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상담훈련법] 과제3) 적용적 상담문, 관점적 상담문어이가 없네요 학원에서 저를 괴롭히던 아이가 있었습니다.매일이 괴로웠고 내가 죽더라도 너만큼은 끌어내리고 죽겠다 결심했었습니다.공책에 힘든 마음을 계속 썼고 주변인들께도 말씀드렸지만 변함은 없었습니다.그 아이는 똑똑했고저도 나름 똑똑한 편이었지만그 아이의 괴롭힘때문인지학원에선 유독 머리를 못썼습니다.그 학원이 이모네서 하시는 학원인지라끊지도 못하고 계속 다니고 있었고저희 반 아이들은 합심해서 저를 괴롭혔습니다.학원 선생님이신 이모부까지요.남자 4명이서 놀리니 여자인 저는 압박감을 많이 느꼈습니다.저들끼린 괴롭히는게 아니라 생각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나날이 힘들었습니다. 저는 그리 살찐 편이 아닌데도 돼지라 놀려 자연스레 조금 먹게 되었는데 계속 돼지라 하면서 왜 그정도 밖에 먹지 않냐는 이모부의 질문에 조금..아니 많이 충격을 먹었습니다. 매일 학원가기가 싫었고 학원을 가지 않는 날엔 뛸 듯이 좋았습니다. 매일 학원 문 앞에 서서 오늘만큼은 괴롭힘 덜 받기를 기도하며 들어갔고 그 아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제 자신을 해칠 험한 생각도 했었습니다. 운 적도 있었습니다. 매일 밤 씻으며, 자며 괴로워했고 우울했습니다. 제대로 털어 놓을 사람도 없었고 저 혼자만 끙끙 앓며 자기 전 그 아이와, 같이 저를 놀렸던 아이들과, 이모부를 저주했습니다. 어머니께 말씀드려 봤지만 별일 아니라는 듯 대충 대꾸해주실 뿐이었습니다. 그 아이와 저는 다른 접점도 없었습니다. 아직도 그 아이가 저를 왜 그렇게까지 괴롭혔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니던 반에는 제 사촌도 있었는데, 사촌도 저를 괴롭히자 이모네가 싫어졌습니다. 어느날 제가 이모께 너무 힘들다고, 학교 상담쌤한테 상담하고 싶다고. 아니 할꺼라고. 아이들이 그러는게 저는 너무 힘들다. 아이들에게 그만하라고 말해달라 긴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이모께서는 많이 힘들었겠다, 당부하겠다 하시고는 다음날 저보고 협박하는 거냐고, 니가 행동을 잘못했으니 애들이 그런거 아니겠냐고 그러셨습니다. 믿을 사람 한 명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키우던 햄스터만을 보고 햄스터에게 말했습니다. 오히려 말 할수 없었던 햄스터라 다행이라고 느꼈을 정도로 인간이 싫어졌습니다. 학원 갈 때 마다 녹음기를 켜고 들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험한 말을 할 때마다 녹음기를 위로 삼으며 버텼습니다. 신고하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이모 학원인지라 망설여졌습니다. 일단 녹음기록이라도 모아야지 하며 매일 녹음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저보고 사납다 하였습니다. 어느 순간엔가 저도 모르게 주변 사람들에게 예민해져 있었던 것입니다. 괴롭힘을 받은 스트레스를 제 주변에 풀던 제가 한심했습니다. 매일 미쳐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 아이는 언제 학원을 끊나 혹시나 계속 다니는 것은 아닐까 계속 생각했습니다. 그 아이를 증오했습니다. 그 아이가 없을땐 와서 친한척하는 사촌과 이모부도 역겹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아이들이 죽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고 하다못해 구슬에다 대고 말했습니다. 누구라도 옆에 있어주었으면 했습니다. 저도 지쳐가며 이젠 그 아이와 마주칠때마다 그의 눈을 노려봤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아이가 고갤 돌리며 눈빛이 사납다고 "어후, 눈으로 사람 죽이겠네~"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me친놈아. 너 때문인데. 내가 이렇게 망가졌는데.. 그러던 어느날 그 아이가 학원을 잠시 쉬겠다 하였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그러다 아예 학원을 끊어버려주었으면 했습니다. 그 아이는 결국 한 달만 쉰다더니 학원을 끊었고 저는 기뻤습니다. 그러면서 왠지모를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나의 증오가 좀 더 쌓였더라면, 증거가 좀 더 모였더라면.. 이제와서 이리 끊어버리면 나는 어떡하라고. 나는 아직 널 용서하지 않았는데. 폰에는 이미 녹음이 수두룩 한데.. 더.. 더 증거가 잡혀 그 아이가 나락으로 떨어졌으면 했습니다. 이 정도면 저도 중병인가 생각이 들었지만 이 정도가 될때까지 저의 상태를 눈치채지 못했던 어른들이 싫졌습니다. 자꾸만 다른 사람들을 원망하는 저도 더 싫어졌습니다. 그 아이와 같은 중학교가 되었을땐 어차피 예상했기에 조금 불안한 정도로 그쳤습니다.그저 같은 반이 되지 않길 빌었습니다. 다행히 같은반은 되지 않았습니다.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수업을 하며제가 그 아이의 과제물을 볼 수 있었는데자신의 꿈이 법조인이랍니다.법.. 하.. 지가 한 짓은 생각이 않나나, 그 행동은, 남을 이유없이 따돌리고괴롭히고 놀린 그 행동은.. 법에 어긋나지 않나.너는 준법정신으로 무고한 사람을 핍박하였나 속으로 욕했습니다.너무 어이가 없어 이 글을 올립니다.이 me를 넘어선 fa친 놈을 망가트리고 싶습니다.너무 억울합니다.저는 영원히 그 아이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어떡할까요.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이대로 그 아이가 문제없이 살아가는건, 절대 못봅니다.그냥 제가 용서해야 하나요,지난일이니까?잊어야하나요,괴롭힘 받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이 글을 쓰면서도 많이 울었네요.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본의아니게 글이 길어졌네요.죄송합니다.
적용적 상담문
(원리)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희노애락의 파도와 고난을 겪으며 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떤 반응을 하는지는 각자 다르고 그 결과 또한 다르게 되지요. 선순환의 마음을 택하면 선한 열매를 맺고 악순환의 마음을 품으면 가시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 친구가 가시나무를 심었으니까 내 마음도 가시나무를 심을 수 밖에 없는 것일까요? 악으로 그 친구에게 갚아 주어서 내가 얻는 열매가 있다면 늘 그런식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가시에 대한 반응으로 나도 가시를 심었으므로 가시를 맺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화) 성경에서 이삭이 삶의 원천이었던 우물만 파면 그들이 와서 자기네들 것이라 우겨 다른 곳으로 떠나고 또 같은일이 반복됩니다. 양보하고 물러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그러나 이삭은 항변할 수 있는 그자리를 떠나 다른 곳에서 다시 우물을 팝니다. 따져보면 그들이 잘못인데 이삭은 생명의 원천인 우물을 또다시 파는 일을 멈추지 않았고 늘 삶의 원천을 얻었습니다. 그는 상대와 맞서 불화를 조성ᄒᆞ기보다 평화를 선택 하였고 결국 더 많은 사람들의 신망을 얻습니다. 이는 그가 비굴하거나 힘이 약해서가 아닙니다. 미움에 대한 궁극적인 승리는 사랑뿐임을 그가 믿었기 때문입니다.
(방법) 그러면 그 선을 어떻게 심을 수 있을까요? 바라던 대로 그 친구가 떠났는데도 불구하고 풀리지 않는 내 마음의 문제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용서의 마음은 그 친구보다도 나를 위해서 먼저 품어야 할 마음입니다. 누구나 부모와 다른 누군가의 선한계획, 용서와 희생, 동행이 없었다면 살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 선한계획 속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 친구에게 받지 못한 것을 바라보지 말고 이미 내게 있었던 은혜들을 바라보고 그 은혜의 소원을 추구한다면 풍성하고 넉넉하고 안정된 마음이 될 것 입니다. 그러면 스트레스 상황을 게의치 않고 성숙하게 넘길 수 있고 계속 더 큰 선을 추구하고 이루는 가치를 아는 화평한 사람이 됩니다.
(사례) 각양의 고난과 불의를 겪은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억울함과 괴로움을 풀지 못해 지치고 결국 우울증에 빠지고 그 다음 분노조절장애, 무기력, 의심, 등 점점 더 심한 신체의 악순환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의 문제를 깨닫고 선순환의 마음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꾸준히 할 때 마음이 평안해지고 몸과 삶의 문제가 선순환될 수 있었습니다.
관점적 상담문
(나) 님은 학원에서 친구들과 그 외 사람들의 님의 외모에 대한 표현과 놀림에 민감하고 집중되어 나를 칭찬이나 높임이 아닌 말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분노하고 있군요. 게다가 호의도 달갑지 않게 받아들이게 되었네요. 왜 그렇게 외모나 놀림에 대해 민감하고 분노하게만 되는 것일까요? 자신의 마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타인)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고 무엇에 대한 관심이나 표현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래끼리는 자신의 마음에 어떤 상처나 악한 환경에 의해 밖으로 타인에게 부정적인 표출을 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 친구가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또는 학원장의 친인척이라는 것을 시기하는 마음이 있었는지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모를 일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양면이 있습니다. 남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남을 모르는 것을 탓하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그 친구의 사정을 깊이알고 보면 의외의 면을 보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눈에 보이시지는 않지만 환경과 상황과 사건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선하고 성숙하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모양 저모양으로 어려움을 만나게 되지요 그때마다 최악이 아닌 최선을 선택하고, 악에 빠져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 아닌 좀더 높은 선으로 올라오고 강해지도록 만드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음을 알고 그 선을 이루려고 할 때 어떤 문제도 받아넘길 수가 있습니다.
(사탄) 그러나 사탄은 우리가 어려움을 만날 때 악으로 불화를 조성하고, 복수를 하고싶고, 마음에 불란을 일으켜서 나를 망하게 하려고 합니다. 이 문제와 나의 고통은 외부 때문이지 나의 마음의 문제는 아니라고 확신하며 절망에서 나오지 못하게 만듭니다. 마음먹고 생각하는 것의 습관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나의 잘못은 버리고 다른 사람의 잘못은 작게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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