 하지만 그 안에 나의 이기적이고 지배하려는 욕구가 숨어있었고. 그 욕구를 내려놓아야 하나님이 일하신다는것. 또한 나의 선행과 덕행으로 남편을 양육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남편을 대하니 오히려 나의 마음이 편해졌다. 부족한 나 자신을 돌아보려 애쓰고. 상대방의 허물을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하고 하루하루를 지켜내지못한 나를 다시한번 반성하며.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갈때 언젠가 환경이 변화되겠지.. 하지만 환…
338 이윤미
선생님이랑 상담하면서 매번 상담이 기다려진다.. 너무 우울해서 견디기 힘들지만, 그래도 성경적 상담을 통해 내가 자유로워 지고 내 가진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걸어가려고 할 때, 조그만한 희망이 보이는 듯 하다. 아직은 안개속에서 길을 헤매이는 느낌도 들지만 꾸준히 상담을 통해 변화할 내 모습을 기대하며 지혜와 내공이 많으신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게 된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337 윤홍식
고통속에서, 어떤사람에게도 털어놓을수 없던 나의 비밀과 문제들은 절망 그 자체였습니다. 제발 누구든지... 내 얘기를 들어줄수있는 사람이 있다면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사실 기도하면서도 믿지 못했어요.. 내가 가진 문제들을 다룰수 있는 분이 있을거라고는 생각 못했거든요. 그런데 성령께서는 아주 우연인 것처럼 제가 목사님의 댓글을 볼수 있게 인도하셨고 소원상담센타와 인연을 맺게 된거죠. 첫상담을 시작하면서 많이도 울었어요. 내가 오랫동안 차마 말하지 못했던 내 문제를..곪아터진 내 마음속을 누…
336 윤홍식
얽혀있던 감정과 상황 속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때 상담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감정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추적해보는 과정 속에서 중요한 삶의 이치를 깨닫기도 하고 묶여있던 것들이 조금씩 풀어져가는 것이 보입니다. 특히나 인생의 중요한 요소들과 그에 따른 열매들이 표로 잘 정리 되어 있어서 그 인과관계를 정리하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른 상담같지 않게 가시적이고 정확한 진단이 있어서 좋습니다. 또 목사님께서 상담해주시는 말들로 인해 더 깊이 생각해 보게 되며 그로인해 스스로 답을 …
335 이문숙
2019년은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았지만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결혼이후 교회는 다녔지만 강퍅한 마음이 깨어지지 않던 제가 아내의 선물로 설교노트를 받아 적기 시작하면서 새해 첫 주 부터 주일 예배 설교시간에 더이상은 졸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자녀의 상담에서 시작한 소원상담과의 인연으로 이문숙 상담사님과 전화상담을 시작하게 되어 벌써 24회기까지 마치면서 처음에 시작할 때는 상상하거나 기대하지 않았던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면 먹어갈수록 사람은 잘 변하지 않…
334 윤홍식
  마음에 깊히 박혀있는 문제들을 가닥 가닥 분리해서 꺼내는 듯한 기분이다.   무척 무거운 주제이나, 잘게 쪼개서 꺼내니 크게 아프지 않으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같다.   하나 아쉽다면, 과제를 좀더 적극적으로 하여 진도가 좀 빨리 나가야 하는데, 두려워서 걸음이 더디다. 아마도 긴장하면 얼음이 되어버리는 이 문제도 조만간 분리될 것으로 기대한다.    
333 윤홍식
몇달간 받아온 소원상담 종결 소감문입니다. 처음에 시작할땐 비교적 작다고 느꼈던 문제하나로 상담을 권하시는 목사님을 보며 조금 의아해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상담을 통해 제 자신에 대해, 그리고 제 자신의 더 큰, 그리고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그 사소한 문제를 통해 하나 하나 실마리를 풀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때론 제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내가 왜 이럴까 제 자신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울 때도 있었으나 지금 생각해보니 그러한 모든 절차들이 제 문제들을 이해하고 또 해결 방안을 알게 되는데 어려울 수록 많이 도움이…
332 윤홍식
저처럼 초신자에게 딱 맞게 성경을 풀어서 오랜시간 설명해주셨습니다. 자유의지를 주신 하나님의 참뜻을 잘몰랐는데 그 부분에 딱 집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셨고 좀 더 하나님을 알고 싶어졌습니다. 목사님 상담을 듣고 주님은 나를 정말 사랑하고 저 또한 주님께 순종하고 사모해서 성령충만의 기분이 어떤지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331 윤홍식
상담을 받으며 변해가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분노 우울 좌절 꼬리에꼬리를 무는 절망속에서 성경적 상담을 통해 그냥 참고 덮는것이 능사가 아닌 예수님의 뜻과 성경적 해결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주님을 믿지만 나의 우선은 타인이였고 그로인해 받는 절망과 상처는 가족안에서 해결되지 못하고 쳇바퀴도는 절망속에서 나를 망가뜨리는 것이 옳지 않고 덧없음을 느낍니다. 한해한해 지나고 지쳐가고 세월이 흐르며 내가 이렇게 살면 안됀다는것을 꺠닫고 맘을 다잡고 기도와 상당을 통해 이 힘듬을 주님께서 나를 향하…
330 윤홍식
요즈음은 덕행을 실천하고 있는 중인데, 이 분야는 살아오면서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분이어서 자꾸 귀찮아하고, 나와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일에 힘을 소모하는 것같아 이핑계 저핑계 대해면 소홀히 하고 있다   그러나 영역확장을 위해서는 아주 좋은 툴이라는 생각은 든다. 이 덕행을 시도하면서, 결과에 대한 좌절, 절망을 느낄 때마다 상대방도 자신의 행위의 결과물에 대한 절망과 좌절 때문에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니 나는 절망과 좌절을 선택하면 안되는구나…
329 윤홍식
목사님께 지금까지 상담을 세번받았다. 상담신청하기를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든다. 안그랬다면 나의 문제를 정확하게 알 수가 없었을 것이다. 지금 현재까지 상담을 하면서 내가 알지 못했고 혼미했던 부분들이 안개걷히듯 조금씩 걷혀가고 있고 이것인지 저것인지 분산된 생각들이 조금씩 정리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반면에 안개가 걷히면 또 그 속에 안개가 있고 또 그것을 걷어내야하는 나의 심연의 모습을 보게 된다. 욕구를 알았고 은혜로 가면 되는데 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까지 뚜렸히 은혜를 붙잡고 있지는 못한듯(?)하다. 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