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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식] 이론과 실재를 시험해 보고 싶어 시작된 상담

 

예수님을 만난 이래, 주님의 신부가 된 이래 앞 만 보고 달려왔다. (내 입장에서 보면) 쉴 틈 없이 주님은 나를 그의 길로 인도하셨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좀 가혹하시다 할 정도로 쉴 틈을 주시지 않으셨다. 이렇게 25년이 지났다. 25년 우리 예수님의 신부로서 산 삶은 힘들고 고됐지만 고귀하고 값진 시간임에 틀림없다. 신랑 되시는 예수님과의 산 삶은 그 어느 것 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한 시간임에 틀림없다. 그야말로 기적의 삶을 살아왔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깊은 영혼의 터널을 빠져나와 보니 보여지는 모습은 눈부실 정도로 찬란하고 영화로운데 여기에 비쳐진 나의 모습은 피폐 그 자체였다. 내 몸과 마음은 완전히 지쳐 있었다. 이로 인해 더이상은 부부, 가정, 사역 현장에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 몸에 알 수 없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서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바로 완전히 통제된 공간에서 1주일 동안 검사란 검사는 다 받아봤지만 원인은 찾아지지 않았다. 하루 24시간을 48시간 처럼 살아도 부족할 만큼 일이 많은데 내가 일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3시간이 되지 못했다. 한동안 나의 일상은 일을 하기 위한 그 3시간 체력을 위해 나머지 21시간의 초점이 맞춰져야 했다. 많은 문제 중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고, 내 삶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부부 문제로 마음이 가장 힘들게 느껴졌다. 소원상담센터 원장이신 윤목사님은 이런 상황에 대해서 두 가지를 제안하셨다. 남편이 상담을 받게 하던가 아님 내가 강의를 듣고 공부해서 문제를 직접 해결하라는 것이었다. 남편이 상담을 받을 것 같지 않아서 내가 직접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개론을 들으면서 실제도 이론과 다르지 않다면, 이건 정말 엄청나고 대단한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사역을 하면서 12일 안에 1학기 모든 강의를 다 듣게 되었다. 이건 기적이었다. 왜냐하면 25년 동안 오로지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과 만 교제하면서, 그 어떤 것으로도 내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학업을 포기할 정도로 모든 것이 시시했고 그런 것에 시간을 투자하는 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12일 안에 4과목(개론, 이론, 역동성, 방법론) 32시간 강의, 잘못 들은 강의까지 합치면 40시간 강의를 무엇인가에 홀린 듯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내게 필요한 영양분들이 그대로 흡수되는 듯 하여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더욱 건강해지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상담을 한번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정말 실제도 이론과 다르지 않은 지 시험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비용 때문에 고민이 되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휴온스 기업후원이 제공되면서 상담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실제도 이론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시험해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된 상담.

 

매번 문제를 자신 있게 해결할 수 있다 확신한 상담사의 말에 속으로 웃음이 나왔다. 왜냐하면 25년간 그 누구보다도 주님과 아주 가까이 지내오면서도 해결하고 싶었지만 해결 되지 않았던 문제들을 너무 쉽고 당연하게 해결될 수 있다 확신하니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내 모습은 이런 사라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매번 „이번에도 목사님이 승이십니다“ 라는 말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다. 10월 15일 이후 한 주 한 주가 아니 하루 하루가 내겐 아주 스펙터클한 시간들로 채워지고 있다.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었지만 이 지면에서 모든 걸 나눌 수 없는 관계로 책임감에 대한 주제를 나누고자 한다.

 

어린시절부터 내게 주어진 책임감. 공부 때문에 서울로 올라 와선 동생들을 책임지고, 한 집안을 책임지고, 결혼해서는 나로 인해 독일로 온 남편을 책임지고, 자녀들을 책임지고, 전체 실무를 맡고 있는 자로서 한 단체를 책임지고, 함께 일하는 동역자들을 책임지고… 이 책임감은 나를 완벽주의로 끌고 갔고 결국은 사역 과부화로 나를 옴싹달싹 못하게 옭아매는 것이 되게 하였다. 이 책임을 감당하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은 5살의 어린 나이부터 부모와 떨어져 살면서 ‚부모없이 자란 자식‘이라는 말을 들어선 안된다는 귀가 따갑도록 들은 부모님의 훈계에서 시작되었다. 이웃으로 계시는 부모님 친구분들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살게 되었고 그 시선은 인정을 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내 안에서 자리하게 된 것이었다. 나도 모르는 어린시절부터 살짝 뿌려진 가라지들이 내 안에서 엄청 자라서 내 삶의 전 영역에서 뿌리를 뻗어 내리고 영향력을 행사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아는 순간 난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살아온 내 50년의 인생이 우르르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동시에 오늘까지 나를 붙드신 그 하나님의 은혜가 보이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에 통곡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주님의 은혜로 만이 내가 주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고 주님 앞에 설 수 있다‘는 찬양(글 마지막에 가사 참고)의 고백은 나를 주최할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을 쏟아냈다. 책임을 지고자 하는 나의 의가 뽑히면서 숨통이 트이기 시작하였다. 나의 의가 뽑히면서 널찍해진 그 자리는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들로 채워지게 되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인내와 긍휼과 양선의 은혜가 채워지면서 충성 온유 절제 경건 덕행 우애의 실천도 자연스럽게 되어지고 있다.

 

돌아보면 난 내가 굉장히 성경적으로 살아왔다 자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내 자신을 적나라하게 발견했고 지금도 상담을 받으면서 계속 발견 중에 있다. 여전히 한국사회가 만든 여성의 정체성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값 주고 산 주님 자녀에 대한 정체성을 온전히 가지고 있지 못한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내가 만든 율법과 한국 사회가 만든 율법에 얽매인 신앙 생활을 하면서 한번도 하나님이 누구인지 시험해 볼 생각을 하지 않으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한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지금은 내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정말 전능한 분이신 지, 불가능이란 없는 분이신 지 구체적으로 시험해보는 시간들이 되고 있다.

왜 이제서야 이 성경적 상담을 알게 되었는지, 50이 되어서야 이걸 알게 된 것이 아쉽기만 하지만, 타문화권 선교사로서 내가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도 누렸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내 안에 있다. 독일은 결혼 25주년이면 은혼식으로 큰 의미가 있다. 주님의 신부가 된 지 25주년에 성경적 상담을 알게 된 것은 신랑 되신 예수님이 내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나 하나의 변화는 부부를 살리고 가정을 살리고 사역을 살렸다. 유럽 타문화권 선교사로 부름 받은 자로서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유럽을 어떻게 변화시키실 지 기대가 된다.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상담시리즈 현장실시간 학차신청 세미나

필독서1
필독서2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01-01 (수) 17:45 4년전
귀한 소감 감사합니다. 아직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상담은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계속 진행되는 상담 속에서 더 많은 성령의 열매가 맺혀질 것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그 열매를 맺게 할 것입니다. 더욱 넘치는 하나님의 열매를 기대하면서 한걸음씩 나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삶속에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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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01-02 (목) 07:15 4년전
감사합니다~
복잡한 영적인 논리를 제가 알 수 있는 방법으로 분명하게 풀어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성경적 상담의 충만한 은혜와 묘미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을 영상으로 담아둘 수 없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주소 추천 0
번호 분류 제목
52 윤홍식
10여년의 결혼 생활을 실패했다는 좌절감과 이해할 수 없는 남편의 모습으로 더이상 함께 할 수 없겠다는 생각으로 이혼을 결심하고, 마음이야 단 칼에 모든 것을 끝내버리고 버리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살 길을 모색해야 했기에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남편도 상담을 받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하나님을 영접함으로 달라진 삶의 모습을 보였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되었습니다. 나는 잘하고 있고 우리의 가정을 망가뜨린 것은 남편의 책임이라고 항상 정죄하며 가망없는 사람으로…
51 윤홍식
아직 상담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나의 욕구를 알고, 인지하고 인정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렸던거 같습니다. 단순하게 상담을 시작해서 금방 끝날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몇개월이 흘렀습니다.  조금 더 힘들내어 상담을 받도록 힘을 내겠습니다.
50 윤홍식
목사님과 상담을 하면서 인정하게 된 것은, 나 만 의롭다고 생각했던 나의 지배 존경 인정 편안 쾌락 유익의 욕구 때문에, 희생하고 용서하고 승리하신 예수님을 본 받는 삶이 아니라 나의 욕구에 휘둘려 내가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음 이었다. 지혜롭지 못 해 말을 잘 알아 듣지 못 하고, 아집이 세져서 알아듣고 싶어 하지 않는 내 자신을 보게 되었고, 이제 조금 인정이 되면서도 완전히 욕구들이 떨쳐지지 않는 것을 보면서 주님께서 은혜를 주시려고 이렇게 인도하셨음을 고백하게 된다. "내가 변화 되고 보니 그 동안 내 죄 때문에 가족들이 고생…
49 윤홍식
나의 문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서로 많이 엉커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욕구에 머물러 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은혜를 기준으로 선순환으로 삶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요즘 합니다.  
48 윤홍식
    그동안 살아오면서 항상 궁금했던 것이, 악행의 이유가 고통을 당하기 위해서이고 그 고통이 곧 쾌락의 원천 에너지가 되므로  악행은 나쁜 것이 아니며, 선을 행하는 것과 똑같은 힘을 기르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걸 가닥을 내지 않고서는 더이상 한걸음도 나갈 수 없었으므로 깊이 생각한 결과 악행은 결국 욕구와 감정 사이를 무한 반복하는 사이클을 그리고 있다는 것과 그 사이클에서 바깥으로 나가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무의미한 행위를 계속하는…
47 윤홍식
아직 진행중이라 사실 확실하게 결론이 난 상태는 아니지만, 이번 상담을 통해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된거같아요. 그리고 이런 문제들이 하나님과 어떻게 연결이 되고 왜 하나님안에서 해결해야하는 조금씩 모양이 잡혀가고 있어요. 사실 상담하면서 저한테 제일 힘든 부분이 실천하는 건데 아직은 잘 안되고 있지만 목사님이 상담할때 해주신 조언들 계속 생각하면서 앞으로 노력하겠습니다. 
46 윤홍식
2020년에 동일한 문제로 다른 상담사님과 상담을 받았었고 선순환이 안된 가운데에서 상담을 종결을 했고, 2022년에 목사님과 재상담 신청을 하였습니다.   상담 시작전에는 재시작을 해야되는 부담감과 해결이 안되는 부분에 있는 막연함과 걱정에 먼저 앞서있었고 2019년도부터 몸에까지 심층문제가 왔었지만 절대 내 마음의 문제라는 것을 인지를 못하고 단순히 몸이 안좋은 줄 알았습니다.   이명,공황장애, 구토,설사 등등의 여러증상등이 정신에 문제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하여 정신과를 가게 되었고 정말 마음에…
45 윤홍식
이번 상담은 하나님과 동행과 희생 중심으로 이루어 졌는데, 예수님의 희생을 생각할때 나의 생각과 마음가짐은 어떤지 돌아보게된거같아요. 그리고 그동안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신앙생활들을 나열하면서 돌아보게 되고 그 속에서 내가 필요한건 어떤것이고 그걸 희생의 관점에서 볼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하게 됬어요. 또 진로를 바꾸면서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도 깨닫게 됬구요.
44 윤홍식
28회 상담세션 후 소감입니다.  상담을 통해 하나님이 제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점차 명확하게 알게 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단순히 제 인생을 저 자신에게만 의지해 제 자신만 숭배하며 살기 보다는 "하나님께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바로 나구나"라는 사실을 계속해서 매일 제 삶의 순간순간에 느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 문제점들에 대한 하나님의 방식의 해결책을 찾았고 그러한 해결방안을 적용하려면 제가 저의 죄인된 마음과 욕구를 내려놓아야한다는 것을 배웠고 이제 그러한 욕구들을 내려놓으려면 언제나 하나님께 의지해야만…
43 윤홍식
성경적 상담 받으며 제 사고과정이 더 나아진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는 인생의 목표가 없었고, 망상에 젖어있었는데. 요즘에는 인생의 목표가 생기고, 망상도 훨씬 많이 줄었습니다.   지금 치료를 잘 받으며 나중에 지역아동센터에 취직해 좋은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되고싶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모범이 되는 선생님이 될 때까지 열심히 준비하려고 합니다.
42 윤홍식
 저번 상담소감에서는 마음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시간들을 가졌다. 나에게만 집중되어있는 생각과 마음을 하나님께로 방향을 돌리는 선택을 한 시간들을 보낸 것이다. 그때서야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한걸음씩 걸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후, 나의 엄청난 죄들..그동안 나를 지배했던 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에게 너무 익숙해져버려 그냥 내 삶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욕구들을 보게 된 것이다. 그 욕구들을 다른 사람들도 그냥 나처럼 어느 정도는 그런 마음을 갖고 살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 앞에 올바…
41 윤홍식
처음 상담을 시작할때만 해도 이렇게 길어질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라고 상담사에게 내 마음을 털어놓고 위로나 받자하는 심정이었던 상담이 일주일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상담은 제 신앙과 삶에 큰 힘과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지요 아직 욕구를 모두 은혜로 변화시킨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더디더라도 애쓸수 있는 목표가 생겼다는 것이 진짜 고무적이고 감사합니다 성경적상담과 목사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어쩌면 전 복음은 사…
40 윤홍식
상담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상담을 받으면서 하나님뜻안에 나를 많이 돌아보게 되었고 그 속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에 대한 지혜를 얻게 되었다. 욕구 이후에 은혜, 결심, 실천까지 나아갔는데 이것을 잘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통해 선순환에 들어가고 이 속에서 열매가 맺어지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하모니를 이루어서 은혜에서 결심으로, 그리고 실천으로 어우러져서 나아갈 수 있는 단계적인 발판이 참 중요하고 귀하게 여겨졌고, 그렇게 하려고 할 때 그 속에서 도우시는 …
39 윤홍식
전문상담 4회기를 마치고 인턴상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어디가서 하기 어려웠던 저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음이 시원케 될 때도 있었는가 하면 괴로울 때도 있었습니다. 저의 마음상태를 직면하고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선택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교회문제로 고민할 때는 기분이 많이 다운되어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내가 고민했던 이유가 나의 욕구로부터 나온 것임을 이해하게 되었고 또 상담이 너무 좋기는 하지만, 상담을 그만두게 될 …
38 윤홍식
지난번 상담에 이어서 이번엔 새로운 주제로 상담을 받고 있다. 상담받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악순환 속에서 길은 분명히 있을텐데 안개가 낀 것 같이 보이지않고, 어떤 길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답이 없다고 느껴질만큼 막막했는데 상담을 통해 그 길을 인도받고 그러한 길로 가고 있다. 그러함으로 삶 속에 선순환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고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고 원하시는 것이었구나 를 깨닫게 되었다. 선순환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 속에서 다시 악순환에 빠지지않도록 나의 감정과 욕구를 잘 다스려서 하나…
37 윤홍식
아내-전부터작은다툼이반복될때마다 아직남편의 아픔이 다아물지않았으니 제가더이해하면 될꺼야라고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시간이가면서조금씩더힘들어지고 작은것에더민감하게반응되는저를보며 이대로는서로에게더힘들거같아 상담을 받게되었습니다 상담을받게된후 남편에게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제게마음써주는게많이느껴지며 더욱더자신을이해하고 컨트롤하는모습이보여 보는저도 행복하고기쁩니다 화가나는원인을상담을통해더욱보고다스려 서로민감한부분도 자연스럽게대화하고 상의할수있는 더욱더정신적으로단단해지는부부가되었으면좋겠습니다! 남편-처음에 아내와 싸우면서 아내가 감정…
36 윤홍식
현재 12회차 3개월 정도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서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목사님의 힘으로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살 거 같은 느낌으로 말입니다.  아직 받아야할 상담이 많은 거 같고, 서로서로 얽혀 있어서 소감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35 윤홍식
상담을 통해서 하나님을 의자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것같다.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아닌데, 항상 하나님을 향한 의심과 상담에 대한 회의감이 생기곤 했기 때문이다. 일 때문이었지만 상담을 중단했었던 적도 있었고 신앙에 대해 낙담하기도 했었다. 워낙에 더딘 학생이라 목사님 고충이 많으셨을듯 하다. 하지만 상담을 진행해가면서 조금씩 진전이 있었던 것 같다. 항상 은혜의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의심을 가지곤 했었는데 상담을 통해서 내가 가지곤 했던 의심의 원인이 나의 욕구에 있음을 알게된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
34 윤홍식
얽혀있던 감정과 상황 속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때 상담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감정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추적해보는 과정 속에서 중요한 삶의 이치를 깨닫기도 하고 묶여있던 것들이 조금씩 풀어져가는 것이 보입니다. 특히나 인생의 중요한 요소들과 그에 따른 열매들이 표로 잘 정리 되어 있어서 그 인과관계를 정리하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른 상담같지 않게 가시적이고 정확한 진단이 있어서 좋습니다. 또 목사님께서 상담해주시는 말들로 인해 더 깊이 생각해 보게 되며 그로인해 스스로 답을 …
33 윤홍식
소감란에 앞으로 4회기 상담에 대한 목표, 다짐, 생각을 적기    상담을 오랫동안 받으면서도 제가 상황에 대해 화평과 인내를 이루는 부분에 있어 계속적으로 어려워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의 부족에 따른 반응이란 생각이 들었고, 계속 이 상태로 머물러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4회기 상담을 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현재 상황을 감사로 바라보며 견딜 수 있기를 다짐해 봅니다. 상황을 바뀌지 않는데, 바뀌지 않는 상황에서 고통…
32 윤홍식
상담을 하기전에 큰 괴로움으로 죽을것만 같았고 이제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절망이 너무 컸었다. 지난날의 삶이 무의미하고 내가 누구인지도 알수 없고 무엇인지도 기억나지 않는 상황이었다 남편이란 존재가 내게 너무 싫고 나를 가두는 감옥처럼 느껴져서 삶이 더이상 유지할수 없다면 모든걸 포기하고 헤어지던가 아니라면 스스로 자신을 버려두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시작되었다 1. 상담을 받으려고 생각했을때 한가지 부정적인 마음은 분명히 내가 원하는것을 다빼앗겨서 얻는것이 없을거라 거부하고 싶기도 하는 마음의 갈등을 가지게 되어서"…
31 윤홍식
나는 세상이 좋은 사람이었고 하나님을 쳐내고 싶은 사람이었다.물론 하나님을 쳐냈었다.세상을 선택한 크리스챤의 실패는 결국 하나님을 찾게되는데...그때 나는 기독교 상담이라는 이름하에 심리상담을 접하게 됬었다. 거의 4년이 넘는 기간동안 정신분석..인간중심적 상담등 심리상담을 받았고 나는 심리 상담에 힘을받아 내 주위사람들을 정죄하고 쳐내기에 바쁜 하나님과 아주 거리가 먼 사람이 되어가고있었다.그리고 더 재밌는건 악순환의 반복이 아주 뚜렷하게 보이는데..나를 상담해 주시는 분이나 나나 도저히 해결책을 찾을 수가 없었다는거다.결국 하나…
30 윤홍식
상담이 종결 된다고 하여 그동안의 진행 과정과 올린 과제들, 그리고 차트를 살펴보았습니다.2013년 1월부터 난생 처음 상담이라는 것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당시만 해도 그저 어떤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만이 상담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문제를 찾아내야 하는지 고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자체가 심각한 문제였지요...  그래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에 별 거부감 없이 목사님을 신뢰하고 자연스럽게 상담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을 …
29 윤홍식
몇달간 받아온 소원상담 종결 소감문입니다. 처음에 시작할땐 비교적 작다고 느꼈던 문제하나로 상담을 권하시는 목사님을 보며 조금 의아해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상담을 통해 제 자신에 대해, 그리고 제 자신의 더 큰, 그리고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그 사소한 문제를 통해 하나 하나 실마리를 풀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때론 제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내가 왜 이럴까 제 자신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울 때도 있었으나 지금 생각해보니 그러한 모든 절차들이 제 문제들을 이해하고 또 해결 방안을 알게 되는데 어려울 수록 많이 도움이…
28 윤홍식
은혜에서 결심으로 가는 이 과정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항상 나에게 집중되었던 신앙모습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갖게 되는 왜곡된 감정 등 그동안 살아왔던 삶의 패턴을 버리고 시선을 완전히 돌려 나에게 집중되어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고 치열한 싸움이었다. 그동안은 감정에 너무 쉽고 깊게 압도되었기에 의식적으로 그때그때 드는 크고 작은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면 이 감정이 어디로부터(어떤 욕구) 온 감정인지 분별하고 그에 맞는 은혜를 바라보며 나아가려고 애썼다. 물론 한 번에 …
27 윤홍식
상담사로서 피상담자의 경험이 중요할 것아 신청한 상담이 5회기로 마무리 되면서 상담에 대한 더 깊은 소망과 열정이 생겼습니다. 성경적 상담이라는 묘미가 무엇인지 경험한 것입니다. 그 동안의 신앙생활을 통해 수많은 설교를 들어 왔으며, 신학 지식과, 성경 공부, 성경 읽기를 해 왔던 터라 저는 그렇게 살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유형과 감정과 욕구를 살펴 보면서 성경적 가치관 보다는 심리학적인 가치관으로 물들어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고 흠칫 놀라게 되었습니다. 이론적인 신앙 지식을 습득만 했지 삶에 녹여내어 살지는 못…
26 윤홍식
선순환으로의 승리를 사모하며 오늘 또 넘어져도 주님께 나아간다. 이젠 머리로는 알 것 같은데 상황이 오면 여지 없이 무너지는 나를, 동행 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고 편안을 추구하는 나를 주님은 기다려주시고 훈련시키신다. 내 안에 죄의 중력이 참 끈질기다. 그런데 주님이 내게 주신 구원의 길을 가며,도우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죄를 이기신 예수님의 십자가 승리로 선을 주도하시는 예수님의 편에 동참하면서  주님의 기쁨이 되어 갈 것을 믿고 이 훈련을 통과하려 한다. 아주 더디게 인정이되고 있지만,내가 정의롭고 옳다는 악한 …
25 윤홍식
Something good in everything I see..
24 윤홍식
"상담을 한다는 것이~ 누구와 대화할수 있다는 것이~ 자신을 허심탄하게 이야기할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한 일이고 미소짓게합니다." 문제때문에(죄) 고통과 걱정으로 해결이 보이지않는 막막함에 눈물로... 한숨으로 사는 날들에...비참하기까지... 문제를 직면하고 알기까지의 고통은 성경적 상담을 통해 성숙되게 하셨습니다. 해결된 나의 모습은 미소짓는 모습임을 발견합니다. 여유가 생기고 느긋하게 방법을 찾고 생각합니다.   알게되고 깨우치게된 일련의 과정들을 잊지않고 삶에 적용하면서 의미를 찾습니다.  …
23 윤홍식
몇 년 전에 슬로베이나 국경에 있는 오스트리아에서 10박11일 동안의 독일 장애인캠프가 있었다. 거기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동쪽 알프스산맥을 오른 적이 있었다. 이것은 하나님이 늘 우리에게 최고의 것으로 채워 주시는 원리를 따라 우리 또한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담아 최고의 것으로 돌려 주고자 기획된 오후 야외 프로그램이다. 장애인들과 정상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형형색색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드넓게 펼쳐진 푸르른 광경과 광활하게 펼쳐진 하늘과 고요하게 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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